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검역 강화에도 중국발 입국자 확진자 방역 관리에 곳곳에서 구멍이 확인되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 1052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81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고, 이중 26.0%인 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까지 포함하면 이틀간 중국발 단기 체류자 누적 검사자는 590명, 확진자는 136명으로 양성률은 22.7%다. 5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 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의무화된 지 이틀째인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중국 출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26.0%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 이상이 확진자인 셈으로, 첫날 20%보다 양성률이 더 높아졌다. 이는 중국 내 확산세가 커지고 있음을 방증하지만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들은 코로나19 감염 급증의 심각성을 경시하는 양상이다. 이날 인민일보는 보건 전문가들을 인용해 최근 감염된 확진자들의 증상이 가볍고 중증 환자가 매우 드물다고 보도했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해외 봉사활동에 나선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대한민국 청년자원봉사단 20명을 인도네시아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해외봉사단은 전국 각 지역의 대학생 18명과 인솔자 2명을 포함한 총 2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있는 팀블하르죠 초등학교에서 환경보호·보건위생·체육 등 3개 과목을 교육하고 학교 외벽 벽화작업, 노후시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 비율이 3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입국조치 강화 대상 추가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1차장은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인들을 대상으로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을 의무화한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와 홍콩의 사망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의 부동산 규제를 푼다. 또 분양가상한제(분상제) 대상 지역도 축소하고 중도금 대출과 관련된 규제도 완화한다. 현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앞으로 반도체 산업 시설에 투자하는 대기업은 투자액의 15%를 세금에서 감면받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규제 文 이전 수준으로… 강남3구·용산 외 규제지역 해제☞(원문보기) 정부가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와 용산을
[천지일보=강수경, 홍보영 기자]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중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다수 확인되는 가운데 허술한 방역 관리가 지적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은 총 1052명이었다. 이중에서 90일 이내 단기체류 외국인 309명이 도착 즉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61명이 확진(양성률 19.7%) 판정을 받았다. 입국자 5명 중 1명은 감염된 셈이다. 중국인 입국자 중 내국인과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
[베이징=AP/뉴시스] 3일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 응급병동 복도에 링거를 꽂은 노인들이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으며 누워 있다.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확진자가 급증한 중국을 돕기 위해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다. 2023.01.03.
XBB‧XBB.1.5 사례 전체 중 44.1% 차지 북동부 중심 일주일 새 2배 가까이 늘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현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의 40% 이상이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 ‘XBB.1.5’ 사례다. 한 달 전 3%에 불과했던 XBB 변종이 급증한 것이다. 미국 로이터, CNN,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CDC는 지난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XBB.1.5 변이가 국내에도 이미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최근 방역완화 조치로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중국 입국자 중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국내 유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XBB.1.5가 지난달 8일 국내에서 첫 확인돼, 현재까지 국내 발생 6건, 해외 유입 7건 등 총 13건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확인 된 후 알파→베타→델타 등을 거쳐 현재는 오미크론에서 하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정치·경제·군사적 영향력에서 전 세계 국가 중 6위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60년 만에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가 폐지된다.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화를 실시한 첫날인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 세계서 가장 힘 있는 국가 순위 공개… 한국 6위☞(원문보기)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갖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World’s Most Powerful Countries)’ 순위가 나와 눈길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미국 코로나19 환자의 40%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1.5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1일 기준 XBB.1.5가 전체 코로나19 감염에서 40.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XBB.1.5의 확진 비율은 21.7%를 차지했다. 이와 비교하면 한주 사이 두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미네소타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러니컬하게도 현재 세계가 직면한 최악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2일 안산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새해 첫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중단·PCR 검사 의무화 등 중국발 입국자의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한바 있다. 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 중 중국인 비율이 높은 시 특성을 감안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PCR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감염 확산 방지
[천지일보=홍수영·홍보영 기자]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화를 실시한 첫날인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12.3%의 확률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중국발 입국자 전체 718명 중 208명이 인천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아 106명의 결과가 나온 가운데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2명에 대해선 이후 계속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자 208명 중 205명은 단기체류 외국인이다. 입국자 718명 전체로 보면 외국인은 449명이며 내국인은 269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기록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2735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5만 7417명)보다 3만 4792명 감소하면서,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2만 5531명)보다 2796명 줄었다. 전주 대비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엿새째 감소세다. 국내 총 확진자는 2913만 9535명(해외유입 7만 3635명)으로 집계됐
[천지일보=유영선, 홍보영 기자] 오늘(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중국(홍콩과 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하도록 한다.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대기를 해야 한다. 당국은 아울러
[천지일보=김한솔·홍보영 기자] 2일부터 항공·배편으로 중국에서 국내 입국 즉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의무화된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2일부터 내달 말까지 중국에서 국내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새로운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중국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하자마자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있어야 한다.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시 1일 이내에 거주지 근처 보건소에서 검사하고 자택에서 대기하게 된다. 정부는 단기 체류 외국인 확진자를 관리하기 위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7527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만 3104명)보다 5577명 감소하면서,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5만 8448명)보다 921명 줄었다. 전주 대비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째 감소세다. 국내 총 확진자는 2911만 6800명(해외유입 7만 360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만 7517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일본,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에 이어 캐나다도 자국 입국 시 중국발 여행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캐나다로 가는 항공 여행객은 출발 2일 전까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캐나다 정부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오전 12시 1분에 발효되는 요구 사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또는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캐나다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2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에게 적용됐다. 캐나다 정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2023년도 신년사를 발표했다. 유승영 의장은 “58만 시민을 중심으로 위기를 기회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유 의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58만 평택시민 여러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영리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계묘년에는 토끼의 지혜를 본받아 마주하고 있는
[천지일보=김누리, 이재빈 기자] “새해에는 다 필요 없고 건강이 제일입니다. 내년에는 건강하기만 해도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요.” 2022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토요일인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만난 주연우(35, 여, 서울 서초동)씨는 아이들을 챙기며 이같이 말했다. 주씨는 “아이들이 원래 건강이 안 좋아서 무척 조심했는데도 재확산 추세에 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려 힘들었다”며 “야외 마스크가 해제됐더라도 단단히 마스크를 끼고 내년을 맞을 거 같다”고 말했다. 주씨의 말처럼 ‘검은 호랑이의 해’였던 2022 임인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