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104주년 3.1절인 1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당(대표 전광훈)이 ‘자유통일 3.1절 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국민대회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광화문과 용산 등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제시한 철거 기한이 만료된 지 사흘째 계속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중심으로 진보단체 등이 모여 오후부터 촛불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삼각지를 비롯해 광화문 일대에서도 낮부터 오후까지 보수 단체들의 집회가 이뤄지면서 도심 곳곳에선 교통 혼잡 등이 예상된다. 시민단체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전국집중촛불대회’가 열리는 날로 주최 측인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3시 대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본 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에게 공천 압박을 받았을 때의 상황을 문에 비유해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예를 들어 총선 때 돼서 대통령실에서 20~30명의 (공천자) 명단을 내려 보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김기현 후보는 문을 장애물에 비유한다면 자동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는 회전문 정도, 천하람 후보는 도어락 정도 달린 문이 될 것이다”라며 “그 정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황교안 후보에 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표회장 공백 사태로 3년여간 임시대표회장 체제를 지낸 보수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제28대 대표회장 선거에 돌입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단독 등록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향후 한기총의 향방에 개신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 목사는 지난 31일 한기총 회원 단체인 한국기독교정책연대 대표 자격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목사는 후보 등록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기총 정상화와 연합기관 통합 이 두 가지를 이루기 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8대 대표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개혁 총회장 정서영 목사가 사실상 확정됐다. 개신교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 차기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 목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 서류를 검토해 오후 3일 후보자 정견 발표를 가질 계획이다. 정 목사는 서울기독대학교대학원(Ph. D)을 졸업하고 총신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예장 합동개혁 총회장과 한국신문방송협회 총재, 한국기독교정책연대 대표,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무래도 교회는 다수가 밀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아직은 마음이 안놓이네요.” 30일 새벽 기도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방문했다는 개신교인 최명화(52, 여)씨는 말이다. 앞으로 대면 예배를 드리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는 그는 “고령자나 고위험군을 생각했을 때 노령층 신도가 대다수인 교회의 마스크 의무 해제 방침은 의아하다”면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건 불편하지만, 교회의 밀집도나 찬양 등과 같은 활동을 생각한다면 마스크를 앞으로도 계속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부터 병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계묘년 새해가 밝은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종교계가 여러 가지 논란들로 시끄럽다. 지난 16일 팔만대장경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천년고찰로 꼽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의 차기 주지 스님을 뽑는 과정에서 해인사 승려 50명이 대치,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몸싸움은 해인총림 차기 주지 후보 추천 심의를 위한 임회를 앞두고 회의장을 진입하려는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 측과 이를 막으려는 해인사 스님 및 종무원 사이에서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해인사 종무소에서 일하는 종무원이 눈 부위에 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격.”(개신교계 한 관계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다시 기로에 섰다. 2년 3개월 만에 차기 대표회장 선출을 예고하며 교계의 주목을 받았던 한기총이 대표회장 입후보자 등록 시한인 지난 16일 오후 5시까지 아무도 접수하지 않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다. 이번 대표회장 선거 불발은 한기총이 직면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게 정설이다. 임시대표회장을 필두로 주류와 비주류가 나뉘어 충돌하는 등 한기총 내부의 갈등이 선거에서까지 드러냈다는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표회장 부재 등을 놓고 수년째 내부 분열을 겪고 있는 국내 개신교 보수 연합기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올해 정기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을 선출할 것을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교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기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을 선출한다. 현재 한기총은 전광훈 목사 직무집행정지로 공석이 된 이후 법원이 직무대행으로 파송한 임시 대표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임시대표회장인 김현성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 의해 2020년 9월 21일 직무대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누그러졌지만 종교계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성장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대폭 축소됐던 대면 종교행사가 재개되며 온전한 현장 예배의 길이 열렸지만, 흩어진 신자들은 여전히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은 몇 년 새 이어지고 있는 교인 수 감소로 골머리를 앓던 국내 주요 종단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제는 대형 종단마저도 향후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놓였다는 게 종교계의 중론이다. 