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62)가 자신의 아들 가운데 3명과 손자 2명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그는 이날 알자지라에 그의 자녀인 하젬, 아미르, 모하메드와 몇몇 자녀들이 가자지구 북부의 샤티 난민 캠프에서 무슬림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에 친척들을 방문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 공습으로 그들의 차량이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0월 가자시티에 있는 가족 집을 이스라엘이 공격했을 때 사망한 14명을 포함, 6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친척 60명이 사망했다고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나주·화순 지역구에 당선됐다. 신 당선자는 11일 당선 소감을 통해 나주시민과 화순군민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신정훈 당선자는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진정한 주권자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심판을 내리고 나주와 화순 발전의 길을 열어주셨다”고 지지자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경쟁 후보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그는 선거 기간 내내 받았던 유권자들의 걱정과 기대를 잊지 않겠다며 증오와 정쟁을 버리고 대화와 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하나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해 ‘원외정당’으로 밀려난 녹색정의당 당직자들이 침통한 표정 속에 ‘녹색정의당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했다.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준엄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주요 정당들이 22대 국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녹색정의당의 정책을 한 번 숙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해단식에는 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 김유리 공동선대위원장, 권영국 변호사, 장혜영 의원, 이은주 전 의원 등이 함께했다.김 위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최종 당선됐다.전 후보는 9만 9993표(72.11%)를 받아 당선을 확정했다.이번 총선에서 북구을은 광주광역시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여성 국회의원 후보자가 뛰는 지역구로관심을 모았다. 이는 전 당선인이 광주 북구에서 구의원, 시의원을 거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능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실제 전 당선인은 당선 이후 “모두 북구 주민, 광주시민 덕분이다. 큰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고 유권자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언제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4.10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달성하는 등 압승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공을 돌렸다. 또 당선자들을 향해 “승리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겸손한 자세를 당부하며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이번 4.10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가 국민들께 사과드린다. 국민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또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강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원주을 송기헌 후보가 11일 개표결과 5만 2920표를 득표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를 이기고 3선에 성공하고, 당선 꽃다발을 받고 캠프 관계자들과 기쁨의 환호성을 외치고 있다. (송기헌 선거캠프 제공) ⓒ천지일보 2024.04.11.
정진석 후보와 ‘세 번째 리턴매치’에서 압승“당선의 기쁨보다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가, 보여준 선거”[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세 번째 격돌 끝에 승리한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당선의 기쁨보다는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선거였다”고 밝혔다.이어 박수현 당선인은 “유권자들께서 내리신 정치의 복원, 민생의 회복을 지상명령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엄중함에 우리가 또 다시 매를 맞을 수도 있겠다”라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종태 대전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당선 감사 인사를 발표했다.장종태 당선인은 “밥값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무엇보다도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감사 인사 전문이다. 부족한 저에게 당선의 영광을 주신서구갑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밥값 하겠다”는 저의 다짐에 응답해 주셨습니다.반드시 ‘밥값 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극복을 최우선에 두고시급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당선 감사 인사를 발표했다. 박범계 당선인은 “민생과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다음은 당선 감사 인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전 서구을 유권자 여러분, 박범계입니다.서구을 주민들께서는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저에게 4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저의 부족함에도 저를 믿고 끝까지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번 총선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정부의 국정기조를 바꿔야한다는 국민의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심의 선택은 ‘정권 심판론’ 범야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 그리고 충청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정당별 의석수는 총 30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과 비례대표(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이 지역구 90석과 비례대표(국민의미래) 18석, 개혁신당이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2석, 새로운 미래와 진보당이 각각 지역구 1석,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12석을 차지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월 초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0일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9억 8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같은 기간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2억 6500만 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0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이 기간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 4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작년(7.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김희정 부산 연제구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진보당 노정현 후보를 누르고 당당히 3선에 성공했다.김 당선인은 11일 “이번 승리는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다. 지금까지 공약했던 것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도 추진해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총선은 김 당선인에게 드라마틱한 승리를 안겼다. 선거 전 펼쳐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노정현 후보가 앞섰기 때문이다.그는 지난 9일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 하나만큼은 자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지 2주째다. 정부는 일주일 만에 7만 2천여명이 GTX를 활용했다고 홍보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는 기존 예측했던 평일 승객 수의 46% 수준에 그쳤지만, 오는 6월과 올해 말 추가 개통 후에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다만 GTX가 ‘누구의 입장’에서 희망적인 미래를 가져올지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실제로 GTX A노선 중에서도 수서~동탄 구간만 개통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정부의 주장은 전혀 허무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녹색정의당이 22대 국회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내 4선 의원이었던 심상정 후보도 낙선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인다.10일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를 포함한 녹색정의당 전체 의석수로 0∼1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녹색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6석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의석수를 지키는 것을 목표로 17개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출구조사 결과가 현실화한다면 녹색정의당은 국회 의석을 보유하지 않는 원외 정당이 된다.5선에 도전한 심 의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막을 내렸다. 야권의 압승, 여권의 완패로 마무리됐는데 정국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관계가 최악으로 평가받는 21대 국회의 구도와 비슷하지만 야권이 더욱 ‘강성’으로 바뀐 점도 주목된다. 결국 여야의 극한 대치는 제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민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들리고 있다.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신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용산 지역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2분 기준 서울 용산 개표율은 82.29%를 기록했다.권영세 의원은 5만 6515표를 획득해 53.32%로 집계됐다. 민주당 한호연 후보는 4만 8221표를 획득해 45.50%를 기록했다. 무소속 김정현 후보는 1237표를 얻어 1.16%로 나타났다.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숫자가 2010년대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더니 10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2000명대로 급감했다. 올해 신규자는 복무 만료자 대비 30%나 줄었다. 이 때문에 의료취약지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3월 기준 총 3167명의 공보의가 보건소·보건지소(85.5%)와 국·공립병원(6.1%), 교정시설(3.0%) 등에 근무했다. 올해 신규 편입되는 공보의 716명은 지난 8일부터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 복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11일 각 시·도와 교정시설 등 중앙기관에 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을 기반으로 일부 유력지역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며 우세 지역을 확실시 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9시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총선 상황판’ 중 일부 후보들에 ‘당선’ 스티커를 부착했다. 해당 후보들은 정동영(전북 전주병)·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윤준병(전북 정읍고창)·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호남권 후보들이다.조 사무총장은 “지난 총선과 같이 180석에서 185석 정도로 봤다”며 “아직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