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줄이며 진단검사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방송과 ABC에 출연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주 업데이트한 권고안에 대한 반발을 받은 후 음성 결과를 지침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27일 CDC는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음성 검사받도록 개정 시사CDC 격리기간 10일→5일 단축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2일(현지시간) 격리 기간 해제 전 코로나19 음성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왜 우리가 5일이라는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음성)검사를 요구하지 않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송년 미사선 집전 대신 강론만…연대·형제애 정신 강조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새해 첫 강론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신에 대한 모독"이라며 폭력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새해 첫 날인 이날 집전한 미사에서 "어머니들은 생명을 주고 여성들은 세상을 보호한다"며 "우리는 모두 어머니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로마 가톨릭 교회는 매년 1월1일을 세계 평화의 날로 기념하는 한편 성모 마리아의 신성성을 기린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너무 많이 이뤄
美한반도 전문가 선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북미관계 등 2021년 한반도 정세를 상징하는 키워드(핵심 단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체 등을 꼽았다.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등 외부와 단절된 채로 한 해를 보냈다는 건데, 그럼에도 2022년은 북한과의 관여를 위한 기대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가장 많은 단어, ‘코로나19‧봉쇄’전직 관리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에게 2021년 한반도 정세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뽑아달라고 미국의소
[파리=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한 백화점을 지나 걷고 있다. 파리 당국은 31일부터 파리 거주민과 여행객 모두 야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위반 시 벌금 135유로(약 18만2000원)를 물게 된다. 2021.12.31.
[천지일보=이솜 기자] 작년의 희망과는 달리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의 가장 큰 공포였다.세계적인 백신 캠페인에도 코로나19는 인류를 비웃듯이 델타와 오미크론으로 얼굴을 바꿔 활개쳤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20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동시에 아프간은 무장단체 탈레반의 치하 속에 다시 살게 됐다. 민주주의를 잠시 맛봤던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로 다시 군부의 공포정치가 시행됐다. 반면 ‘민주주의 자랑’을 자처하는 미국에서는 대선 결과에 불복한 시위대가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
전세계의 코로나 감염자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폭증하고 있다.미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환자수가 30만886명에 달했다고 미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일 기준 하루 환자는 26만5000명 수준이었다.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병원들에 환자가 몰려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중환자실 병상의 78%가 사용중이며 그중 22%가 코로나 환자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또 소아과 병원 입원 어린이 환자가 팬데믹 발생 이래 가장 많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보건복지부 자료
세계 평균 신규확진 사상 최다프랑스·미국 하루 20만명 감염WHO “델타+오미크론에 폭증”경제타격에 격리 단축 실행·검토[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전염병 세계 대유행)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중국 당국이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사례를 발표한 지 꼭 2년째(2019년 12월 31일) 되지만 바이러스의 위세는 더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22일부터 28일 사이 전 세계에서 평균 신규 확진자 90만명 이상을 보고했으며 미국,
[파리=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센 강에서 관광선을 탄 승객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채 붙어 앉아 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프랑스에서 20만800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2021.12.30.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의 유전자증폭(PCR) 무료 검사소 앞에 줄지어 선 수십 명의 머리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대부분 개의치 않고 자리를 지켰다. 맨 뒷사람이 검사를 받으려면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 형편이었다.거의 끝부분에 서 있던 31세 남성 알렉스는 상관없다고 했다. 여름 이후에 한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다가 겨울 들어 처음 받는 검사라고 했다.오랜만에 검사를 받는 이유를 물었더니 확진이 많아져서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틀 뒤인 올해의 마지막 날 밤에 가까운 친구
[아테네=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이 거리 벽화 앞을 지나고 있다. 그리스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만1657명 발생해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그리스 당국은 지난주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각종 제한 조처를 발표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 “확진자 수 기록적 증가… 입원율·치명률도 치솟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 동시 유행에 따른 확진자 급증을 우려했다.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와 오미크론이라는 양대 위협으로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입원율과 치명률도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가 동시에 확산하며 ‘쓰나미’처럼 확진자
해당국들, 방역지침 강화 방침 밝혀통행제한·개학연기 등과는 거리 둬[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하자 성탄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29일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사이 프랑스에선 17만 980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성탄절인 25일(10만 4611명) 이후 사흘 만에 170% 수준으로 최다치를 갈아치운 것이다.이에 프랑스 정부는 방역지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봉쇄
내년 1월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어린이 백신 접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27일(현지시간)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확고한 백신 반대 입장을 유지하면서 "내 딸은 11살이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법적 간섭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5∼11세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1월5일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브라질 보건 규제기관
신규 확진 사흘 연속 최고치…3주 만에 하루 감염자 2배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각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기록이 경신되는 상황에서 프랑스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다.프랑스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10만4천611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24일 확진자 9만4천124명보다 1만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 23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9만1천608명이었다.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지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N95 등급 보건 마스크를 모든 사람에게 권고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밀컨 공중보건 연구소 방문 교수인 리아나 원은 "천 마스크는 얼굴 장신구에 불과하다"며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쓸모가 없다"고 말했다.원은 "최소한 보건용 수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천 마스크만으로는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에서는 KN95 또는 N95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내에서 2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치장한 시설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미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우울한 성탄절 연휴를 보내고 있다.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감염자수는 18만 명을 넘었고, 주요 도시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성탄절 기념 예배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됐다.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8만6천645명을 기록했다.이는 2주 전과 비교해 55% 증가한 수치다.워싱턴포스트(WP) 집계 기준 하루 평
오미크론 우세종 된 미국, 델타 최다치 넘어영국·프랑스·호주 등도 일일 최다 확진 기록꼭 한 달 전 존재가 드러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오미크론이 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다.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미국은 물론이고, 오미크론 변이 확진 비율이 높아지는 유럽 각지에서 기록적인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이동이 잦아지는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이 다시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