中시진핑 언급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수반에게 연하장을 보낸 사실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주체108(2019)년 새해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 당 및 국가수반들과 인사들에게 연하장을 보내셨다”고 밝혔다.중앙통신은 “러시아 연방 대통령, 쿠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쿠바공화국 국가이사회 위원장 겸 내각수상,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중략)”라며 이름 없이 직책만 열거했다.푸틴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북미회담前 방위비 협상 마무리하려 한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미방위비분담금을 두고 한미 양국이 금액과 기간에 대한 부분을 서로 양보하면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3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올해 적용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이번주 내로 타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우리나라가 미국 측이 제시한 유효기간 1년을 받아들이는 대신 미국 측은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10억 달러(1조 1305억원)보다 낮은 수준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이 계약기간을 양보하는 대신 미국 측은 금액을 조정하겠다는 것이다.앞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홍준표 전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나는 문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지난 대선 여론 조작을 근거로 대선 무효를 주장하지는 않습니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김경수 지사의 윗선은 특검으로 반드시 조사하여 밝혀야 합니다”라며 “사실 지금 단계에서도 문 대통령께서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난 대선 때 한 몸 같이 다니던 김경수 지사가 여론 조작으로 법정 구속되었고, 문 후보의 지시를 받은 기사의
北은 평양·판문점… 美는 北 편한 곳 제안비건, 4일 南이도훈·北김혁철과 접촉 모색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지난 2일 이달 말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미국이 제안한 베트남 다낭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아사히 신문이 3일 이같이 보도하면서도 정상회담의 명확한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전했다.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 측면에서 판문점 혹은 평양을 원했지만, 미국은 북미 양측에 부담이 없는 지역을 희망한 결과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됐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2
김일성, 음력을 미신숭배로 취급김정일 사랑으로 연휴지정 강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음력설이 올해로 부활한 지 30년이 된다.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김일성 북한 주석이 없앴지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되살렸다. 인민의 살림이 곤궁해지자 연휴로 만들었기 때문이다.하지만 2월 16일인 김정일 양력 생일과 겹칠 경우 생략되기도 하며 양력설에 비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김일성 주석이 음력설 쇠는 것을 마치 미신 숭배처럼 여겼기 때문이다. 김 주석은 지난 1967년 ‘봉건 잔재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양력설을 제외하고 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일 오후 서울역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KTX에 탄 입석 귀성객들이 입석 자리에 다닥다닥 붙어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설 명절 연휴의 시작인 2일 오후 귀성객들이 서울역 KTX 기차가 도착하자 각자 자리를 찾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태극기 집회를 연 보수단체가 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문 앞에서 꽁트 연기를 펼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문 앞에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보수단체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시위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이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명절 때 마다 열차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승객이 크게 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2일 추석과 설 등 명절에 열차를 이용한 역귀성 승차권 판매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엔 1만 6273석, 2017년엔 2만 1047석, 2018년엔 5만 4218석으로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설과 추석의 역귀성 승차권 판매량을 비교해 보면 2016∼2018년 설 연휴 기간에는 3만 3413석이 팔리고 추석에는 5만 835석이 판매됐다.설과 추석 연휴 기간이 4일로 같았던 2016년에는 설 역귀성(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이어져 더 행복해지길 기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민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시도록 정부가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SNS를 통해 공개한 설 영상 인사로 “즐거운 명절은 안전에서 시작한다”며 안전한 귀성길이 되기를 기대했다.그는 “서로 든든하게 살피고 챙겨 안전사고가 없는 명절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 내길 바란다”면서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 안전벨트를 서로 살펴주고 졸릴 때 쉬어가자고 먼저 얘기해주면 교통사고를 막고 모두 함께 안전한
연구일환 美 방문… 지금은 독일로 다시 복귀손학규, 라디오 인터뷰서 “총선 전 활약할 듯”이준석 “文, 피해받은 대선 후보에 사과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달 말 독일을 떠나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바른미래당 등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최근 실리콘밸리 등 미국 일부 지역을 찾아 현지 인사들과 교류 후 지금은 독일로 다시 돌아간 상태다.안 전 대표는 다른 목적이 아닌 연구 활동 일환으로 미국 땅을 밟았다. 실리콘밸리에서 젊은 연구원과 소통한 후 교민들과 사진도 찍었다고 덧붙였다.최근 바
민주당 “새해 한반도 경제 활력” 한국당 “걱정 많은 국민에 희망“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여야 5당이 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일 서울역 등 기차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민심잡기에 나섰다.귀성객들에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귀성객에게 다가갔다.이해찬 대표는 홍보물 인사말에서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평화로운 한반도, 나라다운 나라,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호남 중진 “민주·한국당 견제 위해 불가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일 자당 내 국민의당 출신의 중진의원들이 민주평하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은 당대당 통합을 논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이날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분명히 말씀드린다. 우리 당의 지금 과제는 중도개혁 세력이 다음 총선에 이겨 정치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고, 그 중심에 바른미래당이 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것을 위해 당이 단합하고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 주차된 차량에서 분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서울 영등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쯤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발생한 부상자는 50대 남성 1명이다. 또 화재 현장에서 부탄가스통 10여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차량 탑승자가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또 현장에서 발견된 A4용지 크기의 전단지에는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는 반목하기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고 호소한다는 내용이
“민주당 말 바꾸기, 한두 번이 아냐”“어떻게 사법 개혁 할 수 있겠는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성창호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헌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삼권분립과 사법부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날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 채이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할 때에는 (성 판사를) ‘지극히 예상 가능한 결정’을 했다고 칭찬했던 판사에 대해 이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호남 의원들, 당대당 통합 모임지도부, 시기적으로 옳지 않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31일 바른미래당 내 호남 중진 의원들이 민주평화당과 호남발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이를 우려했다. 앞서 지난 30일 바른미래당 박주선, 김동철 의원은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인사들과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을 갖고 당대당 통합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호남발 통합론에 당내 인사들은 의견을 충분히 모으지 않았을뿐더러 시기적으로 옳지 않다는 분위기다.또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정체성 자체가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김
사법부 “킹크랩, 대선 지원”野, 대정부 투쟁명분 획득민주당 “판결이 보복 수단”[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댓글 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여당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판결을 통해 야권의 강한 공세로 정국 파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권의 차기 대선 구도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특히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법정구속에
“에스크로 계정 활용해 대금 교부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달 예정된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폐기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특별 ‘경제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워싱턴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같은 계획에는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북한에 대한 보상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할 것임을 증명하고자 ‘에스크로 계정(Escrow Account)’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