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조사의 부침(浮沈) 그리고 변화의 바람(1982년~2005년)1964년 6월 UN한국산림조사사업기구 발족1969년 1월 임업시험장 산하 산림자원조사소1972년 6월 산림청 산림자원조사연구소로 독립1981년 임업시험장 자원조사부산림자원조사는 1964년 태동해 수차례 조직 개편을 겪는다. 이 와중에도 초창기부터 산림조사과와 토양조사과는 직원이 50여 명에 달했고, 산림조사의 양 축을 형성하며 동반자의 길을 걸었다.조직은 시류의 파도를 타고 잦은 변화가 있었지만 산림조사과와 토양조사과의 인력과 조직은 그대로 유지돼 비교적 체계적인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8월 9일 나가사키에 각각 역사적인 원자폭탄이 미공군 폭격기에 의해 투하되어 8월 15일 일본 천황은 ‘항복선언’을 했으며, 이에 의해 태평양전쟁의 적대행위는 사실상 종료되었다. 그러나 평화조약 체결과정에서 미소의 대결로 평화조약의 체결은 6년이란 세월이 소요되게 되었으며 1951년 9월 8일에야 샌프란시스코에서 48개 연합국과 일본 간에 ‘대일평화조약’이 서명되었다. 한국은 대일전쟁의 당사국이 아니라는 연합국 측의 주장에 따라 동 조약의 당사자가 될 수 없고 따라서 동 조약에 서명할 수 없었다.동
말 많고 탈 많은 세상! 많은 예언가들이 말했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시절(時節)이 알게 하는 것이 있으니 곧 말세다. 그런데 그 말세는 우주만물이 끝장난다는 것인가.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 끝은 종교세상의 끝을 말한 것이다. 그 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종교가 바로 서면 나라도 지구촌도 바로 선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반대로 종교가 부패하면 나라도 온 세상도 끝장나고 만다는 의미를 깨달을 수 있으리라. 그래서 유불선은 물론 동서고금 각계의 수많은 성인(聖人)들이 미리 말해 온 것이 바로 이전의 세상
후보등록으로 본격적인 6·2 지방선거가 시작되면서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명선거와 깨끗한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도 잠시,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되며 선거열기에 찬물을 부었다. 제주도지사 공천을 받은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의 동생이 금품살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구속을 당하면서다. ‘금권선거’ 논란을 의식한 한나라당은 11일 현 후보에 대한 후보공천을 박탈하며 집권 여당으로는 처음으로 제주도지사에 후보를 내지 않는 강수를 뒀지만 야당의 뜨거운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충남 당
‘제주 올레(www.jejuolle.org)’라는 다소 낯선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대한민국에 없을 성 싶다. 3다(多의) 섬 제주도가 올레길 행차에 나선 육지 사람들로 번잡스러워졌다는 기사는 이제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제주올레는 지난해 대한민국 10대 히트상품으로도 선정됐다. 올레란 우마차가 다니는 큰 길에서부터 집 대문까지 이어지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제주도에선 어디를 가나 화산암 돌담길이나 삼나무 길로 단장된 올레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제주도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그런 골목길에 불과했던 올레를 제주도 최대의
“나보고 보수꼴통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여성들이 직업을 가지기보다는 현모양처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아들 하나, 딸 둘이 있는데 딸 둘을 모두 가정대에 보냈다. 그리고 재학 시절부터 졸업하면 일 년 안에 시집가야 한다고 다짐을 받았다. 다행히 아이들이 내 뜻을 잘 들어주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이듬해 시집을 보냈다. 아이도 둘씩 낳았다.” 요즘 ‘현모양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0여기자 포럼’에서 했다는 바로 문제의 발언록 중 일부이다. 최 위원장은 이 발언이
3월이 오면… 사이버 민간 외교관 ‘반크’가 제작한 동영상에서 ‘역사의 관심을 잃는 민족은 나라를 잃는다’는 내레이터의 음성이 생각난다.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91주기 2.8선언이 지나고, 3.1절이 가까이 다가오자 새삼 가슴 저며 오는 영토의 아픈 사연이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치 떨리는 식민지의 후유증이 더더욱 가슴을 아리게 한다. 얼마 전 일본의 극우세력은 일본의 온라인게임 프로그램 업체 ‘고에이’가 프랑스어로 한국해, 즉 ‘MER DE COREE’로 표기한 유럽의 고지도를 지난해 말 대항해시대 시리즈 최신판인 ‘엘 오리
2주전 프로골퍼 배경은의 골프볼업체 (주)볼빅과의 메인 스포츠 계약 체결식에 초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체결식 수일 전 제주도 스카이 힐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ADT 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배경은의 뒷얘기가 최고의 화제였다.배경은은 17번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샷한 것이 홀인원이 돼 홀인원상 부상으로 우승상금 6000만 원의 3배가 되는 시가 1억 8000만 원 정도하는 고급승용차인 BMW 750 Li 1대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한 배경은은 “전날 밤 방에서 8번 아이언으로 스
그림의 기원은 흔히 우리 현생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는 게 문화인류학계의 보편적 견해다. 동굴에서 원시적 혈거(穴居)생활을 할 때부터 인간은 선천적 표현욕구나 주술적 기원의 한 표출수단으로 그림, 혹은 상형문자를 동굴 벽에 남겼다. BC 15,000~BC 10,00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럽 알타미라나 라스코지방 동굴벽화는 구석기시대 인류의 수렵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유물로 유명하다. 역시 저 찬란한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보듯 그림은 당대 사회를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임과 동시에 인간의 삶과 가장 밀접한 문화의
선수들의 환호, 그것은 또 다른 볼거리다. 경기 뒤의 보너스 이상으로 선수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게 한다. 승리의 기쁨에 도취해 환호하는 선수들의 맑고 깨끗한 역동적인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감동과 여운을 느끼게 해준다. 환호하는 선수들의 표정은 제각기 다른 사람들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하다.지난 8월 미 PGA 선수권대회에서 한국골프 사상 첫 메이저대회 대관을 거머쥔 ‘제주도 사나이’ 양용은은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18번 그린 위에서 캐디백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계 최강 타이거 우즈를 꺾고 믿어지지
2009년은 한국남자골프에 기념비적인 해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8월 미국에서 프로, 아마 최고 대회를 잇달아 제패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세계골프를 주도하는 세계 강국. 그 중에서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중의 하나인 US PGA 선수권대회를 ‘제주도 사나이’ 양용은이 최강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제패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아마골프 최정상 대회인 US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한·중 핑퐁커플’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외아들 안병훈(18)이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1895년에 시작된 US 아마추어챔피언십은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