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비밀을 안고 있는 도당산성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에 고성 ‘도당산성(都 堂山城)’이 있다. 둘레 823.5m. 현재 문지(門址) 및 수구문지(水口門址)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에는 성은 둘레가 1836척이며 우물이 2개 있었으나 현재는 폐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실명당하는 삼손, 렘브란트, 1634, oil on canvas, 206*276cm쌤소나이트는 폴란드의 유대계 미국인 Jesse Shwayder에 의해 약 1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여행용 가방 전문회사이다. 약 2000년 가까이 유랑하던 유대인 민족에게 튼튼한 가방은 필수적인 요소였을 것이다. 사사기에 나오는 사사인 Samson(삼손)에 ite(지지자)를 붙여 삼손처럼 튼튼하고 강한 가방을 모토로 가방을 만드는 유명한 회사다.삼손은 단 지파 마노아의 소생으로서 마노아의 아내가 본래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할미성 대모산성에는 진천 대모산성(大母山 城)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대모산성 고을 동쪽 6리에 있다. 돌로 쌓았으니 둘레가 2천 6백 70척이다. 안에 우물 하나가 있었는데 지금은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진천 대모산성 ‘고구려 웅지 적색 와편’ 증거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왜 ‘금물노’라고 했을까충청북도 진천(鎭川)은 고구려 지배 아래서는 ‘금물노(今勿奴)’라고 했다. 진천현 건치 연혁조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본
글·사진, 이제철 풍산 화동양행 대표◆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8․15 광복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은행권 이외에 일본은행권, 대만은행권 및 일본군 군표 등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 후 몇 차례의 에 의거 38도선 이남지역에서는 조선은행권만이 유일하게 유통하게 되었다.일본인들은 광복이전 조선서적 인쇄 주식회사에서 사용되던 을 100원권 인쇄원판을 가져다가 일본인이 경영하던 근택인쇄소(近澤印刷所)에서 1945년 8월 하순부터 9월 초까지 약 보름간 조선은행권을 불법적으로 제조하였다.또한 그 후 조선정판사(前 근택인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발굴로 드러난 고구려 사산성의 제원사산성은 근 30년 동안 수년을 거르지 않고 답사한 유적이다. 40년 전 필자는 당시 강릉대 이원근 교수(고대사, 지금은 작고, 서원학회 회장)와 함께 사산성과 위례성을 처음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자신의 딸을 만나는 입다, Hieronymous Francken III 1661, oil on copper, 27*38cm사사 입다는 므낫세 지파 중 길르앗 출신으로 기생이 길르앗에서 낳은 아들이었고, 길르앗 본부인의 아들들에 의해서 쫓겨나게 됐다.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할 때 길르앗 장로들에 의해 장관으로 추대됐다. 기생의 자식이라고 내쫓았다가 위기가 닥쳐오니 아쉬운 것이다. 입다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 사자를 암몬의 왕에게 보내어서 설득하려한다. 사사기 11장 12절 이하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사산성은 왕성… 목지국과의 연관도충청남도 ‘직산(稷山)’은 북쪽에서 내려가는 천안(天安)의 길목이다. 의 제16권 직산현 조 지리에 관한 기록을 보자. 천안과는 가장 가깝다.“동쪽으로 진천현 경계까지
글·사진, 이제철 풍산 화동양행 대표◆조선은행권 금권(金券) 발행1910년(융희 4) 8월 29일 한일강제병합 이후 일제는 구 한국은행을 대신하여 1911년 조선은행을 설립하고 일본 내각인쇄국의 은행권 제조가 여의치 못하자 조선총독부 인쇄국에 은행권 제조를 의뢰하여 1914년에 비로소 조선은행권인 100원권을 발행하였는데 은행명, 근거법규, 태환문안만 다를 뿐 대부분의 모양이 일본은행 100엔 태환은행권과 같았는데 이는 구 100엔권 원판을 수정하여 조선은행권 원판으로 재활용한 결과였다. 100원권 앞면 오른쪽에 있는 인물상도 일본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은대리성 내외성을 갖춘 읍성은대리성도 사적 제469호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이 성은 내성과 외성을 갖춘 판축 축조방식의 읍성형태이다. 외성의 전체규모는 1069m이고 내성의 둘레는 230m이다. 