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오는 18일 전원 사직하기로 의결한 가운데, 정부는 12일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교수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 5556명 면허정지 사전 통보… “책임 물을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서울의대 교수 전원 사직 결정, 환자 건강 위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 1994명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지난 8일까지 전공의 4944명에게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또 12일부터는 현장에 남아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을 돕기 위한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제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1만 2912명 중 1만 1994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복지부 “전공의 4944명에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어제까지 전국 의대생 29% 휴학계… 5446명 ‘유효 신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11일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이날 오전 KBS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무지 이탈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조 장관은 “현장 점검을 통해 복귀하지 않은 걸로 확인된 전공의에 대해서는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돌아오는 전공의는 적극적으로 선처할 계획으로, 전공의들께서는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25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선거 전략을 두고 주판알을 튕기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식료품 물가가 7% 가까이 뛰어오름과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과채류 가격이 이달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연초부터 먹거리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가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한 의료현장에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등을 추가로 파견한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총선 한달 앞으로… 공천 마무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늘(11일) 긴급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 등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에서 각 병원 소속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진행한다.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대학의 의대 증원 신청과 전공의 사직 등 현 상황과 그간의 비대위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의 교수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집단행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국선언을 발표한 의사들이 “동료 교수·전문의 등 5000여명이 연대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전자 설문 방식으로 연대 서명을 받고 있다.사이트 운영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수련 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 3523명, 기타 소속 의사 등 1657명을 포함해 총 518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이들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아왔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10일 저녁 호주로 떠났다.이 대사 내정자는 이날 오후 7시 51분 호주 브리즈번행 대한항공 KE407편을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내정자의 출국 저지를 위해 모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VIP 출국장 앞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그의 모습을 포착하진 못했다. 다른 통로를 통해 출국장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그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집단 유급’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업일수를 고려할 때 4월 말이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개강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나 마냥 늦출 순 없다는 입장이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의대 개강 연기의 현실적인 마지노선으로 4월 말이 꼽힌다. 고등교육법 등을 고려하면 각 대학은 1학기 수업일수를 적어도 15주 확보해야 한다.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이 길어져 여름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집단행동에 나선 일부 전공의들 사이에서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나돌고 이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 것과 관련해 비난이나 복귀를 막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난할 의사가 없다”며 “일부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그러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면 중단하라”고 적었다.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결정은 모두가 다르다”며 “사직은 각자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와중에 전국의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보직 사퇴 등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9일 비공개 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의대 교수들은 각 대학 본부와 증원 신청 규모를 두고 갈등을 벌여 왔고, 최근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정부의 행정처분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반발했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도 있다.이에 전의교협 총회가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무부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법무부는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출국금지 심의위원회를 거친 결과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판단해 해제했다”고 밝혔다.이 전 장관에 대해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 연장돼 온 점과 최근 출석조사가 이뤄졌고 이 전 장관이 수사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이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전 장관을 지난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무부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 이의신청 이유있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관련 문건은 허위사실이며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해당 글에 게시된 문건은 명백히 허위이고 문건에 사용된 의협 회장의 직인은 위조된 것임을 확인했다”며 “글 게시자를 사문서위조·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의협은 이어 “비정상적인 경로나 방법을 통해 여론 조작을 하거나 회원들의 조직적 불법 행동 교사를 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명의로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파악하라는 문서가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게시글의 작성 경위에 대해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논란이 된 문서는 두 페이지 분량으로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다. 본인을 ‘의협 관계자’로 소개한 작성자가 ‘의협 내부 문서를 폭로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문건에는 의협 회장 직인도 찍혀 있다. 구체적인 전공의 명단 작성법과 유포법에 대해서는 특정 SNS를 통해 개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8일 정부의 간호사 대상 의사업무 허용 지침에 대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땜질식 처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를 허용한 지침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들의 진료 거부로 발생한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한시적 비상대책이라고 하지만,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노조는 “의사 업무 중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업무를 무제한으로 허용해 환자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진료 공백을 해소해 환자 생명을 살리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8일 주호주 대사로 부임 예정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여부와 관련해 “개인적인 용무나 도주가 아니라 공적 업무를 수행하러 간다고 봤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조사도 받으셨다고 하고, 그런 것을 다 감안해서 이의 신청 업무를 처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출국금지가 해제됐는지에 대해서는 “출입국과 관련한 결론이나 내용은 공포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업무는 기준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출국금지 해제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