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 현안에 대한 진상 파악을 위해 이달 17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자고 여당인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대통령실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여론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등 심상치 않자 야권의 파상공세도 거세지는 양상인데, 반면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안건”이라며 “의사 일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민주 요구에 국힘 반발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17명의 운영위원은 국회법
[천지일보=김민철·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날선 공방을 펼쳤다. 김기현 후보는 14일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오늘 제가 부산의 자랑스런 5선 의원 조경태 의원과 만나 둘이 손잡고 김기현을 대표로 만들자고 합의를 봤다”며 “김조(김기현·조경태) 연대, 김나(김기현·나경원) 연대 잘 보셨나”라고 자랑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도 언급하면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우리 대선후보하고 당 대표하고 시끄러웠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가 14일 “집권당 대표는 국민과 당원의 줏대를 세워 드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동구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의 줏대 없는 대표는 필요 없다’는 발언에 “집권당 대표는 당 대표가 줏대를 세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대표로서 정부에 견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나 국정운영 비판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저는 당과 정부가 운명공동체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천하람 후보가 “국민의힘을 윤핵관의 손에서 지켜내고,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에서 “충신과 역신이 뒤집히고, 공을 세운 자가 하루아침에 비난의 대상이 되는 상황”이라며 “지금 보수가 처한 위기의 핵심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가 되면 이러한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며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의 공헌을 정확하게 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당정분리를 주장하는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장 후보는 14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에서 “당정분리는 정부가 조금 안 될 것 같으면 책임을 안 지겠다는 비겁한 변명”이라며 “당정 분리하자는 후보들에게 묻는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당정 일체는 윤 정부 성패에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결연한 각오”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윤 정부와 국민의힘이 힘을 합치면 못 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 및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쌍특검’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 특검 성사를 위한 야권 연대 형성 차원에서 정의당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만 특검하고, 김 여사 특검은 검사들에게 맡기자고 하면 국민이 납득 못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곽상도 전 의원 뇌물 혐의 무죄 판결은 물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 분노 또한 하늘을 찌를 정도”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역사’라고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여러 부정부패 혐의는 민주당뿐 아니라 국회 전체의 위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은 촛불민주주의와 공정을 표방하며 집권했다. 하지만 민주주의와도, 공정과도 거리가 멀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국 사태는 민주당정권의 모든 국정 철학이 허위와 기만임을 남김없이 드러냈다. 조국 일가의 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후보가 상대 후보인 김기현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황 후보는 1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후보와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 “누구와 손잡고 되는, 누구를 기대서 당대표가 되는 그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는 결선 투표에서 당대표 당선 가능성이 낮을 경우 향후 전략을 묻는 물음엔 “나는 우리 후보를 도울 것이고 우리 당을 도울 것이다, 우리 국민을 세워나가는 일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당내 가치가 다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를 검찰 수사로부터 지키는 데 혈안이며 ‘내로남불’ 정치를 한다고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주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 훼손은 사실 민주당 집권 시절에 훨씬 더 많이 발생했다”며 “야당일 때 다르고 여당일 때 다른 이런 내로남불 정치에 대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또 그는 최근 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이산가족협회가 북한 측으로부터 이산가족 문제를 토의하자는 초청장을 받았다며 정부에 방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통일부가 관련 검토 착수에 나섰다. 다만 최근까지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 군사위에서 전쟁준비를 언급한 데다 건군절 열병식에서는 강화된 국방력을 과시하는 등 강대강 강경 기조를 유지해 왔던 만큼 관련 문제를 꺼내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북측이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11월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과 확장억제 강화‧확대 기조에 맞서 하루가 멀다고 무력 도발에 나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특별검사)를 강조하며 여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정의당은 김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은 부실한 검찰 수사와 어정쩡한 재판부가 합작한 결과”라며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체 누가 대통령이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의당이 13일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자는 것이 우리 당의 당론”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의결이 진행되면 정의당은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취지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체포동의안은 법안의 영장실질심사를 다루는 과정이기 때문에 범죄 유무를 국회가 판단해서 체포동의안을 받으라 말라하는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의 당론으로 영장실질심사 자리에 가서 그것을 다투는, 이러한 어떤 과정을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거부할수있는건 하나의 특권이라고 판단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2일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향해 “전당대회에서 하듯 소거법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친이준석계 후보-오찬간담회 직후 “이번 전당대회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김기현 캠프는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각 전대 주자들을 소거법으로 하나씩 제거하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야 당내 선거고 대통령실의 영향력이 있으니 누구를 집단린치하고 (제거하기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검찰의 이 대표를 향한 수사를 비판하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대장동·김건희) 특검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3차 소환조사가 있었지만 결론은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된 2021년 9월 이후 18개월 동안 수십 명의 검사가 동원됐고 수백 차례의 압수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특별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법리도 양심도 없다”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유죄를 선고했다”며 “법원의 판단에 따르면, 영부인 특검 추진은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가조작의 공소시효는 10년인데 재판부는 권 전 회장이 주도한 거래 중 2010년 10월 이전 거래는 공소시효가 지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유력 주자들이 주말 날선 말을 주고받았다. 김기현 후보가 “당 대표는 대선의 꿈을 가지면 안 된다”고 하자 안철수 후보가 김 후보도 해당되는 얘기라며 반박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경기도 특별강연회’에서 “현재 권력과 미래권력이 부딪히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 대통령 임기가 얼마 안 지났는데 그런 분란은 안 된다”며 “대권 욕심 없이, 사심 없이 당의 안정을 이끌 수 있는 대표를 뽑아야 한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날을 세웠고, 민주당은 검찰에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 주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자신이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언론 앞에서는 민생을 읊어대고 수사를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소환조사한 검찰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 주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11일 성명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며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이재명 대표 소환을 위한 쇼케이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반복되는 조작 수사에도 이재명 대표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지만 검찰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주기를 멈추지 않는다”며 “하라는 수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자신이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언론 앞에서는 민생을 읊어대고 수사를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 대표의 과거는 철저하게 반민생·친업자 행적”이라며 “대장동·위례 개발 의혹, 백현동 의혹만 봐도 그러하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본 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에게 공천 압박을 받았을 때의 상황을 문에 비유해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예를 들어 총선 때 돼서 대통령실에서 20~30명의 (공천자) 명단을 내려 보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김기현 후보는 문을 장애물에 비유한다면 자동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는 회전문 정도, 천하람 후보는 도어락 정도 달린 문이 될 것이다”라며 “그 정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황교안 후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