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18일 남북관계 진척 상황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이 이번 달 말로 예정이 되어 있어서 그 부분에 집중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북관계와 관련 사업은 상대적으로 속도 조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남북 간 합의 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남북 간에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남북은 지난달 31일 도로 협력 문제로 실무접촉한 이후 후속 협의가 미뤄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추가 협의 계획이 나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장이 규제 샌드박스와 관련해 “신청 사업의 수에 비해 통과된 사업의 수가 미흡하다”며 “일단 (신청한 사업은) 다 통과시키는 것이 기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장 위원장은 17일 청와대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인터뷰 영상에서 ‘이번 규제 샌드박스 선정에 점수를 얼마나 주겠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기대에 비하면 사실 좀 미흡하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규제 샌드박스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처럼 기업들이 자유롭게 혁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통일부 장관엔 천해성·김연철 원장 거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차기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후보로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이번엔 행정안전부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차기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거론되고, 고형권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평에 오르내린다.문재인 정부는 2차 북미회담 직후 3월 초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대다수 부처는 최근 복수 후보자 검증에서 단수검증으로 넘어가는 등 마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문제’인 정부”라고 비판했다.17일 손 대표는 MBN 뉴스와이드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위원회 위원장으로 현황판을 만들었다고 했지만, 그 현황판을 본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국민은 살기 힘들어 한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54조원을 일자리에 썼는데 새로 생긴 일자리가 1만6000개”라며 “지금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하는 것이 이런 표현을 쓰긴 싫지만 좌파 이념 지향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아리 “美, 비핵화 의지에 화답해 나서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인 ‘메아리’가 17일 북미 관계에 대해 “남북관계처럼 대전환을 이루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이날 메아리는 ‘조미(북미) 관계에서도 북남관계처럼 대전환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6.12 조미 공동성명에서 천명한 대로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조미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의 불변한 입장이며 확고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비핵화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16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이로써 회담 실무 준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김 부장은 오전 10시 45분께(현지시간) 중국 광저우(廣州)발 중국 남방항공편으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김 부장은 의전과 경호 등 각 분야 책임자 11명과 함께 전날 평양발 중국 국제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에서 1박 후 하노이행 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이 16일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혐의로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오전 11시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앞에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주최로 열린 ‘댓글 조작 김경수 규탄대회’에는 황교안·오세훈·김진태 등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를 비롯해 김한표, 윤영석, 박완수 의원과 시민 1500여명(경찰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댓글 조작 선거 농단 김경수 사퇴하라’ ‘재판 불복, 민심 불복 민주당은 사죄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과 태극기 등을 흔들며 규
김정은, 중앙보고 대회에 불참금수산태양궁전엔 참배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77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광명성절)을 앞두고 문화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5일 지면 대부분을 할애해 광명성절 관련 행사와 축전, 김정일 위원장과 관련 일화 등을 싣으며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섰다.1면에는 ‘제23차 김정일화축전 개막’ 소식을 싣고, 2면에는 광명성절을 맞아 김 위원장의 ‘백두산 밀영(密營) 고향집’ 답사 행렬 사진을 공개했다.김정일 위원장이 백두산 일대인
“5.18 발언 의원, 제명 운동… 지나친 정치 공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15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향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더 이상 동료 국회의원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그 가벼운 입을 그만 다물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이날 김 의원은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이 전날 방송에서 ‘새누리당 의원들 40여명을 포섭해 탄핵의 길로 갔다’고 한 발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박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박근혜
