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명이 사망하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나온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에서 지하의 종이박스와 의류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중에 발생한 비속어 논란과 관련 “사실과 다른 보도” “진상을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 모양새다. 원·달러 환율이 2009년 3월 금융위기 이후 약 13년 9개월 만에 1400원을 넘는 등 원화 약세가 심각하자 정부가 2조 달러를 넘어선 민간의 해외 금융자산을 국내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이달 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26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5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장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는 것이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부터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50명이 넘는 스포츠경기 관락객 등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규제가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과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이에 산책로나 등산로, 야외 체육수업,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금요일 기준 11주 만에 최저 위중증 45일 만에 300명대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내려왔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9108명 발생했다. 전날 3만 3009명보다 3901명 적은 수치이며,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지난 7월 8일 1만 9295명 이후 11주 만의 최저 기록이다. 기간을 넓히면 1주 전인 지난 16일 5만 1857명보다 2만 2749명, 2주 전인 지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주부터 현재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등에 적용되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는 만큼, 방역 상황과 국민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 규제는 전문가 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제 강제징용당해 3년 동안 무보수로 죽을 고생하다 겨우 살아오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습니다. 2007년 특별법으로 300만원가량 받았는데 그것으로 끝난 것입니까?” 대구에 거주하는 금계순(73, 여)씨는 자신의 시아버지가 남편이 돌(만 1세)이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철강소에서 일하던 시아버지가 오키나와 전쟁 때 강제 징용당해 3년 만에 해방돼 귀국했으나 강제 노역으로 몸이 쇠약해져 약 4년 만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금씨의 남편은 아버지 없이 살아오다 보니 그로 인한 상처가 삶
입학정원 > 학령인구 ‘역전’ 감축 정원 88% 지방에 쏠려 적정규모화에 1400억 지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예전과 달리 입학 정원보다 고3을 졸업하는 학령인구가 부족한 ‘역전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 대학교들이 입학 정원을 대폭 감축하기로 했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 입학 정원은 약 49만 2000명이지만 고3을 졸업하는 만18세 학령인구는 47만 3000명으로 입학 정원보다 1만 9000명가량 적다. 여기에 입대·취업·재수 등을 빼면 실제 대입을 치르는 인원은 41만 2000명으로 미충원 인원이 8만명에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앞으로 해외를 다녀온 입국자는 입국 전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줄었던 관광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방역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입국 전 검사는 폐지하는 쪽으로 검토가 되고 있어 검역관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조만간 결론이 날 방침이다. 일부 의견에서는 비행시간이 짧은 중국, 일본 등부터 입국 전 검사를 폐지하는 쪽으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준 설정이 모호하고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본이 백신 3차 접종자에 대해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한 가운데 한국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검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6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가능성과 관련해 국내외 확진자가 증가 추세임을 감안해 현시점에서는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해 해외유입 감염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지난 24일 오전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와 관련해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질병청은 해당 부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2026년까지 디지털 인재 100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보 교과의 수업시간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인력수급분석센터에 따르면 향후 5년(2022~2026)간 디지털 분야에는 약 73만 8000명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해 정부 재정사업 기준으로는 9만 9000명, 향후 5년간 약 49만 5000명이 양성될 수 있다. 현재 공급체제가 유지된다면 향후 인력난이 심해질 가능성이 크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이재명 당 대표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16일 첫 맞짱 토론을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총 4명의 후보자들이 추천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하면서 주호영호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총 270만호 수준의 주택을 공급한다. 또 재건축·재개발 등의 걸림돌로 꼽혔던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민간 공급을 활성화하고, 공공택지 등을 확충해 공급기반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본지는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이 ‘기후재난으로 인한 재난불평등 해결을 위해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에 살던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이 죽고 컨테이너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던 이주노동자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사망했다. 이에 이들은 이번 사태를 ‘기후재난’이라고 보고 먼저 근본적인 문제로 온실가스 증가를 꼽으며 “재생 에너지정책과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규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친기업 정책’으로 방치한 ‘기후 위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울산교회 부녀회 A씨는 코로나 발생 이후 코로나의 진원지처럼 묘사되자 TV를 본 남편이 ‘너 때문에 온 가족이 다 죽게 생겼다’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등 폭언과 폭력을 당해왔다. A씨의 여동생은 ‘형부가 머리카락을 자르고 칼로 위협하는 등 폭력적 성향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A씨는 가정불화가 심해지자 가족과 다툼 끝에 고층에서 추락해 결국 숨졌다. #2. 신천지 도마지파 정읍교회 소속 박모씨는 수년간 종교로 인해 남편으로부터 심한 폭행과 압박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무·돼지고기·명태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작년 추석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수품 공급 규모를 평시 대비 1.4배로 늘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풀기로 했다.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중부지방에 막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다가오는 광복절 이후에 또 한 번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임을 숨기고 교리를 가르쳐 피해를 봤다며 탈퇴한 신도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현실은 영화 ‘기생충’보다 더 혹독했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좁고 습한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이 다급히 ‘살려달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물이 순식간에 차오르면서 손쓸 방도가 없었다. 지면보다 아래에 있는 반지하 주택 구조로 인해서다. 지난 8일부터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많은 비가 퍼부으면서 11일 오전 6시 기준 주택과 상가 3755동이 침수되고 사망자 11명, 실종자 8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주택침수는 3453동이 잠긴 서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도권에 쏟아진 115년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전·현직 대통령 사저 앞 집회 논란을 계기로 집회가 표현의 자유인지, 집회를 빙자한 소음폭력인지 엇갈리는 의견이 나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참여연대가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바람직한 집회와 이에 따른 기계음을 사용한 소음을 법률적으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 민주화 역사는 집회의 역사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최근 집회가 표현의 자유를 넘어 집회를 빙자한 소음폭력이 된다면 어느 정도 법률적 규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토론에 나선 성중탁 경북대학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자가 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9922명 발생해 누적 2005만 230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1만 9922명 중 11만 9322명은 지역사회에서, 60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는 코로나19 감염이 처음 보고된 2020년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았다. 전날 568명으로 역대 최다였는데,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이 권익위 의견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A(74)씨의 44회에 달하는 속도위반 과태료를 모두 탕감해줬다고 27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월 67만 5000원을 벌어 생활하는데 속도위반 과태료가 많이 나왔다”며 “새벽이라 단속이 해제된 줄 알았는데 한 달에 1~2건씩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며 권익위의 문을 두드렸다. 권익위에 따르면 새벽에 A씨는 생활정보지를 배달해 부부가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일 새벽 3시 30분경 초등학교 앞을 지날 때 학교 앞 신호등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 내용인 ‘내부총질’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제인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여름철 재유행 상황에서 규제 중심의 거리두기 없이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선 최근 국민들도 공감한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치명률 증가나 중환자 치료에 위기 징후 발생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사회대응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본지는 이외에도 27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내부총질’ 尹대통령 문자 논란 계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8만 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완화되면서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수그러든 모양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 55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9만 7617명)보다 1만 2083명 줄어들었다. 동시간대 집계 기준 1주일 전인 지난 20일(6만 8721명)의 1.24배, 2주일 전인 지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약 개발과 백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올해 5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한다. 또 바이오헬스 규제 장벽을 낮춰 산업 성장을 도모한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4차 비상 민생 경제 회의를 개최해 팬데믹을 대비하고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투자 활성화와 혁신 의료기기 제도 개선 등 규제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 분야가 저성장 시대에 고급 일자리 확보가 가능한 미래 육성 산업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