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김문수 큰 실수했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뭉쳤던 광화문 극우 세력이 사실상 분열된 듯한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광화문 집회를 전 목사와 함께 이끌었던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가 전 목사가 구속된 뒤, 우리공화당과 통합해 ‘자유공화당’이란 이름으로 새로 출범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자유통일당’은 전 목사가 자유한국당의 행보에 불만을 갖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현 자유공화당 대표)를 대표로 세워 창당한 정당이다.앞서 지난 3일 자유통일당은 우리공화당과 합당에
박상병 정치평론가21대 총선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예년 같으면 지금쯤은 선거구도가 모두 짜이고 조금씩 선거열기가 살아날 시점인데 최근의 상황은 전혀 아니다. 거의 모든 언론이 ‘코로나19 사태’에 집중하는 바람에 총선을 비롯한 정치권 소식은 가뭄에 콩 나듯 하다. 마침 세계보건기구(WHO)도 뒤늦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이젠 세계적 공포감마저 확산되는 느낌이다. 주식시장을 비롯한 세계경제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코로나19사태는 국내외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이 될 전망이다
“공천 잡음 적은 민주당… 물갈이 폭 적어 아쉽다”“통합당, 공천 잡음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한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천과정이 마무리 되는 가운데 10일 천지일보 본사에서 진행된 천지TV ‘박상병의 이슈펀치(61회)’에서는 여야 공천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를 다뤘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의 경우 시스템 공천을 내세웠고 친문패권 세력이 발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공천이 무리없이 잘 됐고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방송: 박상병의 이슈펀치 61회■일시: 3월 10일 오후 2시 (생방송)■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패널: 김성완 천지일보 기자21대 총선을 35일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61회차 이슈펀치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천 결과를 짚어보고 나름대로 매겨봤다.이번 총선 승부처 빅매치 지역구 3곳을 뽑아 대결 구도를 분석해봤다.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옥중편지에 어떤 메시지가 담겼는지 살펴봤다.박상병의 이슈펀치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부가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사증(비자)면제조치와 이미 발급된 사증 효력을 정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여기에 전국 어린이집들의 휴원 기간이 2주 연장됩니다. 이 밖에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라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정부, 기존일본비자 효력 정지 초강수… 중국과 다른 온도차(종합)”☞(원문보기)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국 어린이집들의 휴원 기간이 2주 연장됩니다. 또한 정부가 6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를 1인당 2장까지만 구매할 수 있게 제한합니다. ◆김정은 “코로나 이겨낼 것”… 남북 보건협력 본격화?☞(원문보기)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작년 10월 31일 문 대통령 모친상에 조
박상병 정치평론가“나라가 매우 어렵습니다.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코로나19사태로 사실상의 비상시국과 다를 바 없는 지난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놓은 옥중 메시지 일부다. 에둘러 말하긴 했지만 오는 21대 총선에서 태극기세력이 통합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 달라는 뜻으로 보인다.그러나 지금은 온 나라가 코로나19사태 방역에 집중돼 있고 언제쯤
정의당,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황교안 대표 “통합의 남은 과제 완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이 정치권에 파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 선동이라고 지적했고, 정의당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농단을 반성하기는커녕 다시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선동에 전직 대통령이 나선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민에게 탄핵당한 대통령이 옥중정치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행태도 묵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해 “자유민주세력의 필승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에게 반가운 선물”이라고 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심판이라고 하는 대의 앞에서 결코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는 통합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준다”며 “역사적 터닝포인트가 되어야할 총선을 40여일 남겨두고 전해준 말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황 대표는 “오직 통합만이 승리로 가는 길이다. 미처 이루지 못한 통합의 과제들을 확실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코로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옥중 서신에 대해 “국정농단을 반성하기는커녕 다시 국민 분열의 정치 행동에 전 대통령이 나서는 것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는 최악의 정치 재개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탄핵당한 대통령이 옥중 정치로 선거에 개입하는 행태도 묵과하기 어렵다”고 했다.