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 온라인 진행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박형준 부산 시장, 이용관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운영위원장,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영화제는 올해 선정작 모두 극장 상영하기로 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70개국 23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그리고 개막식 행사 또한 국내 영화인들과 해외 게스트도 초청해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 기념고려 상감 청자, 금속 공예 8점국내에서 보존·복원 처리 진행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벨기에에 있던 우리 문화재 8점이 일반에 공개됐다. 비록 한 달 남짓 공개되지만 장식적 효과가 뛰어난 상감 기법으로 표현한 고려청자에 마음이 뺏기고 만다.8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특별전 ‘고려 미·색-벨기에 왕립예술역사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에는 벨기에 왕립예술역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던 고려 시대 공예품 8점이 공개되고 있다. 이 특별전은 10월 17일까지 진행된다.이 공예품들은 한국과 벨기에 수교
역사문화잡지 글마루, 한국역사문화연구회남방식 덮개돌에 30여개 정연한 성혈 찾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인천시 강화군 전등사 입구 남문 인근 암반 군에서 청동기시대 성혈(굼)이 30여개가 새겨진 남방식 고인돌 1기가 발견됐다.역사문화잡지 글마루와 한국역사문화연구회(고문 이재준, 회장 배정임) 답사반이 지난 3일 전등사 와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이 고인돌은 157㎝x230㎝ 높이57㎝ 크기로 거북형처럼 다듬은 상면과 측면에 성혈이 새겨져 있다. 돌은 수성암이며 성혈의 크기는 폭 5.5~8㎝ 깊이 4㎝ 정도이다. 답사반을 이끌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MCU의 아시안 슈퍼히어로의 서막이 올랐다. 이 낯선 캐릭터는 새로운 액션과 함께 찾아왔다.오는 1일 개봉하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새로운 히어로 ‘샹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7월에 개봉했던 ‘블랙 위도우’가 페이즈3의 마무리를 지었다면 이번 영화는 더욱 확장된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다.영화는 웬우(양조위)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을 갖는 것부터 시작된다. ‘텐 링즈’의 힘으로 강력한 권력과 함께 불멸의 수명을 얻은 웬우는 미로의
코로나로 7월에서 미뤄져 개최난민·분쟁·종교 등 다양한 주제10개국 8편의 대표작 선정 돼[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문화, 아랍. 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생겼다. 국내에서 아랍영화제가 개최되기 때문이다.내달 2일에 개최되는 제10회 아랍영화제는 지난 7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일정이 미뤄진 바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아랍영화제는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며 난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종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오는 10월에 열리는 강릉국제영화제가 동양화 느낌이 나는 2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제3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1, GIFF 2021 | 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의 메인 포스터는 한복을 입은 여인이 세계 최초의 카메라이자 인화기 그리고 영사기인 시네마토그래프(cinematograph)를 이용해 해가 떠오르는 강릉의 바다 풍경을 담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는 강릉이 배출한 허난설헌, 신사임당 등 여성 예술인들을 연상케 한다.포스터
을미사변으로 의병 봉기 시작해봉오동·청산리 전투 승리 이끌어노년, 연해주 한인동포 위해 힘써[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무려 78년만의 귀환이다. 독립을 위해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녔던 ‘하늘을 나는 홍범도’의 유해가 이방에 묻혀 있다가 드디어 꿈꾸던 독립된 조국으로 돌아왔다.홍범도 장군은 1868년 8월 27일 평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동네 아낙네들로부터 젖동냥을 통해 자랐다. 9살에 아버지마저 여읜 홍범도는 15살에 평안 감영의 나팔수로 입대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마치 실제 벌어진 일과 같다. 영화배우 황정민이 납치를 당했다는 이 설정은 마치 실시간으로 우리가 뉴스를 전해 듣고 있는 상황처럼 느껴진다.18일 개봉한 영화 ‘인질’은 영화배우 ‘황정민’이 납치된 내용이다. 실제 배우 ‘황정민’의 이름을 땄고 출연 역시 그가 했다. 마치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 듯한 이 영화는 100% 픽션이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브라더” “드루와 드루와~” 등의 유행어는 실제 황정민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로 관객을 허구를 사실로 받아들이도록 만든 장치다.영화는 ‘황정민’이
남북조시대 유행한 육조체 행서로 써져추사 생존 당시 글씨가 청나라로 넘어가당대 유명 서법가들이 배관기를 작성해역사문화연구회 이재준 고문 본지에 공개[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추사 김정희가 남북조시대 유행한 육조체(六朝體) 행서로 쓴 정게(靜偈, 고요히 게송을 외움) 두루마리 유묵이 발굴됐다. 그동안 한·중 고대 묵서경과 고대 글자를 연구해 온 한국역사문화연구회 이재준 고문(전 충청북도 문화재 위원)은 최근 추사의 진묵을 발굴하고 이를 고증한 내용을 본지에 단독 공개했다.이 고문은 이 유묵에 대해 “글자 자체연구는 물론 시의 내용을 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대한민국 영화배우 황정민이 서울 한복판에서 납치됐다.” 마치 실제 벌어진 사건처럼 영화가 제작됐다. 바로 영화 ‘인질’의 이야기다.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인질’ 언론·배급시사회가 감독 필감성, 배우 황정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에도 여름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관객을 만났던 황정민은 올해도 여름에 돌아왔다. 영화 ‘인질’은 황정민이 극중에서도 ‘황정민’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올 정도로 그의 이름을 건 원톱 주연의 영화다. 하지만 그가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신인 배
