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한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후 응우옌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신뢰 관계를 지속해온 우방”이라며 “올해 수교 30주년인데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한-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도 베트남의
민주당도 긍정적 반응 보여인수위도 신중히 접근할 듯규모 이견 없으면 4월 통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침을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도 4월 추경을 직접 언급한 상황에서 관련 논의가 속도감 있게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면 빠르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2일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며 “새 정부는 과학방역, 즉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정책 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인수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대응 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를 이끄는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 정부의 방역정책은 정치방역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실수가 나왔다는 분석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코로나특위 회의를 통해 총 7가지의 권고 사항을 결정했다”며 관련 사
“각 부처도 흔들림 없이 매진”尹·인수위, 직접 언급은 없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 군통수권자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한 반대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도 국정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면서 업무 인수인계 지원에 충실히 임해달라”며 “정부교체기 안보와 경제·안전은 현 정부와 차기 정부
24일 열릴 선거 앞두고 경쟁“文·李 향한 정치보복 저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20일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4일 열리는 민주당 3기 원내대표 선거에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 중에서는 첫 출마를 공식화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누구든지 자기 앞길을 살필 때가 아니다. 누군가는 총칼을 맞더라도 이 험난한 고비를 앞장서서 넘어가야 한다”며 “민주당을 제대로 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굳게 결심
“청와대 이전 즉각 철회하라”尹, 청와대 후보지 현장 답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추진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두꺼비집 놀이 및 새집타령 놀이’라고 비판했다.19일 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은 초법적이고 국방 안보 위협과 세금낭비의 두꺼비집 놀이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초법적인 월권행위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새 집무실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권 부위원장은 최근 받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이날 권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고맙고 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대통령직 인수라는 막중한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우리 인수위원들께서 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일주일 뒤 건강한 모습으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절차 개발하지 않았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내걸은 공약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선을 그었다.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지금까지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절차를 개발하지 않았다”면서 가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무부는 “미국은 한국의 방어에 전념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급망을 포함한 핵심 국제 도전들에 윤 당선인과 협력을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첫 전체회의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하는 데 있어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길 바란다”며 “국정과제라는 것은 개별 부처와 분과를 넘어서 국가 전체의 입장에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조율해나가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금강산 관련 남북 협의로 해결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8일 ‘북한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인 해금강 호텔을 해체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된 데 대해 “현 단계에서 특정 조치로 단정해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금강산 등에서의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해 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서 북한이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일방적으로 침해하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되며 모든 사안은 남북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봄꽃이 지기 전에는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서 일상을 회복하는 날에 청와대의 그 아름다운 산책길을 거닐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저녁 인수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청와대를 이전할 부지 후보를 외교부가 입주해 있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과 용산의 국방부 청사 두 곳으로 압축했다. 국무총리실 등이 있는 정부서
경제2분과 간사 ‘이창양’…왕윤종·유웅환·고산 등 합류박성중 과학기술교육 간사 발탁, 김창경·남기태 임명사회복지문화 간사엔 임이자, 위원엔 안상훈·백경란 등대변인에는 신용현…수석대변인 원일희·최지현 등 선발[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4명의 인수위원 인선을 완료하며 예열을 마쳤다. 인수위는 18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특히 대통령 당선 8일 만에 인수위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각 정부부처 업무보고나 새 정부 인사 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김
VOA, 위성사진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때 남북교류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졌던 금강산 해금강호텔이 빠른 속도로 해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일 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금강산 관광지구의 고성항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해금강호텔의 해체작업이 상당 부분 진행돼 외부에서 건물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사진을 보면 해금강호텔은 옥상 부분 전체에 구멍이 뚫린 듯 전반적으로 어두운 색상을 띄고 있다. 특히 옥상을 비롯해
“블루 라이트닝 훈련 결정된 바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7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간 공조 하에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이 신형 ICBM을 발사할 경우 한미가 장거리 폭격기를 전개하는 ‘블루 라이트닝(Blue Lightning)’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선 “현재까지 한미 간에 결정된 바 없다”고 언급했다.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9시 30분께
17일 선관위원 전체회의 주재‘사의 표명’ 김세환 면직 의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선관위 회의에서 ‘앞으로 더 잘 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위원장직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전체 위원 회의에선 전날 선거 관리 부실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면직안을 의결했다.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연합뉴스에 “노
‘허심탄회·격의 없는 대화’ 공언‘이명박 사면’ 집중 논의 예정오미크론 확산과 소상공인 보상北 ICBM 등 현안 테이블 오를듯[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정오에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오찬 회동을 진행한다. 대선 후 신·구 권력 간 첫 대면인데 어떤 의제가 오갈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은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고 이 밖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 위협 등 국정 전반에 대
남대문시장 이어 계속 현장行피해 상황 점검, 이재민 위로통합과 소통으로 신뢰 전달시민과 격의 없이 어울리기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을 방문해 산불 피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당선 직후 남대문시장을 찾는 등 연일 현장을 찾은 윤 당선인은 주민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주민들의 호소를 경청하는 등 민생 행보를 통해 통합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울진 산불 현장을 방문해 소방당국으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고 화재 진압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윤 당선
첫 공개 일정으로 코로나19 현장 행보 검토[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4일)부터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한다. 이날 윤 당선인의 첫 공개 일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 행보를 검토하고 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전날(13일) 브리핑에서 “당선인 비서실은 내일(14일)부터 통의동으로 출근하고, 당선인도 통의동 쪽으로 출근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된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4월중 ‘국가별 경보체제’로 전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3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1개월간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재연장했다”면서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라며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동시다발적 북한 움직임에4월 태양절 전후 도발 수순‘새 대통령 길들이기’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과거 비핵화 협상에서 스스로 중단을 선언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최근 또다시 준비하는 동향과 함께 나아가 풍계리 핵시설 등의 복구 정황까지도 포착돼 한반도의 긴장감이 치솟고 있다.아울러 금강산 지구에서는 남측 시설물의 철거에 들어가는 등 북한의 이런 일련의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숨가쁘게 진행돼 그 속내가 뭔지 관심이 쏠린다. 공교롭게도 남측의 정권 교체 시기와 맞물려 있는 점 역시 주목되는 대목이다.◆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