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해짐에 따른 것이다.여수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해양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수산업계뿐 아니라 연관 산업과 관광 분야까지 막대한 피해를 전망했다. 이에 시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수산물 안전성 대응계획과 연계한 별도 자체 세부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비 2000만원을 들여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4대를 구입했다. 또한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도산지에 호우주의보와 제주도 남쪽 바깥과 남서쪽 안쪽 먼바다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항공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기준 제주공항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서풍이 1㏏(2㎞/h)로 불고 시정은 4500m이다. 이날은 정체전선상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밤에 그칠 예정이다.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동풍류가, 늦은 오후부터는 남~남서풍이 평균풍속 18㏏(33㎞/h)내외, 최대순간 풍속 35㏏(65㎞/h) 내외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제주공항에는 풍향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과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가 지난 23일 국토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에서 멸종위기Ⅱ급인 ‘큰바다사자’가 관찰됐다고 밝혔다.큰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 캄차카반도, 베링해 등 북부 태평양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다사자의 일종으로 수컷의 무게는 1t이 넘는다. 110∼130m까지 잠수하며, 수중에서는 시속 25∼30㎞로 헤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명태, 꽁치 등 어류와 새우, 조개, 소라 등이 주 먹이원이다. 현재 국내에는 큰바다사자의 집단 서식지는 없지만,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 제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평택시자연테마식물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소철꽃이 피었다.25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소철은 겉씨식물로 중국 동남부와 일본 규슈, 오키나와의 바닷가에서 자라는 늘푸른떨기나무이며 암수딴그루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공원이나 정원에 조경수로 심기도 하지만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을 날 수 없기에 실내에서 재배한다.소철꽃은 약 20년에 한 번씩 피는데 그만큼 보기 어려워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속설이 있다. 제주도와 전남 여수 등 남부지방에서는 최근 들어 자주 피고 있으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20일인 오늘 오후부터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오늘 오전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늘 오후 수도권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21일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수도권은 오후에 그치겠다.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60㎜다.모레(22일)는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동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오늘 낮부터 흐려지면서 모레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여름에 시작인 6월 제주목 관아에서 야간개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과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0월까지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간개장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며 월·화요일은 제외다.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3일 민족 고유명절인 단오를 맞아 제주목 관아 단오맞이 민속놀이마당 행사를 처음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단오맞이 민속놀이마당은 단옷날 즐겼던 제호탕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의 농특산물인 단풍미인 수박과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이 제주도민들에게 인기를 얻었다.시는 13~15일 제주도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정읍 농산물 판촉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에서 난 맛 좋고 품질 좋은 ‘단풍미인’ 농산물을 널리 알려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이학수 정읍시장과 농수산유통과 직원들은 직접 판매사원으로 변신해 시식과 할인행사, 사은품을 제공하며 단풍미인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제주도민들도 큰 호응을 보였다. 오전에 단풍미인 농산물을 사간 손님이 맛을 보고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도가 8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초거대 인공지능시대 우리의 대응전략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공공분야 활용계획’을 주제로 12회차 아침강연을 진행했다.도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기술이 미래산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만큼 공직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기술의 변화와 실제 활용법을 익혀 정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서다.이날 강연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데이터(AI-Data) 분과위원장이자, 인공지능 미래포럼 공동의장인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은퇴자 마을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남원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지원을 위해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전국 市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북 최초로 선정돼 220억원을 확보했다.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라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피력했다. 최 시장은 지난 4월 20일 전라북도 평가와 5월 15일 현장평가, 5월 31일 발표평가에 직접 참석해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직접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특화작목인 ‘해남황칠나무’를 황칠나무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제61호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도는 품질과 명성이 지리적 특성에서 비롯된 농수산물과 가공품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제도이다. 