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 1:1~5, 마 7:21, 요 3:3~6유일하신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고 사람도 창조하셨다. 이러므로 하나님은 천지 만물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과 그 창조를 믿고 안 믿고는 사람의 생각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이시고, 말씀은 하나님의 씨이며, 생명이시다. 생명의 씨인 말씀이 없으면 하나님도 생명도 없는 자로서 죽은 자이다. 신약의 하나님의 뜻은 생명의 씨인 말씀과 하나님의 영 곧 성령으로 다시 나야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하셨다(요 3:5, 벧전 1:23). 성경이 말한 하늘의 해·달·별이 선민(이스라엘
VOL. 59 김진호 화백
정라곤 논설위원 시인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는 조선시대 세종 27년(1445) 정인지, 안지, 권제 등이 왕명을 받아 지은 악장이다. 한글이 반포되기 1년 전에 지은 이 악장은 우리 한국문학사를 통틀어볼 때에도 고문으로서 귀중한 자료로 그 내용은 조선 건국 초기의 왕조의 창건을 찬양·합리화하고 있다. 왕가의 기틀을 튼튼히 지켜나가기 위해 자손들에게 잘못함이 없도록 바르게 미리 타일러서 주의하게 한 내용들이 전체 125장에 담겨져 있다. 그 4장에서 보면,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움직이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으니.
지난해 1월 박근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용준 후보자가 도중에 사퇴했고, 이번에는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사퇴해 박근혜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낙마한 경우가 벌써 두 번째다. 일국의 국무총리로 지명 받은 후보자가 도중 사퇴하게 된 점은 국가적으로도 이롭지 못한데, 그 사유가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철저히 검증해야 할 청와대 공직자들이 자신의 잣대로 잰 섣부른 검증의 결과라 하겠으니 책임소재가 따른다. 가뜩이나 세월호 참사로 국가의 위신이 떨어지고 정부 무능을 질타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직사회
세월호 참사이후 해경 해체에 이어,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거세다. 정확히는 ‘안전행정부 소방방재청’이 신설될 ‘국가안전처 소방본부’에 재편된다는 것이다. 소방방재청(消防防災廳)이란 소방과 방재, 민방위 운영 및 안전 관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안전행정부 산하 외청이다. 1975년 내무부 소속의 민방위본부로 출범해 1995년 민방위재난통제본부로 개편됐고, 2004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이후 행정자치부 산하의 소방방재청으로 독립했다. 소방방재청이 해체된다고 해서 119소방대원과 소방서가 사라지는 것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저희한의원에서는 지방질 섭취에 대해 다소간 개방적인 편이다. 어느 정도의 지방질 섭취는 무방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보통의 의사들의 의견과는 사뭇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고지혈증이 있거나 하는 경우 극단적으로 지방섭취를 피하라는 의사들도 있는데 이에 대한 반론 또한 만만치 않다.물론 저희한의원에서도 삼겹살 등 돼지고기 지방질은 피하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돼지고기 삼겹살 자체가 나쁘다라기보다는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 돼지고기 이외에 닭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등에 존재하는 지방질은 인체에 유익하고 적절히
Q.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투표하러 가는데, 이 시간은 무급인가요? 유급인가요?A. 근로기준법 제10조(공민권 행사의 보장)에서는 근로자가 근로시간 중에 선거권 기타 공민권의 행사 또는 공의 직무를 집행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는 경우에는 이를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근로를 제공하지 못한 시간에 대한 임금지급 여부는 규정하고 있지 않아 무급으로 함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제6조에서는 ‘타인에게 고용된 자가 선거인명부 열람 또는 투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해야 하며, 이를 휴무 또는 휴업으로 보아서
Q.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데 사업주가 투표시간을 주지 않을 수도 있나요?A. 근로기준법 제10조에서는 ‘사용자는 근로자가 근로시간 중에 선거권, 그 밖의 공민권의 행사 또는 공의 직무를 집행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는 경우에는 거부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공민권은 국회의원 또는 대통령의 선거권 등을 비롯해 기타법령에서 국민 일반에게 보장하고 있는 공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말하며, 선거권은 물론 피선거권도 포함됩니다. ‘필요한 시간’이란 당해 공민권 행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뿐만 아니라 왕복시간 등 부
Q. 여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후 복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직원이 연차휴가를 달라고 합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여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연차휴가가 발생하나요?A. 사업주는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를 줘야 합니다. 연차유급휴가의 발생 요건인 출근율은 육아휴직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일수 중 근로자와 사용자가 근로하기로 정한 날(소정근로일수)의 출근율을 갖고 산정합니다. 연차유급휴가일수는 육아휴직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소정근로일수와 연간 총 소정근로일수의 비율에 따라 산정합니다. 예를 들어 1년간의 소
