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잠금장치 바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명성교회 세습을 지지하는 소속 노회 인사들과 반대 측의 불화가 소송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명성교회 측 서울동남노회임원회(임원회)는 최근 서울동남노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동남노회 사무실 잠금장치를 뜯고 들어간 사실과 관련해 비대위를 강동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 내용으로는 절도죄, 업무방해죄, 정보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70조 위반 혐의 등이다. 다음 주에 고소인 진술을 할 예정이다.앞서 비대위 소속 노회원들이 동남노회 사무실 잠금장치를 새로이 하고, CCTV 녹화 자료까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천의 한 30대 청년부 목사가 전도사 시절이던 2010년부터 8년 동안 십대를 포함한 20여명 여신도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9일 인천지방경찰청은 피해자 측을 돕고 있는 정혜민 목사를 면담하고 구체적인 피해 사실과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앞서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접하고 해당 목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해당 목사는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 A교회의 청년부 김모(35) 목사로, 전도사 시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충남의 한 교회 목사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치유 기도를 해야 한다”며 기도원 등으로 불러내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천안동남경찰서는 목사 A(45)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 목사가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하고 피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졸피뎀을 사용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일부 피해자에게 ‘A 목사가 건네준 음료수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이에 대해 A 목사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종교 단체들의 사회적 신뢰도가 3.3%에 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대통령·국회·법원·검·경·언론·시민단체·종교단체 등을 비롯한 12개 기관의 신뢰를 물은 결과 종교 단체는 8위에 그쳤다. 대통령이 21.3%로 가장 높은 신뢰를 얻었고 최하위는 국회로 1.8%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1.6%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평균과 유사한 비율을 차지했다. 이념적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
김 목사 vs 명성교회 팽팽히 맞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명성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의 노회장에 김수원 목사가 노회장으로 추대된 것과 관련해 명성교회 측 인사들의 반발이 거세다.김 목사의 노회장 추대가 유효하다는 측과 무효를 주장하는 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앞서 지난달 30일 명성교회 사태로 연일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가 또다시 파행을 겪었다. 이날 노회에서는 세습을 불허한 총회의 결의를 따르자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격렬하게 대치했다. 연이은 실랑이 끝에 사회를 보던 고대
피해자 최소 26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천의 한 30대 김 모 목사가 전도사 시절이던 2010년부터 8년 동안 십대를 포함한 20여명 여신도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피해자들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목사가 신속하게 공개 사과할 것과 목사직 사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김 목사가 자신들에게 친밀감을 내세워 접근해 ‘그루밍 성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피해자 4명이 참석했으며 신분 노출을 우려해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앞서 피해자들은
사법기관이 이미 허위로 판명반론 수용하지 않고 보도 강행“판결 뒤집을 객관성‧신빙성 無”法, 높은 손해배상액 책정 ‘이례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CBS 측과 송주열 기자가 ‘허위 미투’ 보도로 5000만원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기사 삭제와 함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서울남부지법 제15민사부는 3일 마산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가 허위 미투’를 보도한 재단법인 CBS(대표이사 김근상)와 주식회사 CBSi(대표이사 하근찬), CBS 송주열·이승규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기사삭제 등 청구 소송(사건번호: 2018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순사건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정부를 비롯해 학계와 언론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NCCK, 언론위)가 5일 ‘10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를 선정했다.언론위는 이달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여순사건은 그 발단이 됐던 제주 4·3에 비해 아직도 냉전 이데올로기의 그늘 아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순사건의 자리매김을 위해 정치권을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언론의 각별한
원심, 12월 5일 최종 선고양측, 법원에 탄원서 제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위임 목사 자격 문제로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가 제기한 오 목사 위임결의무효확인소송 등 파기환송심에 관한 최종 선고가 12월 5일 내려진다.서울고등법원 제37민사부는 지난달 31일 오 목사 위임결의무효확인소송(사건번호: 2018나2019253) 대한 4차 변론을 열고 심리를 종결했다.재판부는 “양쪽이 그동안 많은 주장을 하고 참고 자료를 상세히 제출했다”면서 “자료들을 종합해 선고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소송은 지난 2015년
“정부, 일방적 공원지정·도로개설 책임져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사찰소유지 위에 놓인 지방도 제861호선에서 징수 중인 문화재관람료 논란과 관련해 천은사가 입장 표명을 하고 나섰다.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말사인 방장산 천은사(주지 종효 스님)는 “정부가 토지 소유권자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원을 지정하고 지방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자연공원법 등 각종 규제로 재산권을 제약해 왔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개설 자체가 불법이던 지방도 제861호선을 폐쇄하고 지리산 국립공원 생태계와 수행환경을 복원하도록 정부는 책임 있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주관으로 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열린 ‘2018 성균관 명륜 문화제’에서 관련자들이 석전헌다례 헌다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헌다례’는 대성전에 모셔진 공부자를 비롯해 안자, 증자,자사자, 맹자의 5성위와 공자의 10대 제자, 송나라 6현과 한국인의 스승이면서 유학자이신 18현에게 올리는 다례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주관으로 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열린 ‘2018 성균관 명륜 문화제’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중국차를 시연하고 있다.