김진태, 가족의 정치적 성향 집중 추궁오세훈 “사리 맞지 않는 유치한 질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5일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 간 첫 토론회에서 김진태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향해 “촛불인지 태극기인지 명확한 답변을 달라”고 촉구했다.이날 김 후보는 OBS 한국당 전당대회 TV 토론회에서 오 후보를 향해 “보수를 배신한 적 없다고 했다. 촛불도 가보고 태극기도 가봤는데 촛불에서 한 얘기가 더 솔깃했던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가지 않았느냐”고 오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이에 오 후보는 “촛불집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15일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에 대해 “오늘 남측 공동연락소장(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북측 소장 대리와 그동안 남북이 협의해온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측에 3.1절 행사에 대한 내용을 알렸고,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또 이 부대변인은 소장 회의가 아니더라도 연락사무소 채널 문서교환 방식 등을 통해 “상시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부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관련 논의는 2차 북미정상회담
홍영표 “범죄적 망언 반드시 추방”손학규 “할 말 있고 안 될 말 있어”장병완 “반역사적, 반헌법적 행태”윤소하 “헌법 수호할 필요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의원 143명 공동주최로 열린 ‘5.18 망언과 극우 정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언 당사자인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이들은 한국당이 5.18 폄훼 발언을 한 이종명·김진태·김순례 의원 중 이종명 의원만 제외한 것에 불만을 털어놨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원전으로 원전 협력업체 두산 등 창원 어려워”[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4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과 관련해 “극단적인 대결정치인 양당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손 대표는 민생 탐방을 위해 경남 창원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그는 “김 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됐는데, 대통령이 돼야 모든 것을 얻고 패배하면 빼앗기는 승자독식 때문”이라며 “양당제의 극한 정치의 폐해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통령이 쥐고 흔드는 제왕적 통제가 아니라 내각과 의원이 소신을 갖고 하는
“北 구체적 답변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3.1절 100주년 맞이 남북 공동행사에 대해 “규모 있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14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3.1절을 약 2주 남겨뒀지만, 북측의 구체적인 답변이 아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당국자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실현할 수 있고 내실 있게 할 방안을 협의 중”이라면서도 “지금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공동선언에서 “3.1 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운영 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1월 임시국회가 열려있을 땐 조용하다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폄훼 발언으로 정쟁거리가 생기자 들불처럼 공격하기 바쁘다는 것이다.이날 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있다가 상대를 공격할 일이 생기자 그때야 국회에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원내수석부대표는 “1월 고용 동향에서 실업자가 122만 4000명으로 1월 기준 1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대통령과의 대화의 시간, 160여명 참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통령과의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됐으며, ‘골목상권 르네상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이 자리에는 소상공인연합회·시장상인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미용사회중앙회 등 전국단위 36개 자영업·소상공인 협회·단체 관계자 61명과 다양한 영역의 자영업·소상공인 80여명과 지원기관 관계자 등 모두 160여명이 참석한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외교 담당 부위원장이 13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면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리수용 동지는 13일 의례 방문하여온 웬남사회주의공화국(베트남) 정부 부수상 겸 외무상 팜 빙 밍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웬남 외무성 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하였다”고 짧게 전했다. 다만, 통신은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전날 베이징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민 장관은 오는
보수·진보 놓고 정체성 논란평화당 일부 의원, 당적은 바른미래하태경 “잉크도 안 말랐는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3일 바른미래당이 창당 1주년 기념식을 열었지만 ‘한 지붕 두 가족’이란 위기를 여지없이 보여줬다.이날 기념식에는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은 대거 참석했지만, 유승민, 정병국, 이혜훈, 정운천, 지상욱 의원 등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대거 불참했기 때문이다.바른정당계 의원 중 참석자는 당직을 같고 있는 오신환 사무총장,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하태경 최고위원뿐이었다.지난 8~9일간 진행된 바
“의원직 사퇴·반5.18법 적극 동참해달라”김병준 “송구스럽지만, 확답드릴 순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3일 5.18 시민단체들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5.18 폄훼 발언을 한 3명의 의원에게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본청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정치권뿐 아니라 광주 지역사회가 분노에 치를 떨고 있다. 공당이라는 한국당이 5.18에 대해 용서받지 못할 말을 버젓이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에 환멸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당의
“민간·정부 등 주체에 따라 대북제재 수준 달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지난 12일부터 1박 2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민간단체 남북공동행사에서 취재진의 장비 반출이 제한된 것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13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취재 장비 반출 제한이 대북제재에 대해 한미 간 이견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한미 간 대북 제재와 관련한 이견이 있어서 발생한 일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인 12일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 행사인 ‘2019 금강산 새해맞이 연대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