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5년간 식품 관련 법령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들이 학교·공공기관에 100억원어치 이상의 급식 식자재를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31일 감사원이 공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대한 정기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위생법위반 혐의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던 47개 업체가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02억원 규모의 식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동기간 급식시스템에서 영업 정지 업체가 체결한 식자재 계약도 약 2억 3000만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과태료·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럼피스킨병(lumpyskin disease)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백신접종을 11월 1일 새벽 백신수령 즉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병은 충남 서산 지역에서 국내 첫 발생한 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까지 경남, 경북, 제주를 제외한 여러 지역에서 61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에 따라 긴급백신이 시행될 예정이다. 긴급백신은 가축 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전국의 소 사육농장에 대한 의무백신접종을 명령하는 조치로, 11월 10일까지 경남도내의 모든 한육우와 젖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오는 11월 1~30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절임배추, 과메기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업체 위생관리 현황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김장철 주요 소비 품목인 절임배추, 깐마늘 등을 생산하는 업체 134개소와 과메기, 마른김, 건조 오징어 등을 생산하는 업체 126개소 총 260개소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재료와 최종 생산제품의 위생적 보관 관리, 제조 시 사용하는 기계·기구류와 작업장 청결관리, 작업자 위생관리 등이다.또한 단순처리 농·수산물에는 사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회사와 임직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재받은 뒤 불복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위가 10건 중 4건을 패소하고 있어 제재 정당성과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피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위를 대상으로 제기된 소송 건수는 총 387건이다. 소송가액은 807억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과징금·과태료 취소나 기관 및 임직원 제재 취소를 구하는 소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연도별로 2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9월 백내장 입원 보험금 관련 사건에 대해 ‘입원실 체류 시간만을 기준으로 입원 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환자의 증상, 진단 및 치료 내용 등 종합하여 판단해야 한다’고 입원치료 필요성을 인정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보험사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으써 백내장 입원보험금 소송이 환자 승소로 최종 확정됐다.24일 실손보험 소비자권리찾기에 따르면, A보험회사의 실손보험을 가입한 25명의 환자는 ‘기타 노년백내장 또는 초로백내장’으로 백내장 및 수정체 수술, 수정체 유화술,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다음달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반입금지 행사(캠페인)’를 펼치고 있다.광주시 자원순환과는 지난 19~20일 점심시간에 1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컵을 반입하는 직원과 시민에게 다회용컵 교환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60여개의 일회용컵이 수거됐다.광주시와 공공기관은 그동안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청사 내 반입 제한과 회의·행사 때 생수 플라스틱병, 종이컵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인식 부족과 편의성, 캠페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성숙한 펫티켓 홍보 및 동물등록 집중단속을 했다고 23일 밝혔다.평택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의 급격한 증가로 반려동물이 새로운 가족의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이와 함께 펫티켓 준수 의식 미성숙으로 사회적 갈등 및 민원(개 소음, 목줄 미착용, 배변 미수거, 유기·유실 동물 등) 또한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단속을 진행했다.단속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평택시와 동물보호명예감시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으로 배다리 생태공원, 이충레포츠공원 및 포승여술근린공원 일대에서 반려견 동반 외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3일 ‘신한마이카 자동차검사’ 관련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이날 출제된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자동차 검사! 하지만 시간이 없어 제 때 검사를 받지 못하면 4~6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집니다. 신한마이카 자동차검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과태료보다 저렴한 대행료로 차량 OO부터 반납까지 모두 대신 해드립니다! OO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초성 힌트: ㅍㅇ)”이다.정답은 ‘픽업’이다.다른 퀴즈는 “자동차검사 미루다가 과태료 처분 받을까 걱정되신다구요? 신한마이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지난 20일 진안 톨게이트에서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진안군은 합동단속반(7명 군 재무과 3명,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3명, 한국도로공사 1명)을 구성하고 전국 자동차세 체납액과 정기검사지연·책임보험 미가입 등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단속을 진행했다.군은 원활한 합동단속을 위해 안전교육 및 단속방법에 대한 현장설명을 실시하고 기관별 체납차량 식별을 위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상인식시스템과 통합 영치장비 등을 활용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반 운영으로 체납차량에 대한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3년도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이행강제금, 차량 과태료 등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정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시는 해당 기간 세외수입 체납액 납부 안내문을 발송하고, 아파트 게시판과 행정 게시대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또한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등의 재산을 압류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 공매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납 중인 영세기업·소상공인에게는 체납유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이륜자동차 소유자의 원거리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 출장 검사소’를 운영한다.