한중일 차와 다법 소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여성중앙회)가 1일 성균관 명륜당에서 ‘2018 성균관 명륜 문화제’를 열었다. 문화제는 선조들에게 차를 올리고 전통 성인식을 보여주는 유교 문화 축제다.여성중앙회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정통성을 연구 확립하고 발전시켜 선도적으로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명륜 문화제는 옛 성현께 올리는 다례 의식과 공연, 차(茶) 시음 행사 등 다채로웠다.유림과 각계각층 시민이 참석해 문화제를 관람했다.이번 문화제는 헌다례,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주관으로 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열린 ‘2018 성균관 명륜 문화제’에서 관련자들이 헌다례 헌다의식을 봉행하고 있다.‘헌다례’는 대성전에 모셔진 공부자를 비롯해 안자, 증자,자사자, 맹자의 5성위와 공자의 10대 제자, 송나라 6현과 한국인의 스승이면서 유학자이신 18현에게 올리는 다례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주관으로 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열린 ‘2018 성균관 명륜 문화제’에서 관련자들이 헌다례 헌다의식을 봉행하고 있다.‘헌다례’는 대성전에 모셔진 공부자를 비롯해 안자, 증자,자사자, 맹자의 5성위와 공자의 10대 제자, 송나라 6현과 한국인의 스승이면서 유학자인 18현에게 올리는 다례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감독들과 감독 당선자들이 이·취임식을 거부하고 나섰다.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총회 둘째 날(10월 31일) 이들은 성폭력과 금권 선거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남연회 감독 당선자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와 함께 갈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전준구 목사가 공개 석상에서 “심려 끼쳐 사죄드린다”고 했지만 여성 총대들의 반발이 거셌다.전명구 감독 회장은 정회를 선언했다.대책 회의를 거친 전준구 목사를 포함 이·취임 감독 11명이 입장을 발표했다.이임하는 감독을 대표해서 진인문 감독은 “제33
여성 총대들 항의 쏟아져전명구 목사, 회장직 복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폭력과 금권 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전준구 목사는 31일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제33회 총회 둘째 날 총대들 앞에서 “축제가 돼야 할 총회가 제 개인 문제로 시끄럽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의를 이루고자 하는 뜻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앞서 2010년대 초반부터 전 목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교회의 여전도사가 전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소했지만 검찰은 ‘통간’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말세가 언제냐? 이단은 무엇이냐?” 라는 주제로 개신교계 각 교단의 목사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본부사무실에서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HWPL 종교연합사무실이 개신교 3개 종파 지도자를 초청해 성경을 중심으로 종교가 하나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종연사 박시몬 좌장을 중심으로 장로교 합동 최상면 목사, 장로교 초교파 정요셉 목사, 신천지예수교회 진만
에스더 대표 횡령 혐의·총선 개입 의혹도 제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가짜뉴스 진원지로 지목된 에스더기도운동(에스더)의 후원금 불법 모금과 횡령 의혹과 관련해 국회가 외교부에 에스더의 계좌 내역을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에스더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기부금 계좌가 무려 11개나 된다”며 “거래내역 전체를 서면으로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에스더는 외교부 등록 단체 국제교류협력기구로, 저개발 국가와의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낙후 지역의 생존을 돕고 지역 발전을 지원하는 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모두가 그 비인간적인 폭력 행위에 의해 상처받았다”28일(현지 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서 미국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교황은 이어 “인류애와 삶에 대한 존중, 도덕적 가치와 신에 대한 경외감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증오의 불길이 꺼질 수 있기를 하느님께 기도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번 사건은 27일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의 ‘트리 오브 라이프’ 유대교 회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