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체험학습실 생물 프로그램 확대[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오감만족’ 체험학습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이 새 단장을 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새봄을 맞아 상설전시관의 어린이 체험학습실과 곶자왈생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생물을 직접 체험하는 상설전시관 체험학습실은 최근 전시 아이템 등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새롭게 단장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학습실은 살아있는 생물 관찰 코너를 확대 전시됐다. 또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최근 거듭되고 있는 중국 해군력의 증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은 자국 전역에 31개의 해군기지(군항)를 신설하거나 리모델링해 해군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른바 ‘바다방어계획’에 따라 핵 잠수함 함대 구축에 나섰으며 항공모함을 진수시키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준비하는 한편 태평양 지역의 해군력도 예상보다 빨리 강화하고 있다. 바다를 향한 중국의 야망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경
지질학자 새로운 이론 제기 “분출구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 성산일출봉이 그동안 1차례의 화산분출로 생성됐다는 이론을 깨고 3차례에 걸쳐 생성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산일출봉은 예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 뜨는 광경이 아름다워 ‘영주십경(瀛州十景)’에서 제1경으로 꼽히는 전형적인 수성화산이다. 높이는 해발 182m이며, 사면 경사가 급하다.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가 해발 90m인 거대한 분화구가 있는데 사방을 둘러싼 암석으로 옛 성벽 같은 위엄을 과시한다. 지난
“문화재 아니다” vs “국가지정 문화재 될 가능성 충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바위’의 발파공사가 진행되자 이곳의 문화재 가치를 두고 뜨거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의 속개를 위해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의 발파작업을 시작했다. 사업단은 구럼비 바위가 보존 가치가 낮다는 판단으로 발파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간에도 구럼비 바위의 가치를 두고 이견이 있었지만, 이번 발파로 인해 다시 한 번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새누리당
올레 영화제, 류덕환·고수희 등 참여[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스마트폰의 진화는 우리나라 배우들의 영향력까지 넓히고 있다. 배우 류덕환 고수희 이선호 등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영화를 촬영, 올해 열리는 제2회 올레 스마스폰 영화제에 감독으로 데뷔를 앞두고있다. 이들 배우의 새로운 도전 현장이 최근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를 통해 공개됐다.제2회 올레(olleh) 스마트폰 영화제는 스마트폰 영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배우들이 스마트폰 영화감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멘토스쿨’을 새롭게 신설했다.류덕환 고수희 이선호도 해당
작년보다 128편 증가… 청소년 문제 다룬 중고생 출품작 증대[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가장 빠르게 찍고 가장 빠르게 상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폰 영화제인 올레(olleh)스마트폰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마감이 공식적으로 완료됐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과 연예인 등이 대거 참여해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그대로 반영됐다.KT가 주최하고 올레스마트폰영화제집행위원회(집행위)가 주관하는 제2회 올레 스마트폰 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공모가 지난 12일 마감됐다. 1월 1일부터 접수된 경쟁부문 출품작 수는 총 5
대전시 계족산성 프로그램 등 30개 사업 선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답사․체험 프로그램 중 콘텐츠의 우수성이 인정된 30개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선정한 2012년도 ‘생생(生生) 문화재’ 사업으로 뽑혔다. 이 사업은 우리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2천만~5천만 원)을 비롯해 사업 컨설팅, 통합 홍보 등 다각적으로 지원될
서귀포시, 2021년까지 일반 공개 제한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국가지정문화재의 훼손 방지를 위해 일반인에 대한 공개가 제한된다. 서귀포시는 국가지정문화재의 훼손 방지를 위해 일부 천연기념물 및 명승에 대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공개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공개가 제한되는 지역은 천연기념물 제18호 ‘제주 삼도 파초일엽자생지’인 ‘섶섬’과 제421호인 ‘문섬 및 범섬 천연보호구역’ 명승 제77호인 ‘제주 서귀포 산방산 등 4곳이다. 섶섬은 지난 2000년 2월 탐방객의 담뱃불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파초일엽자생지가 훼손되고
습지보호지역으로 등록 추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주도의 습지생태계인 물찻오름과 숨은물벵디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제주시는 조천읍 물찻오름과 애월읍 숨은물벵디 등 2개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올해 상반기 기초 조사를 거쳐 환경부 정밀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 정밀조사에서 이들 습지에 대한 가치가 인정되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람사르 재단에 등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물찻오름은 해발 717.2m로, 습지 면적은 0.005㎢이다. 특히 정상에 있는 호수에는 세모고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2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D홀에서 12일 4일간 축제의 막을 올렸다. 대표 여행 축제인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특히 올해 한국방문의 해의 마지막 해를 맞아 성공적인 마무리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360여 지자체·관광사업단체 600여 부스가 참여, 국내 여행 홍보에 열을 올렸다. 올해 행사장은 ▲각 지자체가 꾸민 내나라 홍보마을 ▲국내여행 상품을 예약 상담할 수 있는 내나라 여행상품마을 ▲지역 우수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내나라 특산품마을 ▲내나라 테마마을 ▲내나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주 세계자연유산 세계생물권보전지역이 유네스코 등록 이후 처음으로 재평가를 받는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은 6년마다 재평가되지만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 심사가 예정돼 있어 1년 앞당겨졌다. 또 세계생물권보전지역도 10년 만에 재평가를 받게 됐다. 재평가 시 보존 관리 실태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위기 유산으로 분류돼 세계자연유산 등록 유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의 보존과 관리 실태를 구체적으로 담은 정기보고서를 지난달 유네스코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0
