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수도권에 내린 기습적인 폭우로 인한 문화재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혜숙(민주당) 의원이 14일 문화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해로 훼손된 문화재는 2008년 12점, 2009년 22점, 2010년 52점, 2011년 8월 초까지 56점으로 매년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올해 수해가 집중됐던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훼손된 문화재는 보물을 포함해 총 20점으로, 피해액은 6억 5900만 원가량이다. 이 중에는 보물 1호 흥인지문과 사적 11호
인구당 제주가 ‘최대’… 전문인력 부족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공공도서관이나 문예회관 등 문화기반시설의 35.6%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2010년 말 기준으로 공공도서관, 등록 박물관과 미술관,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등 전국 문화기반 시설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979개소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설별로는 공공도서관 759개소, 등록박물관 655개소, 등록미술관 145개소, 문예회관 192개소, 지방문화원 228개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04개소로
정운찬 위원장과 함께하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길거리 홍보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세계7대자연경관의 후보지인 제주도를 알리기 위한 청소년대학생홍보단이 발족됐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청소년대학생홍보단(제주서포터즈)’ 발대식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렸다. 세계7대자연경관범국민추진위(위원장 정운찬)에 따르면 발대식은 전국에서 지원해 선발된 학생들과 학부모, 전국환경협의회 회원, 범국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꿈이 실현되면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와 지구촌 환경보전에
경안군 내외 무병장수 기원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에 있던 복장유물이 오는 6월 12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유물은 2009년 11월 관음보살상 개금(改金)을 하기 위한 상태를 확인하던 중에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이 지난 10일 석가탄신일을 기해 전시 오픈한 가운데 불상 안에 있던 의복과 불교경전 유일본 등 쉽게 볼 수 없는 유물들이 공개되고 있다.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의 복장유물은 저고리에 적힌 발원문을 통해 1662년(현종 3년) 궁중의 나인이었던 노 씨와 박 씨 등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주도에서는 아열대 식물인 야자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 제주공항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원스럽게 쭉 뻗은 야자나무가 즐비해 있는 공항풍경은 동남아시아나 혹은 다른 나라에 여행을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끔 한다. 이 같은 풍경은 도로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 세계치유섬추진협의회 활동을 하고 있는 조정기 사무총장에 따르면 제주도에 있는 대표적인 3개의 야자나무로 워싱턴야자, 카나리아야자, 종려야자를 꼽을 수 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건 하늘에 맞닿을 기세로 시원스럽게 뻗은 워싱턴야자
3위 미스 호주 대표 다니엘 번즈 ‘미스천지’ 활동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011 미스 글로벌 뷰티 퀸(MGBQ) 본선대회가 지난 1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으나 참가자들의 밝은 미소와 빛나는 드레스에 무대가 시종일관 밝게 빛났다. 본선대회 수상자들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들이다. 특히 1․2위를 수상한 브라질 마리아나 노딸란젤로(20)와 한국 정혜미(23)는 환자를 치료해주는 전문의(專門醫)를 꿈꾸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브라질 마리아나는 지난해 콜롬비아 퀸 커피
MGBQ 참가자,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 ‘제주도’ 지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미녀들이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인 제주도를 지지하고 나섰다. MGBQ 참가자들이 ‘제주도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기원행사’의 일환으로 인터넷 투표를 12일 제주 샤인빌럭셔리 리조트에서 실시했다. 인터넷 투표의 절차가 복잡해 모든 참가자들이 투표하지 못했으나 이들은 진심을 담아 세계7대 명소로 제주도를 꼽았다. MGBQ 대회 우승자인 브라질 대표 마리아나 노딸란젤로(20)는 “내가 가본 명소 중 제주도가 가장 아름답다”며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제주도
본선대회서 미스 브라질 1위 한국 2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미인대회인 ‘2011 미스 글로벌 뷰티 퀸(MGBQ: Miss Global Beauty Queen) 세계대회’가 10일 저녁 6시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미인들이 참가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에는 마리아나 노딸란젤로(20, 브라질) 씨가 수상했고 이어 정혜미(23) 씨, 다니엘 번즈(24, 호주) 씨가 당선됐다. 다니엘 번즈 씨는 스폰서 천지일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
소금강 근처서 그린 캠페인 펼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외적인 모습만 가꾼다고 미인인가요, 우리가 터전 삼아 살고 있는 지구의 소중함을 알고 내면도 가꿀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미인이죠.” 2011 미스 글로벌 뷰티 퀸 세계대회(이하 MGBQ)에 참가한 60여 개국의 미녀들이 입은 녹색 티셔츠에는 지구를 수호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는 이번 대회의 심볼이다. 미인들은 대회 4일째인 5일 심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강원도 강릉 소금강 근처에서 쓰레기를 줍고 나무를 심는 등 그린 캠페인을 펼쳤다. “여러분이 집에 돌아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18일부터 4일간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제주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조직위원회(조직위, 위원장 이홍구)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2012 WCC) 성공 개최를 위한 제주 사진전을 오는 22일까지 청계천로에서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2012 WCC 개최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긴 사진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전은 2012 WCC에서 다룰 주요 논의 예상 주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와 관련, 제3회 ‘기후변화’ 주간을 계기로 국민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
