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시설서 발생해 더욱 엄중”“정원 초과한 너무 과밀한 상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동부구치소의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18일 “처음부터 조금 비상한 대책을 세웠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서 “집단 수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꽤 있었는데,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경우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엄중하게 느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그래서 법무부 장관과
군내 환자 22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원 동해시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추가 확진자는 해군 간부인데, 민간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돼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이날 기준 군 내 누적 확진자는 529명(완치자 507명)이 됐다. 이 가운데 환자 1명이 완치돼,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22명으로 유지됐다.
“피해보상 방법 찾겠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2주 연장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과 관련해 “불가피한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연장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면서, 잃어버린 우리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확진자 감소와 재확산을 가르는 중대
“구상권 청구 등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정부는 역학조사 방해, 진단검사 거부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노골적으로 위협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묵과하거나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BTJ열방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국민께서 불안해하고 계신다”며 “지난해 11월 말부터 센터를 방문했던 3000여명 중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00여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지적
“다음 달부터 접종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 왔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대통령께서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다”며 “정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물량인 5600만명 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근본 원인은 수용인원 과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8일 “국민께 대단히 송구하다”면서도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강변했다.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초기대응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추 장관은 “지난해 11월 27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밀접 접촉자 검사를 지시했고 전원 음성이 나왔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 적절한 조치를 안 했다고 할 수 없다”고 주
민주 “재정 역할 공감대 확산” 긍정론15조원 안팎 예산 필요… 정부 신중론유승민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시기를 놓고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하지만 야권은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코로나가 지속될 경우, 재정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상임위나 정책위 차원에서 깊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최 수석대변인은 “방역을 우선하는 걸 전제
尹 징계 관련 직권남용 혐의도 고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관계자를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산하 서울 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한 격리수용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수용자 인권과 생명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5일 기준 감염자 1085명과 사망자 1명에 이르게 한 혐의”라며
“의료진과 국민이 세운 K방역, 정부가 무너뜨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6일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현대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루타 실험장이 됐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은 국가기관의 방역 실패에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마스크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코로나19 접촉자와 비접촉자를 뒤섞어 180명을 한 강당에 4시간 동안 모아놓거나 운동장과 목욕통까지 함께 사용하게 했다”면서 “방역의 기본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
정부 방침 고려한 조치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거리두기 2.5단계를 다시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 장병 휴가·외출 통제도 계속된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4일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방침을 고려해 군 내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늘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앞서 군 당국은 지난해 11월 26일 전국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한 ‘군 내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하고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중지하는 한편 간부들의 사적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토록
“확진자 발생 수는 3단계 요건 충족”“3단계 격상, K방역 실패 인정하는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의은은 3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키로 한 것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기 위한 기준을 충족했지만, 3단계 격상이 아닌 2.5단계 2주 연장이 과연 실효성 있는 조치인가”라며 “정치적 방역 조치는 아닌지 우려스럽다”라고 3일 밝혔다.정 의원이 전날(2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염병의 예방 및
신속한 재발방지대책 마련 당부“정부 불신 이어질 엄중한 상황”복지부 3일, 긴급현장대응팀 파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아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정 총리는 이날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보고 받고 “국가가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돼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신속히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정 총리는 동부구치소의
언론사 신년 여론조사 결과文대통령 지지율도 하락 추세코로나19·부동산·秋-尹사태 등지난 4.15총선 분위기와 대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른바 ‘미니 대선’이라고 불리는 4.7재보궐선거를 약 3개월 앞두고 여권이 신축년(辛丑年) 새해 벽두부터 비상이 걸렸다. 각 언론사의 새해 여론조사에서 정권 안정론보다는 정권 심판론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한겨레 의뢰로 12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 서울시장
평양사무소장, 일주일 평균 1600회 검사 시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서 지난해 1만 1천여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여전히 없었다고 발표했다.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 국가별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난해 12월 17일까지 모두 1만 1707명을 대상으로 2만 314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또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에는 77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야권을 중심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2명이다. 이 중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771명이고 구치소 직원은 21명이다.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및 직원은 총 837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
진상 규명 감사원 감사 요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동부 구치소의 집단 감염에 대해 30일 “재소자와 직원 및 가족의 안전과 생명을 소홀히 한 정부와 그간 윤석열 총장 징계에 골몰한 추미애 장관은 국민 앞에 엎드려 사과하고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김재식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거 집단 감염을 교회 탓, 집회 탓으로 돌리고, 국민을 탓하며, ‘살인자’라면서 비난하면서 엄정 대응, 형사 책임, 구상권 청구로 압박했던 정부가 아닌가”라며 “그런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국가기관인 동부 구치소의 집단 감염은 누가 책임져야
“주말 이후 방역전략 준비 필요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최근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까지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에 따라 특별대책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의 방역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확진자 추세, 검사역량, 의료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대책을 심사숙고하겠다”
“비상방역 총력 다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해 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29일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된 데 대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용자가 대부분이어서 지역사회로의 추가 전파 가능
“소외계층 온정 손길 더욱 절실한 상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우리가 이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확산세 진정 여부의 열쇠는 일상생활에서 우리 스스로 정한 방역수칙을 제대로 실천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인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한 달 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정부를 향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와프를 포함해 국가 비상체계를 가동하라”며 “우리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부터 유럽연합(EU)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된다고 한다. 따져보니 전 세계 30개 나라가 맞는 백신이 우리나라에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민의힘 박진 의원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백신을 긴급 지원하고 우리의 바이오 생산시설을 통해 백신을 되갚아주는 ‘한미 백신 스와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