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범투본 주관 ‘정권규탄’ 집회 열려전국서 온 시민들로 광화문 일대 도로 꽉차면역력 취약한 노인층 대거 참석 우려 “나라 엉망인데 바이러스가 문제냐” 성토[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금 ‘우한폐렴’이 무섭습니까? 문재인 바이러스가 진짜 무서운겁니다.”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 참석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북지부 회원 이모(60)씨의 말이다. 바닥에 앉아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그의 얼굴에선 마스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씨는 “바이러스가 유행이란 것은 알지만 광장엔 하나님께서
9일 광화문 흔든 문재인퇴진국민대회이날도 “문재인 하야” “조국 구속” 주장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 “차기 대통령감”참석자들, 전광훈 목사 맹목적 지지 보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주일 마다 10명씩만 (집회에) 데려오면 저 청와대는 무너지게 돼 있는 것입니다! 내년 4월 15일에 우파정당이 합쳐지면 그것이 하나님입니다. 그날 제2의 건국이 이뤄질 것입니다!”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말에 참석자 사이에선 함성이 쏟아졌다. 그의 말을 들은 일부 시민은 “우리가 이겼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언론회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한국교회언론회는 11일 ‘한국교회는 홍콩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교회언론회는 “지금 홍콩의 시위는 단순한 정치적인 문제뿐 아니라, 종교와 신앙의 자유에 대한 보장과 확인을 위한 것이므로 세계 기독교가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교회언론회는 “홍콩 시위에 앞장서고 있는 조슈아 윙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본토에서는 교회 검열과 공산당에 의해 교회들이 문을 닫고
MES “종교적 관행이라도 허용 못해”무슬림계 “이슬람이 아니게 되는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도에서 이슬람단체의 종교의복 중 하나인 ‘부르카’ 착용에 대한 금지 논란이 일고 있다.인도의 한 이슬람 교육 단체는 여성들에게 그들의 기관에서 얼굴을 가리는 의상을 입는 것을 금지했다고 아시아가톨릭뉴스(UCAN)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달 17일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 본부를 둔 이슬람교육협회(MES)는 150개 기관의 여성 교사들과 학생들이 얼굴을 포함한 온몸을 덮을 때 쓰는 옷인 부르카를 입으면 안 된다는 내용의 회람을 발
피해자 최소 26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천의 한 30대 김 모 목사가 전도사 시절이던 2010년부터 8년 동안 십대를 포함한 20여명 여신도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피해자들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목사가 신속하게 공개 사과할 것과 목사직 사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김 목사가 자신들에게 친밀감을 내세워 접근해 ‘그루밍 성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피해자 4명이 참석했으며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앞서 피해자들은
매년 쓰레기 800만톤 바다로“해양생태계 보호에 나서달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구촌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양오염의 문제를 일으키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교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제4회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교황의 담화를 발표했다.교황은 “바다와 바다가 품고 있는 모든 생물은 신이 내려준 놀라운 선물”이며 “우리의 바다와 대양을 플라스틱 부유물이 한없이 떠다니는 쓰레기장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호소했
“사회 통합 해치고 혐오감 줘”벨기에‧프랑스… 이미 금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프랑스에 이어 오는 8월 1일부터 덴마크 공공장소에서도 부르카와 니캅 등을 착용할 수 없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식 가운데 하나로 머리에서 발목까지 덮어쓰는 통옷 형태다. 니캅은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일종의 얼굴 가리개를 말한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의회는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 착용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른바 ‘부르카 금지법안’에 대한 표결을 시행해 찬성 75표, 반대 30
신천지교회 ‘전성도 봉사의 날’‘좋아서 드림’ 40개 도시 10만명산·하천서 쓰레기 수십톤 수거지역사회 협력 봉사활동 이어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늘 이처럼 봄맞이 (창덕사) 문풍지 교체와 주변 청소를 하고 나니 마음까지 깨끗해진 기분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과 인연이 닿아 여러 번 봉사활동을 했는데 늘 성심성의껏 한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고 끝까지 책임을 져주는 부분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강릉 창덕사 관리자 김영기씨)”“대구 앞산에 등산하러 매번 오지만 묵은 쓰레기가 곳곳에서 산을 파괴하고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묵은 쓰레기를
서울대공원·학의천 일대서 봄맞이 환경정화 ‘좋아서 드림(Dream)’봉사로 나눔 문화 확산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책임 일깨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담임 최동희)가 본격적인 봄꽃 축제가 시작된 7일 전성도 봉사의 날을 맞아 과천 서울대공원과 경기도 안양 학의천 일대에서 ‘좋아서 드림(Dream)’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은 전국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한 날 한 시에 각 교회 인근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날이다. 과천교회에서는 성도 1000여명이 참여했다.신천지예수교
2015년 전 세계 놀라게 한 ‘악마 목사 성범죄’ 루머전남편 친인척 44명 고소한 어머니·무속인 무고 혐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른 바 ‘세모자 사건’으로 알려진 허모 목사 부자와 아내 이모(46, 여)씨, 그의 두 아들, 무속인 김모(59, 여)씨와 관련된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어머니 이씨와 무속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이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무고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김모씨는 징역 9년을 확정받았다.이 사건은 지난 20
