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미 풍계리 폐기… 영변 폐기 예약美, 비핵화 상응조치 먼저 할 가능성 커폼페이오 “비핵화, 베를린처럼 올수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을 눈앞에 둔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북미 간 실무협상이 시작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가 모든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동결이 언급됐다.핵무기를 포함한 WMD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프로그램의 동결이 북미 실무협상 테이블에 오른 주요의제의 하나일 가능성을 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과 북한의 누
공대위 “예상했던 것이 그대로 등장… 위력 성폭력엔 오직 ‘충성 언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부인인 민주원씨가 김지은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민주원씨는 지난 20일 “치욕스런 상황에서 법정증언을 해야 했다”며 “제가 지켜야 할 자식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눈물을 참고 손가락에 멍이 들도록 손을 움켜잡으며 제 명예를 걸고 한 증언이 피고인의 아내라는 이유로 배척당했다”고 주장했다.민씨는 자신이 김지은씨의 2018년 3월 5일 TV인터뷰 훨씬 전인 2017년 10
정작 20~30대, 노무현 정부 시절 중·고등학교 보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최근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30대 지지층 이탈 현상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설 최고위원은 21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여성에 비해 낮아진 이유에 대해 “젠더 갈등 충돌도 작용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교육의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되돌아보면 저는 민주주의 교육을 잘 받은 세대였다. 유신 이전에 학교 교육을 거의 마쳤다. 민주주의가 중요한 우리 가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2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접견해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문 추진을 건의했다.이날 손 대표는 국회에서 조 장관과 만나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찾아왔다. 조 장관에게 정부 입장을 듣고 싶어 뵙자고 했다”며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손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여러 가지 요구사항이 많은데 당장 기업 재개는 안 되더라도 현장 방문이라도 좀 하게 해달라고 장관에게 부탁하려는데 좀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손 대표와 만나 조 장관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정부 생각은
“공수처 설치 촉구 20년째… 국회가 답할 차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2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과 관련 “정치적 중립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을 수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조 수석은 공수처 신설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공수처는 불필요한 옥상옥이 아닌, 필수불가결한 처방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수석은 국회에 조속한 공수처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하면서 “국회가 중립적 성격의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수처장을 추천하고 인
“시기적으로 어렵다 통보”남북간 온도차이도 이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1일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에 대해 북측에서 ‘불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 협의 과정에서 북측이 상황상 쉽지 않겠다고 해왔고 우리는 가급적 하자는 입장에서 협의를 진행했으나 오늘(21일) 북측에서 공동기념행사는 어렵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전통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전달됐다.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곧 출범할 5.18진상조사위원회 조사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목적 살인(형법 제88조)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21일 밝혔다.천정배 의원은 KBS 광주방송총국이 전날 주최한 토론회 ‘시사토론 10[TEN]’에 출연해 “전두환 씨를 예로 들어보면, 이 사람이 과거에 처벌받은 것은 하나는 내란수괴고, 또 하나는 내란목적 살인”이라며 “내란목적 살인은 그야말로 내란을 목적으로 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을 말한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피해자에 따라 별죄가
손학규 “한국당, 정치 이익에 눈이 멀어”김관영 “민주당, 법치주의 근간 흔들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치로 국회 공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맹비판하고 나섰다.이날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상임위원회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법안 및 과제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손학규 대표는 “나라 정치가 온통 싸움판이 되는 느낌인데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고, 민생은 탈출구를 찾지 못할 때 정치권은 온통 권력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트럼프·文, 전화 통화로 긍정적 반응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와 다수 충돌이후 남북정상회담서 큰 성과 기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로 떠오른 ‘대북 경제협력 카드’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로 한국의 역할을 활용해달라며 남북경협 진전 의지를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긍정적으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현 대북제재로는 철도·도로연결 사업을 비롯해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가
외부 법조인 “공동정범 안 돼”친여 성향 법조인이란 지적도김경수 보석에 영향 끼칠 의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대책위)가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판결문에 대패 비판적 분석을 내놓자 여야 간 공방이 일고 있다.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사법부를 흔드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한국당은 맞대응 차원에서 특별위원회 소집도 예고했다.하지만 민주당 사법농단 대책위는 재판 불복이란 비판을 고려한 듯 외부 법조인의 발제에 그쳤지만, 이와 비슷한 맥락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
“정치 조급증이 생긴 것 같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20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자 김준교 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후보에 대해 “강경 보수 성향이긴 했지만, 지금처럼 막말식 언급은 없는 성격이었다”고 밝혔다.이날 이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후보에 대해 “(서울 과학고등학교) 4년 선배다. 카이스트에서 ‘창사랑’이라고 이회창 후보 지지모임 비슷한 걸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 뒤로부터 자유선진당도 따라가 이런저런 활동을 했는데 빛을 못 봤다”고 덧붙였다.그는 막말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보길 원한다면서도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나는 북한의 궁극적인 비핵화를 보고 싶다”면서도 “나는 긴급한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I have no pressing time schedule.)”고 밝혔다.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남짓 남겨두고 미리 짜놓은 시간표를 들이대며 북한을 압박하진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미국측 실무협상 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건 특별대표가 하노이를 향해 가고 있다”며 “비건 대표는 내주 열리는 2차 정상회담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비건 대표의 비행시간 등을 고려할 때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하노이에서의 실무협상은 오는 21일께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혁철 대표는 앞서 지난 19일 고려항공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취임 후 19번째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35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남북 사이의 철도 도로 연결부터 남북경제협력 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고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촉박한 일정, 곧바로 베트남으로의제 및 의전 동시 협상 벌일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19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협의차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기 위한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으로 의전 담당관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도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해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이들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 2터미널에 도착
외부 전문가 초청 간담회“드루킹 진술에만 의존 판결”“상하·지시 관계 입증 안 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대책위)가 19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 판결문을 비판하고 나섰다.이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판결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법조계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판결문을 분석하며 이같이 부당성을 강조했다.앞서 율사 출신 의원들로 이뤄진 된 대책위는 1심 판결의 법적 오류 및 부당성을 주장하고 이 판결문을 비판한 바 있다.이는 재판 불복이란 외부 비판을 불식시
5.18 폄훼 발언 의원 징계 “꼬리 만지기도 못 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오ㅁ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탄력 근로제,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후 영어교실, 체육계 성폭력, 한미 방위권 분담금 협상 비준 등 시급한 민생현안부터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1월 말까지 처리하기로 했다가 지연되고 있는 선거제 개혁에 대한 공식 논의도 이어나가야 한다”며 “여야정 상설협의체도 최대한 빨리 열
CNN “북미, 연락관 교환 등 논의”北, 사무소+제재 완화 요구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미가 서로 연락관을 교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보도가 나왔다.북한이 진행해온 단계적 비핵화 조치의 상응하는 일환으로 연락사무소 설치가 거론됐다는 것은 상호 간 협상이 실무적 단계에서까지 합의가 됐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지난 1994년 제네바 합의에 포함됐다가 결국 성사되지 못한 북미 연락사무소가 실현될지 주목된다.18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북미가 서로 연락관을 교환하는 방
“종교계,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 평화·화합 발전에 힘써달라”“3.1절·임시정부 100년, 진정한 민주공화국 꿈 이루고 싶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종단 지도자들을 향해 “지난번 뵀을 땐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안팎으로 나라의 기틀
“숙제가 1만 2000가지… 못 한다고 이해해줄 국민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18일 2월 임시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유감을 표했다.이날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민생을 생각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일말의 성의라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김 원내대변인은 “20대 국회 2월 임시회는 매년 거대 정당의 보이콧으로 얼룩졌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