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12일 국세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현안을 언급하며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커넥션 의혹을, 민주당은 MBC와 YTN 대상의 세무조사를 거론하며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이날 정부 세종 2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가 수뢰 혐의로 구속되고 나서 쌍방울의 김모 회장, 아시아·태평양 교류협회(아태협)의 안모 대표와 이 대표의 뭔가 석연치 않은 관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8년 1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국민이 잘살 수 있는 길이라면 뭐든지 해야 하는 것이 정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해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나라의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찾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구조 개혁, 저성장의 원인과 과제, 노동시장 문제, 그리고 규제 혁신이라는 이번 포럼의 키워드만 보더라도 이 시대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과제들이 모두 잘 담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감사위원의 국감장 배석 문제를 놓고 시작부터 격돌하며 오전 내내 파행을 거듭했다.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감에서 “업무보고 이전에 원활한 의사진행 발언을 위해 드릴 말씀이 있다”며 의사진행 발언부터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업무보고를 받고 나서 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나. 기자회견 때 (민주당 입장 피력은) 다 하지 않았나”라고 항의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1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는 시작하자마자 파행했다. 유병호 사무총장의 문자 메시지 논란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를 놓고 ‘대통령실 하명 의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총공세를 벼른 상황에서 여야는 회의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이면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감에서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업무보고 이전에 원활한 의사진행 발언을 위해 드릴 말씀이 있다”며 의사진행 발언부터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국민의힘 조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곳곳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09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기로에선 9.19 합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 이유 등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유튜브 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2주 차에 접어들면서 중반부로 향해가고 있다. 여야는 감사원 국감 등에서 격렬한 공방을 주고 받으며 강대강 대치가 한층 더 심해질 전망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1일 감사원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권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논란에 더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나눈 문자메시지 공개 이후 감사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유 총장의 문자 논란을 두고는 ‘대감(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0일 당권 경쟁자들을 향해 “(당 대표에 출마하려면) 차기 대선 불출마를 포함한 그 어떤 개인적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권 주자와 대권 주자로 동시에 거론되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기 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24년 총선을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대선가도에 유리한 당내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만에 소폭 반등한 3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4∼7일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0%, 부정 평가는 65.8%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 60대, 40대, 무당층, 국민의힘 지지층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 30대, 자영업 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감사에서 일부 상임위에서 비속어 논란 있었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리스크가 해소됐다. 이에 따라 차기 당권 주자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전대 시기를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차기 당 대표는 오는 2024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어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이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다른 당권 주자들에 대한 발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미 반도체 기업과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은 튼튼한 동맹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한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사의 게리 디커슨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에 이어 오늘 디커슨 회장까지 모두 귀중한 손님”이라며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라고 말했다. 디커슨 회장은 “지난 35년간 한국 방문 때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북한의 핵도발,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일 삼국의 긴밀한 안보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아주 굳건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하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진행한 약식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의회에서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한국은) 함께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같은 내용의 생각을 서로 공유하고 한일관계가 빠른 시일 내 과거와 같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서 기업과 국민의 교류가 원활해지면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수사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 불리는 검찰청·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충돌했다. 또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나눈 문자 논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조사 거부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이른바 문자 논란을 거론하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는 “감사원은 잘 아시다시피 헌법상 독립성, 중립성을 지켜야 할 기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문자 논란’과 관련해 “감사원 업무에 대해서는 관여하는 것이 법에도 안 맞고 그리고 그런 무리를 할 필요가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약식 기자회견에서 “어차피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이라는 거는 철저한 감사를 위해서 보장된 장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확히 파악해봐야겠지만 제가 어제 기사를 얼핏 보기에는 그것(감사원)도 아마 하나의 정부의 구성(기관)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감사원에) 언론 기사에 나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일 일본 열도를 넘겨 태평양으로 발사된 북한의 IRBM 발사를 규탄하는 것과 한미일 삼각 협력을 통해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전화회담에서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일 양국 안보협력에 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파행을 거듭하며 3주간의 대장정에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다만, 여야 모두 정치 공방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올해도 민생 국감은 실종됐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감사, 문재 전 정부의 외교성과 등을 두고 맹공을 펼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순방 논란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맞섰다. 특히 국정감사 첫날이던 지난 4일 여야는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 요구, 윤 대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보수진영 원로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향년 94세를 일기로 지난 4일 별세했다. 5일 유족에 따르면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월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했지만, 3월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입원 뒤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다.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김일성 정권이 들어서자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각각 사학과 철학을 공부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대상 국감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퇴장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이외에도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렸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감에서 지난달 말 국회에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것을 거론하며 박 장관의 국감장 퇴장과 장관직 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순방 외교 성과가 상당하며 민주당의 주장은 억지 정치공세라고 방어막을 치면서 여야 합의로 개의한 국감을 조속히 진행하자고 맞섰다. 외통위 민주당 간사인 이재정 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감사원이 최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면 조사를 요구한 가운데 정치권의 반응이 뜨겁다. 문 전 대통령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압박 수위를 높히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이다. 4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08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의힘 유승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독일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통일부 장관으로서 남북한 문화교류의 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독일 에어푸르트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제3의 정원 기념식에서 참석해 “32년 전 독일은 감격적인 통일을 이뤄냈고, 저는 독일 통일이 주는 또 하나의 교훈으로 '문화의 힘'을 꼽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기 이전이라도 우선 남북이 서로 문화로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도록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 걸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서면 조사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여야가 정면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이라고 사법·감사에 성역이 있을 수는 없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민주당은 감사원을 향해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맞받았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측에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서면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서면 조사를 거부했다고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