조선 초부터 개화기까지…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패션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모자와 신발을 조선시대부터 근ㆍ현대까지의 자료를 통해 한국복식의 생활상을 조명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자와 신발 특별전을 마련, 오는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국복식을 주제로 한 전시는 많이 있었지만, 의복의 부분품 중의 하나인 머리쓰개(모자)와 신발에 초점을 맞춘 전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의복 못지않게 모자와 신발
지난 4일 제주 떠나 13일 광화문 도착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국에 지진이 났더라도 이웃 나라 일본이 꼭 도왔을 것입니다. ‘돕는다’라는 아름다움이 양국 어린이들 마음에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 시인이자 고대해양탐험가인 채바다(68) 씨가 지난 4일 제주에서 시작한 자전거 국토순례를 마치고 13일 정오경 서울 광화문에 도착했다. 그가 자전거 순례를 기획한 이유는 순전히 ‘돕는 아름다움’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한일 간 어린이와 청소년의 우정을 돈독히 다져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애초 위로편지 1000통을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만약 한국에 지진이 났더라도 이웃 나라 일본이 꼭 도와줬을 것입니다. ‘돕는다’라는 아름다움이 양국 어린이들 마음에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 시인이자 고대해양탐험가인 채바다(68, 사진 왼쪽) 씨가 지난 4일 제주에서 시작한 자전거 국토순례를 마치고 13일 정오경 서울 광화문에 도착했다. 채 씨는 제주도 학생들의 편지 1만 3000여 통과 순례 도중 모은 성금 40여만 원을 무토 마사토시(사진 오른쪽) 주한 일본대사에게 전달했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시인이자 고대해양탐험가인 채바다(68) 씨가 지난 4일 제주에서 시작한 자전거 국토순례를 마치고 13일 정오께 서울 광화문에 도착했다. 채 씨는 제주도 학생들의 편지 1만 3000여 통과 순례 도중 모은 성금 40여만 원을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에게 전달했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의 우정을 위해 제주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를 타고 전국일주에 나선 이가 있어 화제다. 제주도의 시인이자 고대항해탐험연구소장인 채바다 씨(66)가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인을 돕기 위한 자전거 전국일주에 나섰다. 지난 4일에 제주도 교육청을 출발한 그는 서울을 향해 달리고 있다. 자전거에는 제주 초중고 학생들의 온정을 담은 편지를 실었다. 채 씨는 13일 낮 서울 광화문에 도착,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일본 대사관 측에 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채 씨는 “한·일 청소년이 편지를 서로
남문기 뉴스타부동산 겸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그의 한마디에 7만여 명이 귀 기울여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온라인상에서 N세대보다 더 활발히 활동하는 이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가 움직이면 세계가 함께 움직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바로 남문기(59) 뉴스타부동산 회장이다. 그에게 붙은 직함은 이뿐만이 아니다.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이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역시 남 회장이다. 현재(1일 기준) 그의 트위터를 팔로우(친구 추가)한 네티즌만 무려 7만 2610명이며 페이스북의 친구도 수만 명이다.
목포의 근대역사를 찾아서 “된하늬바람을 막을 만하고 배를 감추기에 아주 알맞다”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명량해전과 노량해전, 한산대해전 등 무려 14차례에 걸쳐 왜와 싸워 이긴 이순신 장군의 흔적은 전남 목포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바로 고하도다. 목포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2㎞ 떨어진 섬은 반달 모양을 하고 있으며 고하도(高下島) 고하도(孤霞島) 보화도(寶和島) 비하도(悲霞島) 등 불리는 이름만 여럿이다. 지형이 용과 닮아 ‘용머리’,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병풍도’ ‘병풍바위’라고 불리기도 하며, 반달모양이 꼭
김서연 시낭송가 “시에 담긴 희로애락을 표현해야” 낭송법 강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순수 문학을 지향하는 서정문학(발행인 윤송석)이 제주 문인들의 문학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문학나눔 세미나를 가졌다. 서정문학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서 최옥근, 김길언 등의 제주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학 활성화 방안과 그 의미’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주식 윤덕규 김옥자 표천길 주해숙 방극률 차영미 등의 수도권지역 서정문인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모임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제주 문인들의 활발한 문학활동을 독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추진위원회, 제주 특별 자치도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일 서울 중구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세 기관은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국가 브랜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제주가 선정되도록 공동 홍보사업과 투표참여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 28곳 중에서 지난 1월과 2월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 28곳 중에서 지지 투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행사 주관 단체인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가 지난 22일 n7w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지지 투표 성장률’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1월 4주간 지지도 성장률 1위에 이어 2월 4주간도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2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제주도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일이며,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