이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해 오늘의 뜻에 부응할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대독했다.박 전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수천명이나 되고 30여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삼일절 예배금지’ 집행정지 신청 기각돼29일 예배서 전광훈 옥중서신 발표되기도“5천만 국민 들고일어나 문재인 끌어내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3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강행하겠다고 했던 일요일 예배를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열겠다고 밝혔다.이러한 조치는 범투본이 삼일절 예배를 광화문광장에서 열게 해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낸 옥외금지 금지통고 집행정지 신청이 28일 기각되고, 경찰과 법원의 엄정 대응 방침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부담 없이 관광과 전통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24~26일 광한루원, 광한루원 주차장(광장, 서문),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또한 설 연휴에 이어 오는 27일 대체휴무 날까지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항공우주천문대를 정상 개관할 계획이다.대한민국 명승 제33호인 광한루원은 신선이 살았을 법한 광한루와 은하를 상징하는 호수, 천상으로 인도하는 오작교, 춘향의 얼이 담겨있는 춘향사당, 춘향전의 무대가 된 월매집, 춘향전 관련 소품과 유물이 전시
변호인 “검찰 시간 끝났다”“재판서 하나하나 반박할 것”검찰조사서 진술거부한 조국법정서는 적극 공방 예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족 관련 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이젠 법정에서 본격적인 다툼이 일어날 전망이다. 조 전 장관도 “법원의 시간”을 강조하며 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위조공문서행사·허위작성공문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새해, 기념교육관 건립 추진선구적 연구, 민족사관 정립언론인으로서 애국계몽운동[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대전 어남동에 있는 그의 생가를 찾아 그 얼을 더듬어봤다. 단재의 육체는 우리 곁에 없지만 그의 정신은 그 삶이 처절했던 만큼 아직 우리 후손들의 가슴에 강하게 남아 꿈틀거리고 있다. 손톱이 뽑히며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고문을 받으면서도 일제의 유혹에 한 순간도 굽히
‘희망인사시스템’ 기반, 민선7기 인사원칙 준수본인 희망, 보직경로·직무수행능력·리더십 고려[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는 1월 1일자로 3·4급 국·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이번 국·과장급 전보인사는 민선7기 인사기본원칙인 1년 미만 근무자는 전보제한, 1년 이상 근무자 중에서 ‘희망인사시스템’에 기반, 본인 희망, 보직경로, 직무수행능력, 리더십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 배치했다.특히 민선7기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해 인공지능산업국 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공무원 직무역량 제고를 위해 고시출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항주 오산(吳山)은 성황산(城隍山)이라고 한다. 남송 소흥9년(1139), 봉황산에 있던 성황묘를 옮겼기 때문이다. 이 시기 성황노야는 손본(孫本)이었는데, 명의 영락(永樂) 연간에 주신(周新)으로 바뀌었다. 주신에 대한 민간전설은 포청천과 유사하다. 그는 억울한 백성들의 편에서 탐관오리들과 대항한 영웅으로 신화적 존재로 변해 절강일대의 신이 됐다. 사람들은 성황당을 찾아가 소망을 빌었다. 주신은 광동 남해 출신으로 영락원년(1403)에 감찰어사로 임명됐다. 황제의 친인척이나 귀족들까지 엄격하게 처벌해 냉면한철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남북 함께 추진해왔으나 결국 무산”‘공동자료집’ 발간하는 성과 이뤄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 박남수 상임대표가 올해 3.1운동 100주년 사업에 대한 아쉬운 점으로 남북공동순례와 포럼, 남북이 공동으로 기획했던 기념비 건립 등을 꼽았다.3.1운동 100주년의 해가 보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천도교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개신교계 ‘평화통일연대(평통위)’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3.1운동과 한반도
지역 래퍼 참여 5.18 진실 상세히 소개[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5.18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광주시는 일부 극우세력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왜곡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 11월부터 ‘5.18 역사왜곡 근절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집중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역사왜곡 영상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5.18민주화운동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홍보영상은 ‘쇼 미 더 트루스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전략) …전전반측 잠못 이뤄 호접몽을 어이 꿀 수 있나, 내가 만일 님 못본 채 옥중고혼이 되거 드면 무덤 앞에…(하략)….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는 임을 향한 절규에 가까운 아리아다. 정절을 지키려다 감옥에 갇힌 춘향. 한양으로 떠나간 이도령이 그리워 ‘전전반측’ 잠을 이루지 못하는 처연함이 눈물겹다. ‘전전반측’이란 시경(詩經) 국풍(國風)의 관관저구(關關雎鳩)의 한 구절이다. ‘잠을 이루지 못해 몸을 뒤척이는 것’을 뜻한다. 이 시는 본래 주 문왕(周 文王)과 그의 아내 태사를 높이 칭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