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저도 당시 어려운 건강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3월 6일 발표된 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마음을 열어주신 데 대해 감명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제공: 대통령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저도 당시 어려운 건강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3월 6일 발표된 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마음을 열어주신 데 대해 감명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기시다 후미오 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있는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회동을 계기로 한일 양국이 보건,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한일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회동을 계기로 한일 양국이 보건,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히로시마 방문 계기에 우리 두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동기자회견문 전문.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12년 만에 재개된 ‘셔틀 외교’를 축하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과거사가 한일 관계와는 별개라는 식으로 언급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확대회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셔틀 외교의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새롭게 출발한 한일관계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좋은 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두 정상 간 만남은 지난 3월 도쿄회담 이후 52일만인데,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한일 양측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외교’가 12년만에 복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일 정상, 안보·첨단산업 등 논의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열고,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회담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기시다, 용산 대통령실 도착… 곧 한일정상회담 개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조금 넘어 일본 정부 전용기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낮 12시 전에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그는 전용기에서 내려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기시다 총리는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당시 한국을 방문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부의장인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을 비판하는 것과 관련 “제1야당의 저열한 정치에 참담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정우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까지 정쟁과 선동의 대상으로 삼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우택 의원은 “(민주당은) 코인 재산은닉, 불법 돈 봉투, 알박기 국정 방해도 모자라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두고 반일 몰이 국익 자해 행위를 계속 중”이라고 말했다.정우택 의원은 “5년 만의 일본 총리 방한 기회에 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선 대일굴종외교를 바로 잡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국익을 챙기는 데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 맞는 굴욕외교,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셔틀 외교의 복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퍼주기에 대한 일본의 답방 자체가 외교 목표가 될 순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익을 지키지 못하는 셔틀 외교의 복원은 국력 낭비일 뿐”이라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박 2일로 방한하는 첫날인 7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한다.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3월 도쿄회담 이후 52일 만에 이뤄진다. 양국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주요 관심사인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다.기시다 총리는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을 예정이다. 일본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하는 건 지난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이 자리에서 위안부 등 과거사와 관련한 추가적인 메시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공천개입 등 녹취록 논란과 관련 내부 회의 녹음의 외부유출 등 내부 직원의 위법행위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태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의원실에서 ▲업무상 횡령 ▲공무상비밀누설 ▲공문서위조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으며, 위법을 저지른 의원실 내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부 직원이 회계 업무를 담당하던 정치자금과 국회 사무처 지원경비 중 의원 승인 없이 지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 하루를 앞둔 6일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양국 사이에 쌓인 현안들을 풀 대화와 소통의 장이 열렸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를 향해 굴욕외교를 고집한다고 비판하면서 국익을 최우선할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은 한일 정상회담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을 향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대한 논평을 통해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인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면서 양국 사이의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갈 진정성 있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 일정과 관련 “우리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조치로 이어져야 한다. 정부는 ‘더 이상의 굴욕외교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 여론을 엄중히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한일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에 보답하는 마음’에 답방하게 됐다고 홍보했다.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입장을 강변해 준 한국의 대통령이 무척이나 고마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 일부가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해 4일 국민에게 개방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참석해 축사했다. 시민단체들은 건강에 위협이 된다며 개방을 규탄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입장했다. 축사를 통해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그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용산기지는 20세기 초 일본이 강제 수용한 뒤에 120년 동안 외국군의
[천지일보=김민희,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7일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연달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기시다 총리는 회담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8일 오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6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일본에서 한국 의원의 독도 방문을 두고 항의하는 것과 관련 “내 나라, 내 땅을 우리나라 의원이 방문하는데 일본이 문제 삼는 것은 참 우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야당 의원의 독도 방문을 일본이 문제 삼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2008년 원내대표를 할 때 국방위 국정감사를 하면서 국방위원들과 독도 방문을 한 일이 있었다”며 “그때는 일본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키바 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안보는 물론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외교부가 3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민주당청년위원회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항의에 “부당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항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독도는 역사 지리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끈질기게 독도 수호할 것”민주당도 일본의 항의에 대해 “명백한 주권침탈이자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