김철홍 교수의 ‘p.s’ 발언 도마에“12일 집회 나갔다가 세상 하직할 수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p.s. 지난 11월 8일 덕수궁 앞에서 신학생 시국기도회에 참석한 70~80명의 장신대 학생들 중 오는 11월 12일 토요일에 광화문 집회에 나갈 학생들은 시위 도중 주변에 마스크와 모자를 쓴 건장한 아저씨들이 있는지 잘 살피길 바란다. 특히 시위 도중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넘어질 때 그 아저씨들이 다가오면 최대한 웅크려서 자신을 보호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광대뼈가 함몰되어 병원에 실려가 장기간 혼수상태에 있다가 제대로 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악마 목사 성범죄’ ‘사이비 목사 부자 성범죄’ ‘세모자 성폭행 사건’ 등으로 지난 7월 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허모 목사 부자와 아내 이정희씨, 그의 두 아들과 관련된 사건과 관련해 12일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가 이정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두 아들이 전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올리고 전 남편의 친·인척 등 44명을 수사기관에 고소한 혐의를 적용했다. 또 두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수사기관에 성폭행 내용을 진술하라고 강요하는 등 아동 학
종교계 “의료진·공무원 격려… 모든 힘 보탤 것”신도 모이는 날 소독·유의사항 공지 예방에 혼신주요 집회나 행사 줄줄이 취소·연기로 확산 차단[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종교계가 정부와 국민이 단합된 의지로 메르스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발표했다.지난 12일 대한불교조계종은 메르스 확진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을 격려하고 불교계도 한마음으로 메르스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계종은 대변인(기획실장 일감
‘부르카 금지법’ 프랑스·벨기에 이어 세 번째로 승인유럽, 공공장소서 이슬람 전통 복장 규제 움직임 확산[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유럽 국가에서 이슬람 여성에게 씌우는 베일 착용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슬람 전통 복장인 니캅이나 부르카 착용이 금지된다.니캅은 무슬림 여성이 몸을 가리기 위해 눈 부위를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이고, 부르카는 몸 전체를 완전히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2월 이집트 콥트교도 학살 영상을 공개했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또 다시 기독교인 집단학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에티오피아 기독교인 30명을 살해하는 영상이 공개됐다.1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리비아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가 리비아 2곳에서 에티오피아 기독교인 30명을 무더기로 살해했다. 지난 2월 해안가에서 콥트교도 21명을 학살한 곳도 리비아에서 일어난 일이다.이날 온라인에 공개된 29분 분량의 영상에는 얼굴을 가린 IS
서초역 새 예배당 앞마당엔 지지 측이 점거…반대 측은 인도서 기도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새 예배당 건축에 대한 불법성 논란과 담임 오정현 목사에 대한 추문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랑의교회가 양분된 교인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6일 저녁 8시경 서울 서초역 인근 사랑의교회 시계탑 부근 광장과 옆 도로는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이날 ‘사랑의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와 소통 네트워크(사랑넷/사회넷)’ 회원들이 ‘제46회 마당기도회’를 진행한 가운데 오 목사 지지 측인 ‘사랑의교회 평신도협의회’ 교인도 맞불 집회를 열었다. 서초역 사랑의교회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더운 여름 시원한 산사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2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 사찰에서 즐기는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 조계사는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경내 대웅전 앞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음악회를 연다. 또 명상과 힐링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참선프로그램인 ‘2013년 여름밤, 구미호를 쫓다’를 운영했다.‘다이어트 사찰’로 유명한 경기도 양주의 육지장사는 8월 둘째 주까지 스트레스와 비만 해소를 위한 ‘산사의 다이어트
부평구청 “이번 심의 서류는 간단한 것, 구청 허가심의 서류는 더 세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인천교회가 부평성전 건축 허가를 위한 대규모 가두시위를 진행했다. 3일 오후 2~4시 부평역에서 부평구청까지 진행된 시위에는 신천지 성도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위를 주관한 신천지 인천교회 성도 5000여 명은 시위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주황색과 흰색 풍선 등을 흔들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신천지 성도이자 부평구민으로 이날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순영(39, 가명) 씨는 “부평지역에 거주하
프랑스·벨기에·네달란드 등 유럽 전역 확산[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스위스 연방 하원이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 의상인 부르카와 니캅, 마스크 등 얼굴을 가리는 복장을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착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발의안을 통과시켰다.28일 스위스 하원은 일명 ‘마스크 벗기기(masks off)’로 명명된 발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01표, 반대 77표로 가결했다.발의안은 연방과 칸톤(州), 코뮨 당국으로 하여금 얼굴을 가린 사람이 대중교통이나 공공건물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 또는 규제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새롬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가 9일 서울 명동에서 강제개종교육의 폐해를 알리고 개종 목사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피연의 간절한 호소에 지나가던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췄고 주변엔 300여 명의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선아 |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 회원) “저는 강제로 납치돼 속리산에 있는 알코올 중독자 수용소에 1주일간 갇혀 있게 됐습니다. 한기총에서 이단이라고 분류했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화목했던 가정을 이렇게 다시는 하나가 되기 어려울 정도로 만들어버린…” (장주영 |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