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예배 안 한다” 신고했던 교회 측 결국 강행단속반, 매주 100여곳씩 단속… 대치 상황 겪기도“처음 단속 때는 ‘빨갱이’라는 소리까지도 들었다”“대면예배 강행하는 교회에 대해선 안타까운 마음”[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설득 중에 있지만 설득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교인들은 ‘신앙적 양심’이라고 말하며 예배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 저희는 이곳에 오기 앞서 대면예배는 안 된다고 다 고지했습니다. 설득되지 않으면 행정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수도권 교회들을 대
방역 당국에는 “협의대로 확산 완화되면 교회활동 회복 조치 부탁”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0개 개신교단이 가입된 한국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교회에 온라인 예배를 연장할 것을 독려했다.한교총은 이날 공동 대표회장 명의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확산을 차단하고 국민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예배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국 교회의 양해와 협조를
코로나 확산에 경계한 3월부터방역지침에 반기든 전광훈 교회결국 대규모 감염… 반성은 없어 한국교회 ‘종교탄압’ 주장했지만여론 악화, 울며겨자먹기식 사과타종교인 ‘목회자-정부’ 둘 다 지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교회발 집단 재확산을 놓고 개신교계의 대응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선 ‘종교탄압’이라며 강경 대응으로 반발하는 한편, 악화 된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해 한발 물러서 사과문을 내는 태도도 보인다. 하루가 멀다 하고 교회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는 시점에서 교회가 국민들의 분노를 해소하
문재인 대통령, 27일 청와대서 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김태영 목사, 사실상 대면예배 고수 “목숨과도 못 바꿔”비난 여론 봇물… 내부에선 “대면예배, 성경적 근거없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향한 여론의 비난이 거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중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방역엔 협조할수 있지만, 예배를 포기할 수 없다는 취지의 김 목사의 발언을 두고 교회가 이기적이라는 질타다.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가 코로나19 재확산세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가파라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이번 재확산 사태의 진원으로 지목받는 교회와 대화에 나섰지만, 개신교계의 입장은 견고했다.25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국교회 지도자 16명과 만나 비대면 예배 지침을 받아들일 것을 다소 강경한 어조로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대면 예배를 고수하는 일부 교회와 그 교인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바이러스는 종교나 신앙을 가리지 않는다.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되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감염되고 한다는 그 이치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교회의 대면 예배를 금지한 것과 관련해 교계의 목소리가 둘로 쪼개졌다. 교계 연합단체와 대형 교단 등에서는 잇따라 교회가 반성하고 정부의 방역에 협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반면 일부 교회에서는 이대로 정부에 순응해선 안 된다며 날을 세웠다.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치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현장예배를 둘러싼 교회와 정부, 지자체의 마찰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지난 주일인 23일에도 부산과
한교총·NCCK, 회원 교회에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부탁“극단적 정치 행동하는 전광훈, 법에 의한 판단 받아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가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회원 교회들에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30개 개신교단이 가입된 한국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소속 교단에 공문을 보내 “소속 교회가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교회를 통한 추가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교총은
서울·경기, 14일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 내려정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논의할 듯[천지일보=김빛이나·임혜지 기자] 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크게 늘면서 결국 서울시와 경기도가 14일 나란히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여기에 정부가 15일 긴급 브리핑까지 열기로 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도 점쳐지고 있다.먼저 경기도는 이날 행정명령을 긴급히 내렸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도내에서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
NCCK, 한국교회에 과거 신사참배 회개 당부한교총 “지도자들, 자유민주주의 길 걸어가야”염수정, 교황에게 北평양교구 위한 강복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과 일본의 종교시민단체가 결성한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한일플랫폼)’이 8.15광복 75주년을 맞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양국의 역사인식 문제 해결과 연대를 촉구했다.한일플랫폼은 12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8.15 광복/패전 75주년 한일 공동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정부와 국회는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아시아
회원교단 5만 6천여 교회에 ‘방역 강화’ 촉구감염자 나온 교회들 겨냥, 내부 비판 이례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최근 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방역에 실패한 교회의 책임이 크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한교총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온 교회들을 겨냥해 내부 비판을 가하기는 이례적인 일이어서 관심을 모은다.11일 한교총은 30개 회원교단과 5만 6000여개 소속 교회에 전달한 ‘소속 교회 자발적 방역 강화