배기량 260cc 초과 이륜차와 지난 2018년 1월 1일 이후에 제작돼 신고된 중·소형(50cc 이상 260cc 이하)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검사주기는 최초 신고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날에 최초 정기검사 후 2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검사 대상자는 이륜자동차 사용신고필증, 보험가입 증명서와 검사 수수료 1만 5000원을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가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주민신고제 기준을 지난 8월 1일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2019년도부터 시행된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주민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어 신고하면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이다.이번 주민신고제 변경 내용으로는 기존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어린이보호구역, 소화전,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인도를 포함한 10대 구역으로 확대했다. 신고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오는 11월 23일 ‘1회용품 사용규제’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시민과 사업자의 혼선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현장 지도점검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지난해 11월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1회용품 사용제한 대상 품목이 확대되는 등 ‘1회용품 사용규제’ 제도가 강화됐다.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새롭게 변경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1월 24일부터는 1회용품 사용규제를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8월까지 불법 공매도 적발 건수가 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건수를 넘어선 규모다. 과태료와 과징금도 100억원을 넘어섰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불법 공매도로 제재받은 건수는 45건”이라며 “과태료·과징금 부과 금액 합계는 107억 475만원이었다”고 밝혔다.불법 공매도로 제재받은 건수는 2020년 4건, 2021년 16건, 작년 32건으로 늘었다. 올해 8월까지 불법 공매도 제재 건수는 이미 작년 전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의 한 재래시장에서 멸종위기이자 천연기념물인 토종 거북 남생이를 몰래 보관해 판매하려던 시장 상인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13일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6~8월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진구 부전시장 상인 4명을 각각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6~8월 부전시장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남생이’를 불법 포획해 판매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약재나 민물고기를 판매하는 부전시장 점포 4곳에서 불법 포획된 남생이 총 7마리를 구조했다.구조된 남생이 7마리는 한국남생이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5년 6개월간 SPC그룹이 식품위생법 법령을 위반한 79건에 부과된 과태료 수준이 638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SPC그룹 식품공장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이물질 신고에 따른 행정처분 등이라고 밝혔다.같은 기간 SPC그룹 식품공장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는 총 79건으로 집계됐다.식품공장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머리카락(체모)‧비닐‧플라스틱‧실 등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오는 13일까지 관내 수산물 취급업소 164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일본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 등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점검 품목은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민물장어), 낙지, 냉장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주꾸미, 아귀, 가리비, 우렁쉥이(멍게), 전복, 방어, 부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올해 12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을 시행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집중적으로 줄이기 위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것이다.특히 이번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그동안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부산·대구광역시에 적용했던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광주·대전·울산·세종 특·광역시로 확대 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관세 납부 기한이 지나면 부과하는 가산금을 관세청이 0%대로 거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산금 5155억원 가운데 수납액은 20억원에 그쳤다. 수납률은 0.4%였다. 가산금은 신규 징수결정액에 전년도 이월액이 포함된다.불납결손된 86억원을 제외하고 가산금 미수납액으로 분류된 5049억원은 지난해 관세청의 전체 미수납액 1조 9669억원 가운데 25.7%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산금 신규 징수결정액만 따져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 관내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접종’을 추진한다.이는 ‘동절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발맞춰, 도내 우제류 농가의 항체 형성률을 높여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 조치다.‘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되는 법정전염병이다.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며 치사율이 높아 철저한 사전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예방접종 대상은 관내 우제류 농가 12가구의 2개월령 이상 개체다. 특히 누락 개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