독도의 전설 - 남궁일주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북한이 선택한 북-일관계 개선은 우리가 지난해부터 강조해온 예정된 수순이다. 북한은 중국식 개혁과 개방이란 ‘제1의 길’을 피하고, 또 남북관계 개선이란 가장 순리적인 ‘제2의 길’을 외면하면서 북-일관계 개선이란 ‘제3의 길’을 선택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달 29일 교섭결과를 발표하면서 국교정상화란 표현까지 언급했다.양측이 발표한 합의문에는 “일본 측은 북한 측과 함께 북일 평양선언에 따라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 문제를 해결하며 국교정상화를 실현할 의사를 다시금 밝히고”라는 내용이 바로 그
천안동남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경정 김도식지난해 112신고 건수는 1911만 건으로 2011년 995만 건이었던 것으로 고려하면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실제 경찰관의 출동이 필요한 사건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출동이 필요 없는 각종 민원사항이나 허위신고가 2011년 283만 건에서 2013년 977만 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업무에 금전이 필요하듯 이러한 112긴급출동 서비스도 모두 국가의 세금으로 이뤄지고 있다.112신고에 24시간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구대 파출소
전복은 체질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사람에게 좋은 건강식품이다.‘바다의 웅담’이라 불리며 맥반석 층의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다. 바위에 붙어서 청정해역의 다시마와 미역과 같은 갈조류를 먹고 자란다.전복은 감칠맛과 은은하게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지방질이 적어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또 체내 흡수율이 높아 산모나 어린이, 노인 등 현대인에게 좋은 건강 보양식품이다.자양강장에도 좋아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던 식품으로 잘 알려졌다. 몸이 허할 때 전복죽을 끓여먹으면 기운이 나는 효과가 있다. 1. 시력회복전복은 지방질이 적
본문 : 요 19:30, 계 21:6하나님은 아담의 세계, 노아의 세계를 지나 아브라함에게 오시어 장래 일을 약속하셨다(창 15장). 이를 약속하신 뒤 애굽에서 4대를 지나 모세를 통해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이루셨다. 이를 육적 이스라엘은 잘 알고 있다.하나님께서 예언을 이루시고 창조하신 육적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하셨으나(출 19:5~6),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하나님과의 언약을 아담같이 어겼다(호 6:7).하나님께서는 또 구약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이 배도할 것을 말씀하셨고, 또 장래에 이룰 것을 약속하셨다. 즉, 예레
진두용 횡성소방서 방호구조과 지방소방장보통 화재는 깜깜한 밤에 모두 곤히 잠들어 있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 이유로 화재를 빨리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적어지거나 사라지게 됩니다.1분이라도 빨리 화재를 감지하고, 그만큼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죽음보다 삶이라는 단어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러한 삶으로 가는 시간을 열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집집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입니다.단독경보형 감지기(연기식)는 화재발생 시 발생하는 연기가 위쪽으로 이동하는 특성을 이용해 집 천정 부분
VOL.13
VOL.58 김진호 화백
6.4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또다시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조용한 선거’를 하겠다던 여야의 공언은 이미 공허한 울림이 됐다. 사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해 선거 초반만 해도 여야 후보자들이 한껏 몸을 숙이는 분위기였다. 로고송도 부르지 않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면서 정책대결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는 유권자의 기대에 불과했다. 선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서로 비방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중앙선관위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가 적발한 위법행위 가운데 절반 이상이 흑색선전으로 나타났
지난해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의 인사난맥상은 그야말로 국정운영 자체를 어렵게 할 정도로 심각했다. 형편없는 자질을 가진 인사가 버젓이 청와대로 들어가는가 하면 기본적인 역량도 검증이 안 된 인사가 장관직에 내정되기도 했다. 물론 대부분 중도에 탈락하거나 크고 작은 언행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의 수준 미달이었다. 박 대통령이 사과를 하고 인사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하면서 일단락은 됐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의 결정적인 실책이었던 셈이다.이제 그로부터 1년하고도 3개월이 지났다. 청와대의 인사검
민들레꽃이은봉(1954~ )농협창고 뒤편 후미진 고샅, 웬 낯빛 뽀얀 계집애 쪼그려 앉아, 오줌을 누고 있다이 계집애, 더러는 샛노랗게 웃기도 한다 연초록 지맛자락 펼쳐, 아랫도리 살짝 가린 채왼편 둔덕 위에서는 살구꽃 꽃진 자리, 열매들 파랗게 크고 있다눈을 뜨면 낮은 둔덕 아래, 계집애의 엄니를 닮은 깨어진 사금파리 하나,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시평]민들레는 우리 산하 어디에서고 만나는 꽃이다. 봄이 되면 노란 꽃을 피우며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는 꽃, 민들레. 그 노란 색이며, 수수한 모습이 마치 시골 어린 소녀마냥 수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