보수 개신교계, 12일부터 차별금지법 철회 위한 기도회 개최조계종은 13일 미래통합당사~더불어민주당사까지 오체투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보수 진영의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을 필두로 한 주요교단들이 12일부터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기도회를 이어가기로 했다.기도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 동원 없이 각 기관 대표들만 참석하기로 했다.한교총은 12일 오전 7시 서울 온누리교회 서빙고성전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비대위, 전광훈 측 대립 속임시총회 개최 두고 ‘잡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의 대표회장 자격이 정지되면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전 목사를 옹호하는 인사들과 전 목사를 반대하는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측으로 나뉘어 내홍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엔 한기총 임시총회 개최를 두고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기총 내부에서는 대표회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선 먼저 임시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한기총 임시총회 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홍재철 목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교회 내 소모임 금지 조치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해제되는 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교회들에겐 방역에 힘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한교총은 22일 ‘교회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에 관한 입장’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를 의미하는 7월 22일 조치에 대해 다행으로 여긴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중대본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 일방적 조치였다”며 “이 조치로 인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가 소모임 금지 등 강화된 교회 방역조치를 오는 24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대부분의 교단과 성도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에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교회 방역강화 조치를 오는 24일부터 해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다만 방문판매와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동선 파악이 쉽지 않고 일부 거짓진술로 인해서 방역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잇따
박능후 장관 “교회 행정 조치 조만간 해제 가능할 것”보수 교계선 “심한 모멸감… 정부와 맞서 싸울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자 정부가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한 소모임 금지 등 행정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에도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종교행사와 소모임을 자제했다”며 “지금처럼 위험도가 낮은 상태가 유지되면 교회에 대한 행정조치를 조만간 해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80여개의 개신교 단체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은 20일 성명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을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다양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차이를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것인데 일부 근본주의 그리스도인들은 다양성을 부정하며 그들을 정죄하고 혐오한다”면서 “성경을 근거로 소수자를 차별하는 것은 성경을 오독하고 오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예수
15일 한교총 상임회의 진행소모임 금지 조치 재차 비판“교회만 조치하는 건 종교탄압”“철회 않을시 법적조치 할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정부에게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를 즉각 철회해달라며 철회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한교총은 상임회장회의를 진행한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한교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지난 8일 조치가 즉각 시정돼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교총 상임회장회의에
‘예배 외 행사금지’ 조치 반발 여전“감염병예방법 위헌 소지” 주장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의 ‘예배 외 모든 행사금지 조치’를 두고 개신교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보수 진영의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을 필두로 한 주요교단들의 반박 성명에 이어 개신교 법조인으로 구성된 ㈔한국교회법학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한국교회의 법적 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홍완식
차별금지법·평등법 내용 살펴보니설교에서 동성애 언급해도 돼차별금지 ‘공적영역’에 포함 안돼다만, 인사상 불이익 조치는 처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교에서 동성애는 죄악이라는 언급만 해도 처벌받는다” “기독교를 탄압하고 핍박하기 위한 법이다”21대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되면서 유명 대형교회 목사들을 비롯해 보수 개신교계선 반대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일부 목사들은 위와 같은 주장을 펼치며 “차별금지법 결사반대”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설교 중 “이 법이 통과되면 ‘예수 그리스도만 믿어야 한다’는
한교총, 한교연 등 성명 발표“조치 즉시 철회” 강력 요구靑청원까지 등장, 20만 돌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국교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해자로 인식하는가.’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교회 내 모든 소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자 개신교계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왜 교회만 문제를 삼느냐”는 것. 급기야 정부의 조치를 취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원은 9일 자정 기준 정부의 답건 요건인 2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 기독교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