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3.1절 기점 부흥 꿈꿔기념예배 등 단발 사업만 줄줄이부패 청산하려는 움직임은 없어기미독립선언서 의미는 어디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고무돼 있다. 유난히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소식이 많았던 2018년을 마감하며, 2019년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계기 삼아 다시 한번 부흥해보겠다는 심산이다. 다양한 기념사업 속에서 한국교회의 부패를 청산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선조들의 행적을 통해 오히려 현 한국교회의 부패를 덮어보자는 의도가 더 강하게 읽힌다.이에 정부의 3
한기연, 한교연으로 명칭 환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창립 당시 본래의 명칭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으로 돌아갔다. 이에 ‘한국기독교연합’이라는 명칭을 두고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이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교회 연합기구의 법인 명칭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한교연이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6-3차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한기연 명칭 사용을 결의하면서부터다. 한국교회 주요 대형교단들이 ‘한국기독교연합’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예고한 상황에서 한교연이 명칭을 가로
내년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교단연합기구로 활동해왔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한기총이 걸어온 길은 한국교회 주류 교단들의 발자취와 맥을 함께한다. 보수진영이 주를 이룬 한국교회에서 한기총이 남긴 역사적인 족적을 살펴보며, 무소불위 권력집단에서 몰락을 앞둔 현재까지 원인과 실태를 진단한다.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한기총내부 부패로 분열, 연합기구 난립통합선언만 수차례… 번번이 무산한반도 유입 당시부터 ‘각자도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 개신교는 초교파적인 교단연합기구가 4개나 된다. 사실 단순히 교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다시 창립 당시 본래의 명칭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으로 환원했다. 1년여 만에 본래의 이름으로 돌아온 것이다.한교연은 27일 경기도 군포시 군포제일교회에서 제8-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연합(KACC)’에서 ‘한국교회연합(CCIK)’으로 변경하는 정관 제1조의 개정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날 결의된 명칭변경은 지난 제7회기 동안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무산된 상태에서, 한기연이란 이름을 유지할 명분이 없다는 판단에서다.앞서 지난 201
“북녘 형제들에게도 큰 위로”원행 “차별 없는 예수 기억”[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5일 성탄절을 맞아 종교계가 일제히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종교계는 성탄절을 축하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녕을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주민과 난민,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환대와 자비를 펼칠 것을 요청했다.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염 추기경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평화가 우리들의 가장 큰 삶의 주제였다”며 “진정한 평화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기도로써 청해야만 확실히 얻을 수 있는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제2회 정기총회 개최… 총회 결의문 채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공동대표회장에 이승희(예장 합동 총회장)·박종철(기침 총회장)·김성복(예장 고신 총회장) 목사가 추대됐다.한교총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다음 회기를 이끌어갈 새 대표회장단을 소개했다. 또 사업 계획 등도 보고했다.대표회장은 상임회장단에서 추천해 임원인선위원회를 거쳐 총회에서 추대된다. 또한 교세를 반영해 가군, 나군, 다군으로 분류해 순환제로 선임한다.이날 주요 의사결정 조직인 11명의 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제2회 정기총회’에서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된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제2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교총 소속 교단 총회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제2회 정기총회’에서 한교총 신·구 대표회장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임 대표회장에 이영훈·전명구·전계헌·최기학 목사, 신임 대표회장에 박종철·이승희·김성복 목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제2회 정기총회’에서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와 교인들이 2일 교회 소식지인 순복음가족신문을 통해 이영훈 목사와 관련해 최근 불거진 ‘백두칭송위 회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직 복음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 나아갑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해명했다.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장로회‧안수집사회‧권사회‧남녀선교회‧성도 일동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서 이들은 “최근 캐나다에 거주하는 k모 목사가 당회장 이영훈 위임목사의 한 월간지 인터뷰 기사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이영훈 위임목사를 좌파로 몰아가는 내용의 영
