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경찰서 방문, 유족들 만나 "9.11 희생 결코 잊지 않을 것" 초청받은 부시 `스포트라이트 원치 않는다' 불참 (뉴욕=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9.11 테러 현장인 뉴욕 맨해튼의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해 헌화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에 항공기 테러를 지시해 근 3천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은신처에서 사살된지 나흘만이다. 붉은색, 흰색, 푸른색 꽃들로 꾸며진 한다발의 꽃을 헌화한 뒤 두 손을 앞으로 모으
각종 첨단장비 운용.."현지 첩보활용 도움" 탈레반 로켓포 공격가능성 상존 (차리카기지=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오쉬노부대는 파르완주한국 지방재건팀(PRT)의 안전 보장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상 호송과 경호작전, 기지방호 경계작전을 전담하는 경호경비대와 바그람기지에 파견된 항공지원대, 카불의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경계를 담당하는 대사관 경비중대, 작전지원대 등 350명의 장병으로 구성됐다. 아프간 현지어로 '친구'나 '동료'를 뜻하는 '오쉬노(Ashena)' 부대의 임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카다피군 서열 3위 붙잡아"..오바마 "군사작전 성공적" (카이로=연합뉴스) 리비아 반군이 27일 다국적군의 공습 지원에 힘입어 동부의 주요 도시를 탈환하며 서쪽으로 다시 진격함으로써 정부군과의 전세가 역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부의 교통 요충지인 아즈다비야를 함락하고 해안 도로를 따라 서진하고 있는 반군은 무아마르 카다피 부대의 서열 3위 장성을 포로로 붙잡는 전과를 올렸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프랑스와 영국 등 다국적군 전투기들은 리비아 정부군의 공군기와 장갑차 등을 파괴하며 반군을 측면 지원하고 있으
아즈다비야에 폭격..서북부 도시 주와라도 공격 "반군 합류 병사 항복시 사면"..터키 "군사개입 반대" (카이로=연합뉴스)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가 14일 공습과 포격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반군 세력이 동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 아즈바디야를 사수하겠다고 밝혀 양측 간 전투가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우세한 화력으로 반군이 장악한 도시를 잇따라 탈환한 카다피 부대는 이날 러시아제 수호이-24 전투기를 동원, 아즈바디야 내 군사시설 등을 공습했다. 반군 측 관리인 아흐메드 알-즈웨이 씨는 전투기들이 아즈다비야
카다피 친위병력, 수도 트리폴리에 속속 집결 시위대·무장세력 장악 지역 확산, 25일 대규모 시위 예고 카다피 "반정부 시위 배후는 빈 라덴과 알-카에다" (카이로.두바이=연합뉴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의 친위병력이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시위대와 반정부 무장세력의 진격에 대비, 수도 트리폴리에 속속 집결하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이날 반정부 시위사태 이후 두 번째로 대중연설을 하면서 이번 사태의 배후가 알-카에다라고 비난하면서 지지세력에 시위대에 대한 대응을 주문, 양측 간 대결과 긴장의 수
카다피 망명설 일축, 국제사회는 강력규탄 시위대 상당수 거점 장악, 외국인 탈출 러시 (카이로=연합뉴스) 리비아의 소요 사태로 희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장악력이 약화되면서 내전상황으로까지 치닫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정부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사상자가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사회는 민간인에 대한 폭력진압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시위대가 세력을 확장해 가는 상황 속에 일부 군 장교와 정부 측 인사들의 이탈이 가시화되자 무아마르 카다피는 22일 새벽(현지시간) 시위
전투기 조종사 망명, 군 '카다피 제거' 성명 카다피 고향 함락설도 (카이로=연합뉴스) 리비아의 소요 사태가 격화되는 가운데,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장악력이 약화되면서 내전상황으로까지 치달을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이 20일 밤 트리폴리의 도심에 있는 그린 광장 일대에 진출, 다음날 새벽까지 무장한 친정부 세력의 무차별 공격 속에서도 시위를 벌였다. 목격자들은 이날 트리폴리에서 보안군들이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
해경 종합수사결과 발표, 570억 상당 선박.화물 탈취기도 15일간 항해하면서 선박납치 훈련..이란인이 운항정보 제공 혐의 대부분 입증..이전 피랍사건과의 연계 규명엔 실패 (부산=연합뉴스) 소말리아 해적의 삼호주얼리호 피랍사건을 수사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가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석 선장 몸에서 제거한 탄환과 총격이 있었던 배 조타실 바닥의 탄환흔적으로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열어 해적들의 해상강도살인미수, 선박납치, 인질강도살인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유능.청렴집단..전통적으로 국민 지지 높아 시위현장 곳곳서 시위대-장병 우호 표시 전문가들 "발포하면 극단상황 야기..가능성 작아" (서울=연합뉴스) `시민이냐 정부냐.' 이집트 반(反)정부 시위의 강도가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현재 최대 관심사는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된 정부군의 행보다. 경찰이 `부패한 깡패집단'쯤으로 인식되는 것과는 달리 군은 이집트 사회에서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존경받는 엘리트 계층이다.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 재임 당시인 1973년에는 제4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격파했을 만큼 `강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한국 의원들이 위안부 등의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의 보상을 촉구하는 문서를 19일 일본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한국 의원들은 요망서에서 일본 측이 식민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배상하고 일본군 위안부·사할린동포·원폭피해자 등에 대한 추가 논의 등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간 담화가 발표된 것은 일보 전진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더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양국 의원들이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논의해 나갈지 지혜를 짜내자”고 말했다. 간 총리는 지난 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기상이변 원인은 지구 온난화”미국 뉴욕타임스가 16일 올 여름 홍수와 폭염·가뭄 등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제이 로리모어 미국 기상청 기후연구관은 이번 여름 폭염에 대해 “늘어나는 온실가스에 지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극단적인 날씨변화는 1년 내내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통계적으로도 미국 동부 지역은 강수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반해 미국 서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기상
