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볼펜·라이터·생리대 등의 생활필수품과 가공란 소비자 가격이 오른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 가격은 이달 중 먼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원부자재 및 생산비용 인상에 납품단가까지 오르면서다. 총선 이후 가격 줄인상 전망은 현실화하는 추세다.17일 편의점 4사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모나미 153볼펜 가격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스틱볼펜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뉴트로지나 딥클링포밍클렌저(100g)은 8900원에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 달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 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일명 ‘깡통 대출’로 불리는 무수익여신이 1년 전보다 26%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부동산업 업체들의 부도나 채무 불이행이 늘어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역시 건설업 등 내수 경기가 둔화하는 만큼 은행권 깡통 대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7일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 5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2조 7900억원)보다 26.2% 증가한 규모다.무수익여신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1분기 전세 보증금 사고액이 1조 4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연간 사고액 규모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4조 3천억원)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올해 1분기 사고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 규모는 6593건, 1조 4354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7973억원)보다 80.0%(6381억원↑) 늘어난 액수다. 월별로는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다.올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며,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진흥 총괄기관으로서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기업 육성, 연구개발 등 지원사업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신한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우수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글로벌 콘텐츠 기업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또 신한은행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1월 전망 대비 0.1%포인트(P) 올린 3.2%를 예측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로 2.3%를 제시했다. 정부(2.2%)와 한국은행(2.1%), 한국개발연구원(KDI·2.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보다 소폭 높은 전망치다.IMF는 올해 세계성장률은 지난 전망보다 0.1%p 오른 3.2%로 내다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인재개발원이지역 농·축협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코자 한국금융연수원과 지난 15일 정부지원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HRD Flex)’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중소기업 등에 대한 훈련참여를 효율적으로 지원키 위한 혁신사업으로 다양한 원격교육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근로자가 구독기간 동안 콘텐츠를 선택·수강하는 교육의 한 방법이다.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에 지역 농·축협 임직원 우선지원 ▲농·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식품사업부가 오는 28일까지 한국농협김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SNS 체험단 10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체험단은 한국농협김치 출범 2주년을 기념해 고객 사랑과 성원에 보답코자 기획한 것으로 ▲초성퀴즈 맞추기 ▲2주년 축하 댓글 남기기 등 미션 수행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최종 선정된 체험단에게는 천연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전라도 포기김치·봄철 인기 열무김치로 구성된 한국농협김치 2종을 체험상품으로 제공하며 우수 후기를 작성한 20명에게는 고급 나무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동일 평가그룹(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생명과 안전을 이익보다 중시하는 공공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 수준과 노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안전활동 수준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캠코는 ▲CEO 안전보건경영 리더십 및 현장이행수준 ▲안전전담 조직 및 인력 지속 확대 ▲안전보건경영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혁신 분야에서 사내·외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10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에너지 효율과 절약 ▲IT기술 ▲신재생·신사업 ▲안전·환경 4개 분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동서발전 직원과 학생, 일반인 등 총 129팀이 참가해 총 10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1위 수상 아이디어는 ‘소멸마을 인접 바다 해(海)상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 개발업체 창업’ 제안이다.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진행되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조성은 내분비물질분석센터(ESAC) 센터장이 지난 11~13일 서울시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24)’에 참석해 심포지엄 강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대한내분비학회가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가와 분야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내분비학을 의미하는 ‘One Endo’를 주제로 진행됐다. 총 32개국 1488명의 국내외 내분비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내분비학 분야 최신 동향을 활발히 교류했다.특히 총 652편의 초록이 접수돼 SICEM 역사상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정자를 소개하는 ‘한국의 옛 건축(정자)’ 기념우표 57만 6000장과 소형시트 32만장을 오는 24일부터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한국의 옛 건축(정자)’ 기념우표는 궁궐과 서원, 성당, 산사에 이어 발행되는 다섯번째 시리즈다. ▲봉화 청암정 ▲경주 독락당 계정 ▲담양 송강정 ▲달성 삼가헌 하엽정이 담겨 있다. 우표 변지에는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강릉 선교장 활래정’을 볼 수 있다. 전지에는 활래정 안에서 내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6일 울산 본사에서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 ㈔에너지사랑(회장 유제혁)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과 체결한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에 이어 금융기관과 체결하는 두 번째 협약이다. 공단은 ㈜신한카드, ㈔에너지사랑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발굴·해소 강화 및 ESG 경영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세 기관은 울산광역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사각지대 범위를 넓히고 광주광역시 내 에너지바우처 장기 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2배로 커지면서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지난해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으로 확대됐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특히 올해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609만원, 그 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7년간 ‘차일드 패널티(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가 커지면서 합계 출산율 하락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경력단절에 대한 우려로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 여성이 늘어난 만큼, 아이를 기르면서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조덕상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과 한정민 KDI 전문연구원은 16일 ‘KDI 포커스 :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통해 만 25~34세 여성의 성별 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철도역 상업시설을 이용할 때 별도 앱 전환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16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지난 15일 ㈜큐알뱅크와 이같은 내용을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역 상업시설 내 ‘해외 페이’ 결제수단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큐알뱅크는 해외 간편 결제사와의 연동을 통해 국내에서도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각자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 결제가 가능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레일유통은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2월 시중에 풀린 돈이 6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예금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정기 예·적금 등에 돈이 몰린 데 영향을 받았다.한국은행은 6일 ‘2024년 2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통해 지난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이 3929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0.1%(5조 7000억원) 증가한 규모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 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1분기에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증가 액수가 가장 큰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692개 상장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시총은 올해 1월 초 2503조원에서 3월 말 2599조원으로 96조원(3.8%) 늘었다.주가 상승에 힘입어 연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서식품이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김명훈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신진서 9단은 지난 9일에 진행된 결승 1국에서 김명훈 9단을 상대로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15일 오후 2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명훈 9단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이로써 신진서 9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으며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해외로 출국한 고객들이 제주공항에서 분실한 물건을 해외에서도 직접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유실물 해외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 신청하면 제주공항에서 분실한 유실물을 찾는 고객은 평균 2~3일 내 유실물을 받아볼 수 있다고 DHL코리아는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전국 14개 공항 중 제주공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다.서비스 이용 절차는 이용 절차는 간단하다. 고객이 잃어버린 물품을 제주공항 내 유실물 관리센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