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쌍방울 주가조작 의혹이 제대로 파헤쳐질수록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사건으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검찰이 국보법, 특경가법 위반 혐의는 물론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김성태 전 회장이 반복적인 주가조작 행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수원지검 연좌 농성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모욕했다는 주장에 “민주당에 모욕당한 것은 사법 시스템”이라고 맞받았다. 박 의원 측은 국민의힘 농성 사진을 게시하며 “어느 정당이나 해왔던 일”이라고 재반박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입장을 내고 “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모욕감 얘기를 한다”며 “자기 편이 한 자기 당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보려고 노골적인 사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 창피함은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나”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민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구갑)이 26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상록수역 유치 추진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안산 상록구 소재 전해철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진행된 감사패 수여행사에는 김일현 안산시 아파트연합회 회장, 본오동 아파트 회장단 등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감사패를 통해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 유치 성공으로 안산 상록구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전했다.감사패를 받은 전해철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GTX-C 안산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관련 노력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번복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 청구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는 모습이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해당 의혹에 연루된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에 심기가 불편한 분위기다. 당초 이 전 부지사는 이 사안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최근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 추진 협조를 요청했었다. 관련 내용을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며 기존 입장과 다른 진술을 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검찰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7일 권영준(53, 사법연수원 25기), 서경환(57, 사법연수원 21기)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논의한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 후보자의 경우 대형 로펌에 의견서를 써주고 고액 소득을 받은 논란이 이번 채택 논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권 후보자는 과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등 7개 대형 로펌에 63건의 의견서를 써준 대가로 18억원을 받았다.특히 김앤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가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2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27~28일께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출생통보제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한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 신고를 누락해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직접 지자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다.법사위에는 국민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고위 간부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조사에 대해선 협조한다는 방침이다.선관위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에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감사 거부 방침을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전날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 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할 것”이라며 직무감찰을 예고했다. 감사원 감사는 기관이 국가 예산을 제대로 썼는지 들여다보는 회계검사와 기관 사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중요한 핵심 의제를 당내 5인회에서 결정한다고 발언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일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경시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부총장, 수석대변인이 모여서 논의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 ‘박채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최고위원회라고 하는 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데 실제로 중요한 핵심 의제 결정은 다른 데서 하는 거 아니냐”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공세를 펼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얄팍한 정치적 술수”라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의 3대 리스크로 인해 존립마저 위태로운 자당의 심각한 위기를 모면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지난 2주간 민주당이 후쿠시마와 관련해 당 차원에서 메시지 낸 것이 무려 35번에 이른다”며 “자당이 그토록 필요성 주장했던 간호법에 대해서는 13번,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2회 언급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30일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하면서 김 의원 징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중징계가 거론되면서 이재명 대표가 그를 ‘손절’할지도 관심이 쏠린다.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가 각각 제출한 김 의원 징계안을 상정했다. 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자문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자문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18일 간호법 재표결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정당한 조치라며 부결에 뜻을 모은 반면, 민주당은 해당 법안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우며 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킨다고 비판해왔다. 이들은 해당 법안을 ‘의료체계 붕괴법’으로 규정하며 약 13개의 보건의료단체가 해당 법안에 대해 반대한 점을 강조해온 바 있다.국민의힘은 논평 등을 통해 민주당에서 간호법이 윤 대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시정)이 선출됐다.민주당은 28일 국회 본청에서 가진 제21대 국회 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의원총회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70명 중 169명이 참석했다. 각 의원들은 차기 원내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써서 제출했다.1차 투표에선 박 의원이 재적 의원의 과반(85표)을 득표해 즉시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구체적인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박 의원은 후보자 정견 발표를 통해 자신의 원내 구상과 함께 한목소리로 내년 총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제1책무”라며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자살은 반드시 막아야 하고 막을 수 있는 사고”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자살시도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살시도자 중 약 36%나 되는 분들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살을 시도했다고 한다”며 “국가와 사회 전체가 자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됐다.부산시당은 “지난 6일 오후 4시 ‘가자! 부산 생활속의 정치 민심이 정답이다’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부산시당은 “출범식에는 중앙당 전국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 진선미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산시당 서은숙 위원장, 이정철 부산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며 “이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발대식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부산시당은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박재호(부산남구을)의원, 전재수(부산북구강서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후 위기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함께 겪고 있다”며 “그간 방치된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남부 지방 가뭄 해결책으로 4대강 보 활용을 지시한 것인데, 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폐기한 4대강 보를 부활시키겠다는 셈이라 4대강 논란이 재점화될지 주목된다.◆尹, 국무회의서 가용 수자원 총동원 당부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환경부와 관계 부처는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해 시급한 지역에 물을 우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후 위기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함께 겪고 있다”며 “그간 방치된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환경부와 관계 부처는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해 시급한 지역에 물을 우선 공급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생활‧공업용수가 끊기지 않도록 가용 수자원을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하천수를 저수지에 비축해 본격적인 영농기 준비에 차질이 없게 하고 섬 지여기은 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하고 지령을 받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국가정보원은 28일 진보 진영이 이들에 대한 수사를 비판하는 데 대해 “일각에서 ‘간첩단 조작’ ‘종북몰이’라고 폄훼하고 여론을 호도한다”며 반박했다.국정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국정원과 경찰은 지난 1월 18일 A씨 등 4명의 주거지·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100여건이 넘는 대북 통신문건을 찾아냈다”고 밝혔다.이어 “문건 해독·분석과정에서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 간첩과 자진지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검찰 수사권을 원상 복구하는 ‘검수원복’, 인사정보관리단을 두고 충돌하는 모습이다.민주당 측 첫 번째 발언자인 김승원 의원은 “법무부 장관 청구에 대해서 각하라는 의견이 열이면 열”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에 한 장관은 “헌법재판소 9분 중 4분이 검사의 청구인 적격도 인정했다”며 “네분은 열명에 포함이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탄핵이라는 말이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의 기분에 따라 함부로 쓰는 말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한동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탄핵하려는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주장에 “법무부 장관이 꼭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기에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한동훈 장관은 “실제로 민주당이 저에 대한 탄핵을 진행한다면 절차 내에서 실질적 판단을 헌법재판소로부터 받아낼 수 있다”며 “(탄핵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동훈 장관은 여당에서 헌재 결정에 대해 이의 제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과정에서 이뤄졌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꼼수 탈당’ 논란에 대해 “깨끗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용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뜻을 존중한다는 것은 유리한 결론만 취사선택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잘못을 향한 지적도 수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에서는 지난 23일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 법안 면죄부 판결 이후 민 의원을 시급히 복당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박용진 의원은 “헌재로부터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