이제 해남에서 생산되는 황칠나무에는 해남황칠나무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부여됐다.황칠나무는 파낙스 계열의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리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자라며 체내 독성물질 배출과 인체 면역력 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산림 6차 산업화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이 “녹음으로 둘러싸인 남산의 푸르른 풍경은 삭막한 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민에게 큰 위안을 준다“며 ”바쁜일상은 잠시 잊고 남산 야외식물원에서 조용한 산책과 함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용산구 한남동 인근에 위치한 ‘남산야외식물원’은 1990년대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등 외국인 전용 주거 공간이었던 남산 외인아파트를 철거해 시민을 위한 생태 녹지 공원으로 조성, 1997년 2월 개원했다.식물원의 면적은 14만 4006㎡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해 10월 개원 100일째부터 불거져 나온 제9대 부산시의회 외유성 공무 논란이 또다시 입방아에 오르면서 시민 기만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1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되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의 연수 일정 대다수가 유명 관광지 방문 위주로 잡힌 게 확인되면서 최근 이어지는 외유성 공무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본지가 입수한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의 ‘2023년 상반기 교육위원회 국내연수 계획’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우수 교육시설 시찰 및 상반기 상임위 의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의회 ‘인천형 마을교육 연구회’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 우수사례 견학에 나섰다. 연구회는 최근 대표의원인 신충식 의원을 비롯해 조현영·정종혁·임춘원 의원과 (사)배움과돌봄네트워크 인천지부 김남태 대표 및 신승현 상임이사 등이 함께 마을교육 선진 사례 견학차 제주도에 소속된 부속 섬인 ‘우도’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견학은 늘봄·돌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마을교육에 대한 우수사례를 견학하고, 인천시 마을교육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제주도 부속 섬 우도초·중학교에서는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부안·고창군이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주목받고 있다.이번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은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를 통해 지정됐으며 국내 다섯 번째 지질공원이다.이로써 부안·고창군은 제주도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유네스코 자연환경 프로그램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세계자연환경프로그램 3개(자연유산, 지질공원, 생물권 보전지역)를 모두 보유하며 천혜의 자연을 전 세계에 알릴
신안 퍼플섬 라벤더 축제 반월도·박지도 이어진 퍼플교소통의 의미 ‘중노두길’ 전설뮤렉스 달팽이서 보라색 나와극과 극의 색 만나 화합 상징[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신비롭고 고귀한 색 보랏빛 향연이 펼쳐진 신안 안좌도 퍼플섬에서 오는 28일까지 보라꽃의 대명사인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라벤더는 피기 시작하면 한 달 정도 바짝 피었다 져 더 애틋하다. 본지가 최근 찾은 퍼플섬에는 라벤더가 활짝 펴있었다. 축제 기간과 맞물며 적당히 피기 시작해 축제 기간 내내 보랏빛 물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벤더는 허브 작물로 향이 은은하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18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도내 중·고등학생들과 '생생 토크쇼'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독서를 통해 우리는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독서는 우리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가시킨다.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코로나19의 위기가 곧 힘이 됐던 독서가가 있다. 김현용 K컬쳐아트교육협회장의 모습에서 밝고 힘찬 자신감을 볼 수 있었다. 독서의 이점을 살려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고자 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독서법으로 국민과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그의 의지는 확고했다. 그 힘은 바로 독서의 힘에서 온다.K컬쳐아트교육협회는 한국의 독서 문화를 아울러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독서의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제주도·강원도 등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경우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등) 최선의 예방법은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의회가 지난 11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간담회를 했다.이날 간담회는 시의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의정연수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가운데 양 지자체 간의 교류 협력 강화 및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번 간담회에는 시의회 18명의 의원 전원과 오영훈 도지사가 참석해 평택항과의 교류‧연계 방안, 대표적인 관광 정책,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 폭넓은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은 “평택시와 제주도는 각각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42회 스승의 날을 앞둔 12일 초등학교 일일교사로 나섰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모교인 서귀포시 남원읍 흥산초등학교를 찾아 교직원을 격려하고 4~6학년 학생들과 ‘빛나는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이날 강경봉 흥산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과 김상호 학교운영위원장, 오관필 작은학교살리기 추진위원장, 흥산초교 학생 21명이 자리를 함께했다.학생들은 모교 선배인 오영훈 지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리코더로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고향의 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