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쇼핑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에도 백화점, 마트 부문의 선방 덕에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슈퍼 점포 수 감소, 부동산 침체에 따른 하이마트의 실적 둔화, 중국 사업장 부진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8일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3조7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1011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 백화점 매출이 8900억원으로 6.6%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1770억원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8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7차 유행이 눈에 띄게 잦아들고 있다. 두 달 전 하루 9만명 가까이 발생했던 확진자는 1만 명대까지 떨어졌다”며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도 1만 6000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0으로 5주 연속 1 아래”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제 하루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발송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안전문자가 약 3년 만에 사라진다. 시는 지난 2020년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알리는 재난 문자 발송을 7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안전문자로 발송하지 말라’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 시는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안전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의 피로감 증가와 자연재해 등 재난안전문자의 효과성 저하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진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중단키로 했다. 따라서 방역 조치 관련 사
한 동사무소서 9명 정보 열람 “공무상 개인정보 조회 빈번” 주로 전입신고 프로그램 조회 열람 목적 기록 칸 자체 없어 “범 지역적·시스템적인 문제” “정부, 행정시스템 보완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부산의 동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에서 민원인들 9명의 개인정보가 한달 동안에만 15회나 열람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열람자는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5명으로 이전에 민원을 처리했던 시민들의 정보를 지방자치단체 전입신고 프로그램을 통해 열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이 민원 처리 이후 한달이나 지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발 살아 돌아오기만을…” 5일 오후 목포시 모 건물에 마련된 ‘청보호’ 선박 실종자 가족 대기실은 침묵 그 자체였다. 전날 천청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밤새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은 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조차 할 기색도 없어 보였다. 통상 배를 타러 나가면 가족과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 여느 때처럼 뱃일이 끝나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날 밤은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았다. 가족대기실에 앉아있는 대부분 가족은 어딘가를 응시하며 “제발 살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눈빛이었다. 여야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가 1만 4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01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 4624명)보다 606명 감소하면서 1주일 전인 지난 29일(1만 8864명)보다 4846명 줄었다. 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6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7월 3일 1만 36명 이후 217일(31주)만에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중국에서 들어오는 ‘단기 체류’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 의무 검사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가운데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136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164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나 이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입국 뒤 검사를 의무화한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에서 방역 완화 조치 영향으로 확산세가 급속도로 커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원서를 오는 13~17일 교부·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검정고시 원서 접수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현장 접수 장소는 동작구 소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와 확진자는 현장 접수가 불가하므로 온라인 접수 또는 대리접수를 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검정고시서비스’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에는 현장 접수만 가능한데 코로나1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3일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13일부터 응시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응시원서 접수 방법은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 두 가지이다. 현장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으로 직접 찾아가면 된다. 코로나19 유증상자, 자가격리자, 확진자는 현장 접수할 수 없으므로 온라인 또는 대리로 접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13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응시 희망자 가운데 코로나19 치료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N.1이 국내에서 우세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재 감소세인 국내 유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에서 확인되는 오미크론 변이의 48.9%를 차지하는 BN.1은 전주 대비 2.6% 증가했으며, 국내 감염 사례 검출률이 50.4%로 1월 4째주 기준으로 우세종화됐다”고 밝혔다. BN.1이 우세종화함에 따라 직전 우세종이었던 BA.5의 국내 감염 사례 검출률은 18.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실내 마스크 부분 해제 첫날인 지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9629명으로 집계됐다. 31일 오후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발열체크하고 교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 모 초등학교. 마스크를 쓴 학생들은 저마다 한 쪽에 마련된 곳에서 손목을 체온 측정기에 대고 ‘딩동’ 소리와 함께 기록된 온도를 보고 교실로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해 4월 식당·카페를 비롯해 고위험군 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도 ‘발열체크’ 의무 방역조치가 해제된 바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아직도 의무 시행되고 있어, 일각에선 교육부의 학교 방역 정책이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지적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무래도 교회는 다수가 밀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아직은 마음이 안놓이네요.” 30일 새벽 기도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방문했다는 개신교인 최명화(52, 여)씨는 말이다. 앞으로 대면 예배를 드리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는 그는 “고령자나 고위험군을 생각했을 때 노령층 신도가 대다수인 교회의 마스크 의무 해제 방침은 의아하다”면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건 불편하지만, 교회의 밀집도나 찬양 등과 같은 활동을 생각한다면 마스크를 앞으로도 계속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부터 병원,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대중교통과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되더라도 시민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30일 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고 의무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나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시설(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의 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로 해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지 3년여만에 겪는 변화다.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수준으로 완화돼 ‘맨 얼굴의 자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그런가 하면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도 확산 조짐을 보여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위원장이 오는 5월 정도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위원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해제) 2단계인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이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모든 (관련) 위원회 혹은 각 본부를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하고 그때까지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2단계로 설정했다. 이날부터 시행한 1단계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문체부가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착용을 당부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지침에 따라 30일부터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으로,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방대본 지침에 따르면, 유증상자·고위험군인 경우, 유증상자·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천지일보=김민철·홍보영 기자] 30일인 오늘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도입된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실외마스크 의무 착용은 지난 5월 해제돼 19개월 만에 풀렸다. 앞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안정화되고 위중증·사망자 발생이 감소되는 등 조정 기준 부합 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조정 기준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