‘교세·위상’ 동반 추락한 한기총1000만→9만 설립 30년만 몰락분열에 ‘자중지란’ 결국 소멸되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자중지란으로 붕괴 직전에 놓였다. 이미 군소교단 연합체로 전락한 한기총이 최근에는 그나마 한기총 교세의 주축을 담당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에게 탈퇴 압박을 가하고 나섰다.한기총 징계소위원회는 최근 열린 임원회에서 증경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에 대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탈퇴하지 않을시 개인 자격정지 및 교단 행정보류 징계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탈퇴 요구 시한은 지난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돼 고난의 세월을 보냈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전범기업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국회가 29일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안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일명 윤창호법)’을 통과시켰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박용진 3법’ 반대하며 총궐기대회를 연 가운데 ‘정치하는엄마들’이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다.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文대통령, G20정상회의 열리는 아르헨티나 이동… 트럼프 만난다☞(원문보기)체코 등
12월 안에 통합은 물 건너가4‧6일 별도 총회로 각자도생“신뢰 못하는 게 통합 장애물”“20가지나 되는 요구안 때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다음 주인 내달 4일과 6일 한국교회 3‧4의 교단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결국 별도로 총회를 갖는다. 수차례 통합을 선언했다가 결국 합의를 이행하지 못하고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감만 추락했다는 비판이 크다.한기연과 한교총은 지난 8월 17일 통합선언문 및 합의서를 작성했고, 10월 15일에도 합의서를 발표했다. 10월 28일에는 다시 한 번 합의서를 작성하
내부 재정소위 조사결과 공개돼“재정 환수 않을 시 법적 조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내부에서 곪았던 재정 문제가 터져나왔다. 한기총 내부 조사에 따르면 실무 목회자들과 증경 대표회장들이 줄줄이 재정 비리에 연루됐다. 게다가 전 대표회장이었던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 대해서는 징계 수순에 돌입했다.한기총은 지난 22일 오후 제29-7차 임원회를 열었다. 이번 임원회 재정소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한기총의 재정 불투명은 심각한 수준이다.보고서에서는 지난 2016~2018년까지 선관위
신천지 서울·경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무려 6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 수료생은 일반 교인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 일반교회는 교회에 가서 이름을 적어내면 그날로 교인으로 등록돼 계수된다. 그다음부터 안 나온다고 해서 등록교인 수에서 빼는 일도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교회가 발표한 교인수와 실제 교인수는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천지는 반드시 선교센터 과정을 6~7개월가량 거치고, 성경전반을 묻는 까다로운 수료시험을 통과해야만 수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성경대로 신앙인으로 온전케 하기 위해 이처럼
한복협, 월례회서 보수 교단연합기구 ‘통합’ 회의엄기호 “한기총 내부 문제, 왜 진작 해결 못했나”이동석 “한국교회의 문제는 신뢰가 없다는 점”전명구 “회의 때 성경 본일 없어… 복음 기본돼야”변상욱 기자, 통합 논의에 회의론 “교단 성향 달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보수 개신교계 목회자들이 개신교 단체들의 통합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16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11월 조찬기도회 및 월례회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한국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내달 6일 오전 10시 제2회 정기총회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당초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과의 통합이 무산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당초 양기관은 지난달 28일 합의를 통해 이달 16일 기관통합총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교총은 이 합의가 현재 이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8일 한교총 대표회장회의는 기관 통합과 관련해 지난 8월 17일 이뤄진 통합선언문 및 합의서, 10월 15일(16일) 합의서, 10월 28일 합의서와 10월 29일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 미래목회포럼 간담회서 분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기총이 더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은 이유는 대표회장 선출 과정에 보인 도덕성 결여 때문이다. 아울러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둘러싼 유연성이 부족하기도 했다. 이단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실패했다.”서울신학대학교 박명수 교수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성장과 쇠퇴 과정과 그 이유를 조명했다.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이 개최한 ‘한국교회 상생 위한 윈윈 전략’에서 박 교수는 ‘한국교회 복음주의 연합운동의 역사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오는 16일 통합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가 또다시 무산되자 통합 계획이 사실상 물거품이 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교총과 한기연은 지난달 28일 저녁 양측 통합추진위원들은 함께 ‘한국교회 통합 합의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교계에 발표를 한 지 하루 만인 29일 한기연 측은 합의한 내용을 수정 제안했다고 개신교 매체 뉴스파워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기연은 이달 2일까지 통합 법인 기본재산 3억원을 한교총에서 법인 통장으로 입금할 것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