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관련 대응 방안 논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 면제와 무사증 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하겠다. 관계부처에서는 오늘 논의 결과에 따라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렇게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제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학원에 학생들이 몰리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입국자 전원 2주 자가 격리’를 실시함에 따라, 2일부터 해외에서 귀국한 국민은 4.15 총선 투표를 할 수 없게 됐다.이에 따라 최대 7만명이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할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뒤늦게 대책을 마련 중이다.정부는 1일 0시를 기해 한국 입국자 전원에 대한 2주 자가 격리를 의무화했다. 1일 자정까지 입국한 유권자는 확진 판정을 받지 않는 이상 2주를 채우고 15일에 투표장에 갈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일 “별도의 검진 절
정세균 “가파른 글로벌 확산세 감안”단기체류 외국인도 의무적 격리 확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발 입국자에 대해 2주일간 의무격리가 부과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4월 1일 0시부터 지역과 국적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의무적 격리를 확대한다”고 했다.정 총리는 “정부가 이번 주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차례로 강화했지만, 유례없이 가파른 글로벌 확산세를 감안하면 추가 대응이 필요다”고
유권자 발걸음 좌우할 최대 변수역대 최저 투표율 기록할까 우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이번 4.15총선의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린다.흔히들 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이, 낮으면 여권이 유리하다는 통설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국면에서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가 투표율을 좌지우지할 최대 변수로 분류된다.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8대 총선 투표율은 역대 최저인 46.1%, 19대 54.2%, 20대 58%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4.15총선의 투표율은 시민들이 외출
이재영, 경남 양산갑 전략공천인터뷰서 사태 심각성 평가절하도학교 휴교 비판하다 입장 급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발(發) 입국금지가 불필요하다는 주장을 한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의 남편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코로나사태 이후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모란 교수는 지난달 25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확진환자 30명(31번 환자 출현 전)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2명뿐이고
최근 입국자 검역서 다수 확진자 발생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 필요성 커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해 모레(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중국과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권에 대해 우선 검역 강화
박능후 “이제 특정 나라 적용 무의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감염 경로로 떠오르자, 정부가 특별입국절차를 모든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꺼내들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만간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제 특정한 나라를 구분해서 적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무적 검토를 거쳐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관련 절차를 시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근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국내
신천지 교인 5명 모두 ‘음성’ 판정박원순, 연일 신천지 책임 전가 발언이준석 “신천지에 책임 떠넘길 준비”의사협회 “수도권 방역 실패한 것”[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서울 구로구 신림동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10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수도권 지역에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전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탓으로 몰아가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서울시는 12일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207명과 7∼
“두바이, 모스크바 경유해도 마찬가지”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 총 11개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 주요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까지 확산함에 따라 정부가 이들 국가를 방문하거나 체류한 입국자(내·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5개 국가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오는 15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유럽에서의 특별입국절차 추가 확대 국가는 이들 5개국이며, 유럽 출발 후 최근
코로나 해결 리더십 보여야 하는 부담민·형사상 책임 묻는 등 전방위 압박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44명수도권 최대 집단감염 발생지 가능성정치행보 부각시 부정여론 직면할 수도[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코로나19 사태 국면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박 시장은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된다. 그런 만큼 박 시장은 코로나 해결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이에 따라 박 시장이 신천지교회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히려 정부의 코로나19 실책을 특정 종교단체의 책임으로만 떠넘기고,
9일 팩트체크+ 10주차 보고서’ 발표“KBS, ‘친문 코드 방송’과 반일 선동”“KBS, 여당후보 아들 방송에 출연 시켜”“MBC, 대구와 신천지, 국민 탓하는 보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7300여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디어연대는 언론이 정부 책임은 보도하지 않고 신천지와 국민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보도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디어연대는 9일 발표한 ‘팩트체크+ 10주차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책임자인 정부‧여당을 비판대상에서 제외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돌리는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마스크 5부제 이해해 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지금 세계적으로는 여러 나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월 28일 91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어제 3월 8일 248명으로 추세적으로 꾸준히 줄
“대구 사태” “대구 손설” 등 비하 발언통합당 대구시당 “대구시민에 사죄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대구·경북(TK)을 겨냥한 여권 성향 인사들의 망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야권은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말라며 대구시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인 이모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능한 정부를 심판한다고 더 무능한 미통당(미래통합당) 찍으면 더 큰 일 난다”고 주장했다.자신을 민주당 부산시당 디지털 홍보소통단 부단장이라고 소개한 이씨는 “신천지와 코로나 19의 위협은
“秋, 중국인 입국금지 청와대 국민청원은 침묵”“질병관리본부도 효과 없다는데 압수수색 집착”“박능후‧강경화 장관 직무유기‧직권남용 수사”“秋, 대통령 위해서라도 정확한 자료 보고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찬종 변호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 지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변호사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박찬종 TV’에서 “현 상황에서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은 실효성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코로나 사건 덕분에 문재인에 대한 신뢰가 강해졌습니다’란 글을 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당원인 A씨가 보직 해임됐다.A씨는 “어차피 대구·경북은 미래통합당 지역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타지역은 안전하게 잘 보호해줘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더 강해졌다”고 적었다.이어 댓글에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타 지역은 안전하다. 어차피 대구는 미래통합당 지역이니까 손절해도 된다”며 “표는 미래통합당에 몰빵하면서 위기 때는 문재인에게 바라는 게 왜 많은지 이해가 안 된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대독했다.박 전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수천명이나 되고 30여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회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당정청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마스크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고, 주말생산까지 독려하는 방식으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회의를 하고 이 같은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는 이낙연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이 위원장은 “당정청은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면서 “수출물량을 거의 없애고 주말생산까
마스크 대란 등 국민 불만 폭증우리나라 경제 직격탄은 불가피北 도발에 남북관계 역시 암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문재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문 대통령은 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은 것이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늘고 있는 추세여서 국민의 불안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마스크를 제대로 살 수 없는 ‘마스크 대란’이 지속되는 등 국민의 불만 역시 덩달아 확산하는 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우려했던 것보다도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어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의료자문위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제가 지난번에 뵈었을 때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장기화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확진자 수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그때도 그 전에 잘되겠지 하는 희망 섞인 기대를 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정 총리는 병상부족 문제에 대해 “대구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 특별지원방안 마련키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에 대한 초저금리 대출을 각각 2조원 확대하기로 했다.당정은 2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2020년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밝혔다.당정은 신·기보(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도 2조원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또 신속한 치료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음압병실과 음압구급차, 검사·분석 장비를 확충하고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