삼국시대 초기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기드온의 미디안과의 전쟁, 니콜라 푸생, 1626년, Vatican 98*137㎝이스라엘 자손이 악을 행하므로 7년 동안 미디안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고로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택하여 미디안을 칠 준비를 한다.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는 싸울 군사를 보내주었는데, 그 수가 3만 2000명 쯤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수가 너무 많다고 하여, 두려워 떠는 자를 돌아가게 하니 그 수가 2만 2000이었고, 1만 명만 남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주상절리 위에 세운 당포성주상절리(columnar joint, 柱狀節理)는 한탄강에 있는 아름답고 절묘한 절벽 층위이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은 주상절리의 신비로움 때문이다. 주상절리는 어떤 것인가. 절리에
이재준 와당연구가고구려 와당 가운데 가장 전형적으로 평가 되는 것은 바로 여기 소개하는 와당류다. 과거 전문적인 연구자들 가운데는 이런 유형을 귀면(鬼面)으로 호칭했다. 고구려 와당하면 ‘귀면’이라고 할 정도로 지금도 이 명칭을 쓰는 경우가 많다.이 와당을 용면(龍面)으로 호칭한 분은 전 경주박물관장 강우방 박사다. 필자도 오랜 기간 글을 쓸 때 마다 ‘귀면’이라고 써온 게 사실이다. 그러니 보다 넓게 중국 역사와 와당을 조사하다보니 강박사의 주장에 동조하게 되었다.고구려 용면을 중국 학자들은 ‘치우롱(蚩尤龙)’이라고 하여 비를 내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당포, 은대리 백제성 점령 후 성지 보축연천 고구려 유적의 보고백제 땅이었던 경기도 연천(漣川)은 4세기 후반 고구려 영토로 편입되었다. 광개토대왕이 호로고루성을 정복한 시기로 추정된다.고구려는 임진강과 한탄강
글·사진, 이제철 풍산 화동양행 대표◆호조태환권(1893)고종 29년(1892) 인천전환국이 설치되고 신화폐가 발행됨에 따라 지폐를 발행하여 새로 제조되는 신화폐 은화 또는 동화와 구화폐인 엽전(상평통보)과의 교환, 정리 업무를 맡아볼 태환서가 서울에 설치되었다. 여기서 50량, 20량, 10량, 5량 등 4종의 호조태환권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태환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로 근대식 인쇄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태환지폐를 구화폐와 교환 발행함으로써 당시 혼란한 화폐체계를 정비한 다음, 신화폐의 제조량이 증가되면 다시 신화폐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삼국이 쟁패한 성 발굴면모호로고루는 해발 약 28m의 현무암 수직단애를 이루는 구릉상에 축조되어 있는 평지성이다. 고구려는 대개 높은 산악을 의지하여 테메식 혹은 포곡식성을 축조하여 경영했는데 호로고루는 백제로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시스라를 죽이는 야엘, Pierre Reymond, 구리에 에나멜, Walters Art Museum 29.2*23.71550년경에 제작된 이 작품은 르네상스시대의 작품으로서 사사기에 나오는 야엘과 시스라에 관한 내용이다. 시스라는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장관으로 엄청난 전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군대에게 패하고 도망하는 신세가 됐다. 전쟁의 승리는 그 숫자의 많음에 있지 않다는 것을 이번 전쟁을 통해서 다시 확인이 되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울타리를 쳐 주시고 보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호로강’ 역사, 지정학적 고찰호로고루성은 예부터 주민들에게 ‘재미산(財尾山)’ 혹은 ‘재미성(財尾城)’이라고도 불렸다. ‘미’는 성이라는 뜻이다. ‘미’나 ‘퇴미’ ‘재성’ 등으로 불리는 곳에는 대게 주변 산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홀 고루’인가 붉은 연꽃 막새도 출토임진강을 고대에는 호로강(瓠瀘江)이라고 불렀다. 또는 표강(瓢江)이라 적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강변에는 작은 고성(古城)이 하나있다. 바로 ‘호로고루’성이다
글·사진, 이제철 풍산 화동양행 대표1958년, 6.25 전쟁 이후 계속 급등하던 물가가 안정되고 산업 생산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화폐 가치에 대한 신뢰가 크게 회복됐다. 이에 한국은행은 화폐체계를 정비하고 화폐 제조비 절감 및 소액거래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최초의 현용주화를 발행했다.환(圜) 주화1959년 10환(圜), 50환, 100환 등 3종의 환(圜) 주화를 발행했다. 당시 국내 기술 수준으로는 주화 제조가 불가능해 미국 필라델피아 주조창에서 제조, 반입했다. 주화의 소재는 100환화는 백동(白銅), 50환화는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