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 나흘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 드러내송영길 대표 향해 뼈 있는 메시지 남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선 승복을 선언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칩거 나흘 만에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이 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을 마치고 이 지사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의사나, 원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오늘은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이재명 후보와의 ‘원팀’ 구성 방안 등 현안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면서 대선 경선 후유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듯한
별도 만남은 없어… 경기도 국감 뒤 회동 전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후보 확정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 지사에게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했다.이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17개 시·도지사 중 한 명의 자격으로 자리했다.이 지사는 행사 시작전 테이블을 돌면서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이낙연측 “원팀에 도움 되나”宋 대표 사퇴 청원도 올라와가처분 신청 두고 양측 충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 결과에 승복했지만, 당내에선 ‘원팀’ 선대위 구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낙연 캠프는 14일 캠프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해단식을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당무위가 이의 신청서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직후,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이 직면한 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의원이 전남 여수의 한 요트관광업체 실습생으로 근무하다가 사망한 고등학생 고(故) 홍정운 군의 사고 현장을 방문해 추모하며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심 의원은 14일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 요트정박장을 찾아 홍군의 사진 담긴 대형 현수막 앞에 대선후보 명의 조화를 놓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여수해경, 고용노동청 여수지청, 전남교육청 등 관계자로부터 차례로 사고 경위·후속 대책 브리핑을 듣던 심 의원은 “청년들이 사지로 내몰리는 나라가 어떻게 선진국이냐”고
‘필요 없다’는 응답 25.7%전체 연령·지역 찬성 기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날이 갈수록 대장동 의혹이 확산하면서 특검의 필요성에 한층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대장동 의혹 특검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은 66.8%, ‘필요 없다’는 응답은 25.7%로 나타났다. ‘모름’은 7.5%를 기록했다.앞선 지난 9월 25~26일 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대통령 “전세대출 차질없도록 세심히 관리하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
“이낙연 측과 전날 승복 사전 합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4일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본인이 철저하게 좀 반성하고 더 국민에게 처절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유인태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일단은 사과하기는 했는데 그 정도의 사과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전 총장은 이 지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구속에 대해 ‘공무원의 일탈을 내가 어떻게 다 감당하냐’고 한 데 대해 “이것은 그렇지가 않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홈 대합실 이른바 고객 대기실을 확충해야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홈 대합실 설치현황’에 따르면, 전체 263개 철도 역사 중 약 33%가 여전히 미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홈 대합실은 고객 대기실이라고도 불리는데, 외부에 노출된 지상철도 승강장에 철도 고객들이 추위와 더위를 피해 대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시설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5년간 약 180억원을 투입해 총 97개소에 홈 대합실을 설치하고 있지만, 전체 역
197억원은 미환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5년간 국민연금에 초과 납부한 금액이 819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민연금 가입자가 국민연금에 초과 납부한 금액은 총 2247억원으로, 지난 2016년 1028억 대비 2.2배 증가했다.최근 5년(2016~2020년)간 과오납금은 8195억원이다. 이 중 197억원(2.4%)은 반환되지 않고 있다. 과오납금은 원래 납부해야 할 징수금보다 초과해 납부한 금액이다.최근 5년(201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승복 선언을 한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14일 해단식을 진행하고 대장정을 마무리한다.이낙연 캠프는 이날 오후 캠프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해단식을 진행한다. 해단식에는 이 전 대표를 비롯해 캠프에서 활동한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원과 국민 지지자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단식을 마치고 일주일 동안 지역을 돌며 경선 기간 동안 자신을 지지했던 당원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경선 개표 결과 이재명 후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약속[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리자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당원들에 대해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 동지 그 누구에 대해서도 모멸하거나 배척해서는 안 된다”며 “그래서는 승리
관련 당규 논란 여지없도록 개정 예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결선투표 요구를 기각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로 확정됐다.민주당은 13일 오후 당무위를 열고 이 전 대표 측 이의 신청서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한다”며 “다만 향후 해당 당규에 대한 해석에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는 의결 주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어 “여러 의견을 들었지만, 민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속보] 민주 당무위, 이낙연측 이의제기 수용 않기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심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가 배임 혐의는 피해가기 힘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유동규씨와 김만배씨가 배임 형의로 구속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답변했다.심 의원은 “이 후보는 지금 대장동 사업의 천문한적 민간 특혜 사업에 대한 진실 규명 앞에서 있다”며 “이 후보가
시대전환 조정훈 “TV 없어도 자동 납부되는 수신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KBS를 대신해 TV수신료를 징수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가 400억대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수신료 면제와 해지 안내에 소홀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현재 계량기를 보유하면 TV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TV수신료를 전기 요금에 포함해 부과한다. 수신료 면제 및 환급 방안조차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실정이다.한전은 지난 1994년 통합 공과금 제도가 폐지되며 동년 10월부터 KBS에 위탁받아 TV 수신
최근 6년 국가전력시스템 해킹 시도 2592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5월 한국원자력연구원 내부망에 북한 해커 조직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무단 접속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지난 6년간 한전과 한수원의 사이버보안 예산 집행은 해마다 줄어들었다. 발전사들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널뛰기’ 식으로 운영됐다.산업부가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에게 제출한 ‘2016~2021년 9월 사이버 공격 유형별 시도 현황’에 따르면, 악성코드 공격은 올해 231건으로, 2016년 266건에 이어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을 시
캠프 소속 의원들 “군사 쿠데타 발언 충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대선 경선 사퇴 후보 무효표 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당무위원회 개최에 대해 13일 “송영길 대표가 당무위가 열리기도 전에 이미 결론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특히 ‘민주당이 분열됐을 때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낙연 캠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무위원회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의사결정기관”이라며 “당무위원들은 역사적 책임을 갖고 충분한 토론을 통
“다수 의원 의견 묵살, 특별당규는 외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전 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13일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원팀이 돼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낙연 캠프와 제가 경선과정에서 당 기구와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코로나 상황 관련 경선 연기 필요성을 언급한 다수 의원의 의견을 묵살하고, 특별당규 59조와 60조의 충돌을 인정하면서도 외
제1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번째 회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이제 정부는 그간 방역성과와 높아진 백신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1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서 “마스크를 벗어던지자 하는 건 지금 단계에서는 가능하지가 않다”며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추구하는 것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