위기 속 종교계에서는 온택트(ont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크리스마스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는 없어졌지만, 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인파 밀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서울의 경우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인 명동을 비롯해 각 지역에서는 연말연시 주요 행사장과 인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수립한단 방침이다. 서울 중구청은 성탄절 하루 전인 24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명동의 실명 노점상 362곳과 논의해 전체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에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요일이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이른 아침부터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동화면세점, 숭례문, 삼각지역 앞 등에 집회를 위한 대형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시간대에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됐다. 일부 단체는 늦은 오후 시간대 태평로부터 을지로입구, 한국은행,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촛불전환행동은 24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숭례문 주변에 모여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한 이후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최강한파’를 맞은 주말에도 진보 단체와 보수 단체 시위는 계속됐다. 양 측은 도로 하나 사이를 두고 각각 “퇴진이 추모”라는 촛불집회와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맞불 집회를 이어갔다. 촛불전환행동(촛불행동)은 17일 오후 3시, 삼각지역 11번 출구 앞에 모여 ‘윤석열, 국힘당, 조선일보 너희가 패륜이다’ 등 갖가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길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애초 삼각지역 대통령실 앞에서 행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이를 불허했고 법원에 낸 가처분신청 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을 보류하고, 소명 기회를 다시 부여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 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최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연구에서 이단으로 규정해 임원회 보고까지 마친 전광훈 목사와 김노아 목사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발언에서 전 목사 등 이단 규정을 둘러싸고 한기총 내부에서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 대해 “여기서 더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한기총은 끝이난다”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역대 최대 기록을 써나가는 가운데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작년 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과 대중 수출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영향이다. 수입액도 감소했지만 전체 수출액이 크게 줄면서 무역적자는 9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에서 69시간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시간 개편 권고안이 나왔다. 이와 관련 노동계는 격하게 반발하고, 재계 역시 일정 부분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혀 어느 쪽에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12일 주요 이슈를
지난 9일, 수년 전부터 대한민국의 심장 곧 광화문광장에서 끝도 없이 집회를 이어 오던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았다. 한기총은 이름대로 대한민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진실이야 어떠하든지 한기총이 내린 판정이니 유의미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일까. 전광훈 목사 측은 “진짜 이단이 이단을 징계하겠다는 것”이냐며 즉각 반박성명을 내며 법적 대응 의사까지 밝혔다. 재미있는 것은 반박성명의 내용이다. ‘진짜 이단’이 등장하고 또 ‘이단’이 등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전 대표회장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가운데 ‘후폭풍’이 일고 있다. 당사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북한과 좌파들의 사주 때문”이라며 반발한 데 이어 한기총 역대 대표회장(증경 대표회장)들도 한기총의 전 목사 이단 규정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거세게 규탄하고 나서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 목사는 지난 8일 한기총이 지난 6월 임원회에서 전 대표회장인 자신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하는 내용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를 수용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교의 영역을 180도 바꾸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는 전 세계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종교의 영역은 사회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특히 개신교의 현실은 더욱 암울하다. 많은 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도 감소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앞으로 대형교단의 존립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주요 교단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주일 예배 약화, 설교 중심 신앙, 대사회적 신뢰도 추락 등이 코로나의 ‘상흔’으로 남아 계속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분
[천지일보=정다준·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을 추진한다. 한기총은 지난 6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가 전 목사와 다른 목사 1명이 이단이라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이들을 한기총에서 제명하기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대위는 전문위원들이 전 목사 등의 주장과 교리들이 비(非)성경적이고, 명백한 이단이라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런 연구 결과를 수용하기로 하고 오는 15일 열릴 실행위원회에서 전 목사 등에 대한 제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토요일인 3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도로 통제 등으로 인한 서울 도심 일대 교통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3일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7000명 규모의 주사파 척결 집회를 연다. 진보성향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5000명 규모의 정부 규탄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8시 30분까지 숭례문~대한문의 도심권 행진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