관습 따라 절해고도로 유배 편지·일기에 시대상 나타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시대 죄인을 처벌하기 위한 다섯 가지 형벌 중 하나였던 ‘유배’. 당시 유배는 종신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멀고도 험난한 길이었다. 그 속에서 유배인들은 유배지로 가는 여정과 생활 등을 기록으로 남겨 놓았다. 이 기록 자료를 통해 당시 시대상과 유배생활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시대 섬은 고려 때 몽고군의 침략을 받으면서 도피 장소로 이용됐고, 이에 정부의 관리 대상이 됐다. 그러나 해양세력인 삼별초가 내륙정부와 겨루다가 토평(무력으로 쳐서 평정함)
상위 20위에 국내소설 4권 등 문학분야 8권 올라 강세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이 2011년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20권을 선정, 발표했다. 종합 1위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는 불안과 아픔을 다룬 김난도 교수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선정됐다. 이어 2ㆍ3위는 전년도 1ㆍ2위를 차지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선정돼 전년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비롯해 김진명의 ‘고구려’ 정유정의 ‘7년의 밤’ 공지영의 ‘도
전화 투표 행정요금 문제 여전해[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N7W)’ 재단의 버나드 웨버 이사장이 21일 오후 범국민위에 이메일로 이를 통보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범국민위는 “버나드 웨버 이사장이 ‘재단 홈페이지에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확정 사실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세계에 선보일 공식인증서 수여 행사뿐만 아니라 세계 7대 자연경관이란 타이틀로 제주도를 홍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민국 최고 기록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기네스북을 관장하는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지난 19일 국회 본관에서 ‘기록의 날’ 제정과 ‘제1회 대한민국기록문화 대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민국기록문화 대상 시상식에서는 리더십, 최고기록 부문 등 25개 분야 36명이 수상했으며 단체 1곳, 개인 4명의 종합대상이 선정됐다. 단체부문 대상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유네스코 3관왕의 타이틀을 가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가 받았다. 화산섬 제주가 가지고 있는 자연자산의 가치를 국제적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정운찬 위원장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가 1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에 마감되고 다음 날 오전 4시 7분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가 발표된다. 이 순간을 세계 누구보다 가슴 졸이며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제주도민이다. 하지만 도민 못지않게 제주 선정에 힘을 쏟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원들이다. 투표 마감을 이틀 앞둔 9일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논현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 지난 9일 발표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로 오른 가운데 오는 11일 투표 마감 4일을 앞두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이 발표됐다.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과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7일 서울에서 점검회동을 가졌다.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 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6일 저녁 경관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뉴 세븐 원더스(New7wonders) 재단의 중간집계 결과 제주도가 현재 세계적으로 쟁쟁한 곳들을 제치고 10위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제주도 사라오름, 영실기암과 오백나한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제182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내에 있는 사라오름(명승 제83호), 영실기암과 오백나한(명승 제84호)을 명승으로 지정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사라오름은 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으며, 오름 정상부에 둘레 약 250m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는 산정호수다.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분화구 내에 노루 떼가 모여 살면서 풀을 뜯어 먹거나 호수의 물을 마시면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한글지도 그리는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자음·모음 조화이룬 한글, 유일무이한 희망·화합 문자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이 작품을 완성하고 죽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만든 ‘희망 대한민국’ 지도입니다. 희망을 담은 지도처럼 대한민국 미래도 창창할 것입니다.” 무려 길이만 7m다. 하얀색 한지에 가로 세로 각각 1㎝의 한글이 함경북도부터 제주도까지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강원도엔 붉은색과 푸른색의 태극 모양으로 채워졌다. 이는 동해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한한국(44) 세계평화작가가 세필을 잡은 지 4년 만인 지난 2009
신석기시대 실물 인골 전시 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발견된 유물ㆍ유적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가 마련됐다. 전곡선사박물관(관장 배기동)이 개관 후 두 번째로 마련한 ‘한국인의 기원’ 전시는 한반도에서 발견된 유물․유적 등을 통해 민족의 기원은 어디부터이며, 유입된 문화는 어떠한 것들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에는 한반도에서 발견된 구석기인들의 유물을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에서 발견된 날카로운 날의 좀돌날들, 신석기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던 제주도 고산리 유적의 타제 화살촉 등이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