실패에 “괜찮아!” 외친 육상 우상혁경기를 즐기는 스포츠맨십에 격려비인기 종목에 “출전, 자랑스러워”[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괜찮아!!”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막바지로 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미뤄진 2020 도쿄 올림픽은 시작부터 다사다난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으며 시작 직전까지 참가 여부를 두고 말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개막식을 기점으로 전 세계는 올림픽 축제를 즐기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하루하루 들려오는 메달 소식과 선수들의 결과에 모두가 귀를 쫑긋하고 있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40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서울극장이 영업 종료를 앞두고 3주간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2일 서울극장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감사의 마음을 담은 마지막 인사로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영회는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무료 티켓으로 볼 수 있다.라인업은 일반 개봉 영화와 하반기 개봉 예정인 피리미어 상영작과 함께 그간 서울극장의 다양한 기획전에 상영 검토되다가 아쉽게 누락됐던 명작 영화로 선정됐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 김윤석,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동시 개막첫 대규모 전시… 21일부터 일반에 공개“전 국민의 관심 높아, 한 달 예약 ‘매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드디어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 느지막이 노후를 즐기던 겸재 정선이 그린 비 내린 후의 인왕산을, 307번을 찍어 만들어낸 김환기의 작품을, 교과서에서나 봤던 이중섭의 ‘황소’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20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언론공개회가 진행됐다. 여지껏 이건희 컬렉션 중 몇몇 작품이 공개된 적은 있었으나 이렇게 대규모로 공개되는 전시는 처음이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패럴림픽 3회 출전하며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이었던 서보라미가 3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심장마비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더욱 안타깝게도 지난 4월 결혼해 사망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1986년생인 고인은 고교3학년 재학 중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2007년 국내 장애인 좌식 크로스컨트리 스키 1호 선수가 됐다.국내 최초로 여성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대표로 2010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높아진다. 이에 문화·공연계도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시간 앞당기는 공연계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공연계는 다행히 거리두기 4단계에서 공연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총 객석이 5000석 이내인 공연은 계속 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에 따르면 공연장을 포함한 식당, 카페,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
동서양 기원전부터 등장한 빙수왕의 하사품에서 배앓이 원인으로팥·떡·생과일 등 다양한 토핑 인기[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하얗고 소복한 얼음과 그 위에 올린 달큰한 팥, 화려한 과일과 다양한 토핑들. 바로 무더운 여름이 되면 자연스레 찾아지는 빙수(氷水)다. 그렇다면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이 빙수는 언제부터 먹게 된 것일까.◆ 귀한 재료였던 얼음빙수는 꽤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만들어 먹었다. 기원전 3000년경 중국에서 눈이나 얼음에 꿀과 과일즙을 섞어 먹었다 하고, 유럽에서는 기원전 300년경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를 점령할 때 먹었
11년 만에 모습 드러낸 ‘블랙 위도우’랑종, 태국 오컬트 호러로 기대 모아김윤석·조인성·황정민, 믿보배들의 출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여름은 극장가의 성수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가의 비수기가 찾아왔지만 올해는 백신으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이다. 이에 다양한 작품들이 스크린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드디어 드러내는 ‘블랙 위도우’마블이 시동을 걸고 있다.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7일에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하면서 마블 신드롬을 다시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마블은 전 세계 많은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무더운 여름 청량한 이탈리아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성장 애니메이션 영화가 극장을 찾았다. 바로 디즈니·픽사의 ‘루카’다.17일 개봉한 ‘루카’는 바다 속을 살아가는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의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제껏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코코’와 ‘소울’에 이은 감성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바다 괴물인 ‘루카’와 ‘알베르토’는 바다에 있을 때는 물고기와 비슷한 괴물의 모습으로, 육지에 올라오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다. 육지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SBS, 펜하·모범택시로 승승장구MBC ‘오! 주인님’ 1% 굴욕 종영하반기 화려한 라인업 tvN·JTBC[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새 후덥지근한 여름이 다가온 6월. 2021년의 절반을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 상반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게 만들었던 드라마는 어떤 작품이 있었을까. 방송사별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지만 성적표는 천차만별이었다.◆ 펜트하우스가 이끈 SBSSBS는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지상파 ‘드라마 왕국’이 됐다. 지난 2월 19일에 시작해 4월 2일에 종영한 펜트하우스2는 최고시청률 29.2%(순
빌보드 핫 100 1위로 진입해맥도날드 ‘더 BTS 세트’ 인기일본 오리콘 1위, 신기록 세워[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World Class)’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신곡 ‘버터(Butter)’로 세계를 평정했다.신곡 ‘버터’는 지난 5월 21일에 선보인 후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발매 6일 만에 유튜브 24시간 내 최대 시청 뮤직비디오, 영상 프리미어 최다 조회 수,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최다 조회 수,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뮤직비디오, 스포티파이 24시간 내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