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허위 인터뷰 논란과 관련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 본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야당과 기자단체들이 언론탄압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여당은 중대한 범죄라며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언론사 압수수색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정권에 비판적이면 그곳이 어디든 상관없이 밀고 들어가겠다는 대언론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한 대변인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다. 무도한 윤석열 정권이 정치 검찰을 앞세워 언론에 대해 칼춤을 추고 있는 것”이라며 “한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다.14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진행된 연회가 끝난 뒤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할 것을 정중히 초청”했고, 이에 푸틴 대통령은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북러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갈 의지를 다시금 표명했다”고 전했다.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정상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의 북한 답방 계획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개각에 대해 “국민 뜻 외면한 퇴행적 내각”이라고 혹평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과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정 쇄신용 개각을 단행하라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어두운 과거로 끌고 가겠다는 게 아니라면 이번 인사는 철회하는 게 옳다”고 단언했다.그는 “일본 극우 세력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인사가 돼야 한다”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 군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장소는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극동지역 아무르주 보스토니치의 우주기지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북러 정상, 4년만 대면 만남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며 짧은 인사를 나눴다.김 위원장은 “다시 러시아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방문은) 북러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중시하는 조선노동당과 북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이 13일 “안보 쪽 공백은 하루라도 있으면 안 된다. 국방부 장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국방부 장관 수표 수리 여부와 시점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관계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국방부 장관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개각 대상에 포함된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인사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장관직을 유지한다.고위관계자는 이 시점에서 국방부 장관 교체 이유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의자로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사흘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지난 대선 이후 6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이 대표는 청사 근처에서 “제가 관련 있다는 증거를 (검찰이)제시하는지 한 번 보겠다”며 “2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등 주제를 바꿔가며 한 개 검찰청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한 개도 찾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세차례 만나 환담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장 대기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이후 3주 만의 만남이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투사 코스프레’, ‘민폐 조사’라고 비난했고,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악행을 역사에 남기겠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명분 없는 ‘뜬금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어떻게든 관심을 적게 받아보려 토요일에 조사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 “정치검찰의 악행을 역사에 남기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의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정치 수사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성남FC, 백현동에 이어 대북송금 의혹까지 윤석열 정권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국정 운영으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고자 이 대표를 제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어떤 혐의도 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하기 전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를 가리고,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맞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단식 열흘째인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다섯 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국회를 패싱하고 여당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겨 삼권분립은 실종됐다”며 “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단식투쟁 9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사형에 처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무언가 일맥상통하는 게 있다. ‘짐이 국가다’라는 전체주의적 사고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로 황당무계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인지 의심스러운 발언이긴 하지만 무언가 일맥상통하는 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 본인의 의사와 반대되는 국민, 본인과 정부 여당에 반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만배씨를 원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김씨의 허위인터뷰 논란에 이같이 밝혔다.앞서 신 전 위원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허위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신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인 조우형씨가 대검 중수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고 박모 검사가 커피를 주면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자카르타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한인회와 동포 기업인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동포 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아세안를 대표하는 경제 대국으로, 남다른 경제 발전 잠재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거론했다. 여당은 강력하게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남용을 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지금 총리는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조사를 하면 당연히 결론을 직권남용으로 나올 것이다. 탄핵할 수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설 의원의 발언에 여당은 “탄핵 발언 취소하라”고 고성을 내지르며 격하게 반발했다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도 장외집회로 모여 한 목소리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며 나섰습니다.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방류 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과 9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5만명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이들은 ‘일본 핵 오염수 투기 철회!’ ‘윤석열 정권 규탄!’ 등이 적힌 피켓을 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4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남에서 문 전 대통령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는게 문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기 바란다”고 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방부가 4일 홍범도함 함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홍범도함 개명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총리도 개인 입장이라는 전제 아래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변경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의견을 좀 더 들어보고 해군 입장도 들어보고 해서 필요하다면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 사흘째인 2일 민주화 원로들과 지지자들의 천막 방문,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집회 일정 등을 소화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 자리했고 다양한 지지자들이 방문해 응원과 안부 인사를 전했다. 이 가운데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등 8명의 민주화 원로 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도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정청래 최고위원과 주철현 의원 등이 함께 했다.이들 상임고문단은 작금의 현실을 “절벽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김민희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집회가 2일 열린 가운데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도 현장에 장외집회로 모여 한목소리로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장외집회는 민주당을 향한 이재명 대표의 가스라이팅”이라며 “사회적 갈등만 유발한다”고 비판했다.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방류 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2차 범국민대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과 9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으
박성준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권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육사) 외부로 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들이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며 “고려인 동포들은 ‘항일 독립 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 모셔갔으면 제대로 모셔라’라고 이전 반대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이어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며 “겨우 5년짜리 정권이 수십 년 동안 본인과 가족의 목숨을 희생하고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 전쟁 영웅을 폄훼하고 욕보이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또 “일제 앞잡이 노릇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