(워싱턴=연합뉴스)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9일(현지시간) 서해가 중국의 사실상의 영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면서 "서해는 공해(international waters)"라고 강조했다. 멀린 의장은 이날 미군 장병들과의 대화에서 중국이 미 항모 조지워싱턴호의 서해 훈련과 관련해 반발하는 것과 관련, "지난해 10월에도 그 항모가 그곳(서해)에서 작전을 했고, 다시 그곳에서 작전을 펼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확장된 영해에 대한 어떤 누구의 견해에도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하노이=연합뉴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23일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예상대로 '천안함'을 둘러싼 격전의 장이었다. 남과 북이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놓고 첨예한 대립의 날을 세운 가운데 양측의 우군격인 미국과 중국이 가세한 '슈퍼 외교전'이 펼쳐진 무대였다. 외견상으로는 직접적인 설전으로 이어지지 않는 '의견개진' 형식이었지만 천안함과 북핵 이슈를 둘러싼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긴장과 대립이 회의 내내 지속됐다는 후문이다. 공교롭게도 남.북한 대표는 회의장 테이블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위치에 앉았다. 우선 한국이 먼저 포문을 열
특별선언문 발표..한국에 대한 공격행위 규탄 (파나마시티=연합뉴스) 파나마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 참석한 중미 7개국 정상들은 29일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동시에 한국의 사태 대응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특별선언문을 발표했다. 특별선언문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 대신 참석한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 벨리즈 고위 대표가 천안함 침몰로 인한 46명 장병의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행위를 규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한반도의
"안보리 논의 상당한 영향 줄것..中입장이 관건" (서울=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자제력을 발휘하는 것과 계속되는 문제들을 의도적으로 눈감는 것은 다르다"며 천안함 사태에 북한이 관여했다는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것을 촉구해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폐막한 G20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전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천안함 사태에 북한이 관여했다는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발언이 "매우 직설적(very blunt
中동의 전제돼야..안보리 '천안함 대응' 금주 고비 (서울=연합뉴스) G8(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의 내용 중 북한을 비난하는 대목이 조만간 진행될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될 천안함 사태와 관련된 의장성명 또는 결의안 초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당국자는 28일 "G8 공동성명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동의한 내용"이라며 "향후 천안함 사태에 대한 안보리 조치의 초안으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는 "G8 공동성명이 안보리 초안
`동맹국 무력공격' 인식, 韓 후속조치 '전폭 지원' (워싱턴=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20일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가 공식 발표된 이후 내놓은 백악관 성명의 대북(對北) 비난 강도는 통상적인 외교적 수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북한이 이번 공격(attack)에 책임이 있다"고 적시하면서 "침략 행위(the act of aggression)를 강력하게 규탄한다(strongly condemn)"고 밝혔다. 외교 성명에서 `규탄한다'(condemn)라는 표현 자체가 강도 높은 수사이지만, 거기에 `강력하
(서울=연합뉴스) 천하를 제패한 진시황도 끝내 손에 넣지 못한 불로장생의 약을 현대과학은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2012년이면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이 가능한 약을 제조해 실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최근 영국 왕립협회가 주최한 '시계 거꾸로 돌리기'라는 제목의 학술회의에서 니르 바질라이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교수는 유전학 발달로 인간 수명 연구의 새 장이 열렸다며 2012년이면 이같은 성과에 기반한 약을 실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 논설주간, 칼럼서 지적 (워싱턴=연합뉴스)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중국이 북한에 대해 보여준 포용적인 태도는 그동안 중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북한 및 이란에 대한 제재에서 협조를 얻어내고자 했던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0일 칼럼을 통해 지적했다. 이 신문의 프레드 하이아트 논설주간은 `김정일에 대한 중국의 융숭한 환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46명의 한국 해군 장병이 목숨을 잃은 천안함의 침몰 원인 규명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후 중국 당국이 한국 측에 아
"해적, 소말리아 항구로 향해" "유조선 속도 느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 (서울=연합뉴스) 4일 오후 인도양 한복판에서 해적에 피랍된 유조선 삼호드림호를 구출하기 위해 출격한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은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선을 차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유조선을 피랍한 소말리아 해적이 모항인 소말리아 모 항구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청해부대는 해적선이 모항 입항 전에 차단하기 위해 소말리아 해역 방향으로 긴급 출동했다"며 "유조선이 30만t급 원유 운반선이기 때문에 속도가 상당히 느려 청해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