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6차 유행기(제6파)에 들어선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역대 최다치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쏟아지고 있다.NHK방송에 따르면 16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파악된 일일 신규 감염자는 공항 검역 대상 175명을 포함해 총 2만5천658명으로 집계됐다.하루 2만 명대는 지난 14일(2만2천43명)에 이어 사흘째고, 2만5천 명 선을 넘은 것은 전날(2만5천739명)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이날 확진자 수는 제5차 유행기인 작년 8월 20일의 역대 최다 기록(2만5천992명)에 육박한다.일본은 전염성이 강한 변이인 오미크론
오키나와현 지사 "의료더 압박 가해지면 긴급사태 검토"일본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오키나와(沖縄)현에서는 가장 수위가 높은 제한 조치인 긴급사태 선언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등 제한조치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14일 NHK에 따르면 다마키 데니(玉城デニ) 오키나와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료가 더욱 압박할 것 같으면 긴급사태 선언 적용에 따른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 자제 등 보다 강한 조치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다만 병상 사용률이 50%를 넘을 경우 정부에 긴급사태 선
일본의 연구팀이 추산한 결과 현재의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의 제6차 코로나19 유행의 중증화율은 제5차 유행에 비해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나카타 다이스케(仲田泰祐) 준교수(경제학) 등 도쿄대 연구팀은 내일 중증화율 추정치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표하고 있다.연구팀은 2가지 접근법으로 제6차 유행 중증화율을 추산했다. 첫 번째는 백신 2회 접종자, 고령자가 전체 감염자 중 차지하는 비율 등 조건을 낙관, 기본, 비관 등 3가지로 나누어 델타 변이가 영향을 주었던 제5차 유행과
코로나19 제6파(6차 유행) 국면에 들어선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13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파악된 신규 감염자는 공항 검역 186명을 포함해 총 1만8천860명으로, 수도 도쿄 등지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작년 9월 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하루 신규 감염자가 1만 명대로 나온 것은 전날(1만3천244명)에 이어 이틀째다.새해 들어 확연해진 신규 확진자 폭증세는 전염성이 강한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날 아키타(秋田)와 사가(佐賀)현에서도 오미크론
도쿄도 확진자 2000명 넘어[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파력이 폭발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12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개월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만 3000명이 발생했다. 1만명 이상의 확진자 수를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9일 이후로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이날 수도인 도쿄도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2198명 발생했다. 전날보다는 2배,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배 늘어난 수치다. 도쿄도 확진자가 2000명을
독일 보건장관이 영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비윤리적 도박'이라고 비판했다.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한 토크쇼에서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도 방역 조치를 강화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고 BBC, 인디펜던트 등이 전했다.감염병 학자 출신인 라우터바흐 장관은 영국 정부의 방침은 집단 감염을 추구하는 정책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그는 독일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률이 영국보다 낮기 때문에 영국식 전략을 절대 권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영국에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152㎝는 새로 바뀐 버스 페달에 발 안 닿아다른 노선 일자리 제공했지만 봉급 차이 커영국에서 한 버스 기사가 근속 34년 만에 신장 미달을 사유로 해고당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 버스 기사에게는 추후 다른 노선을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가 취해졌으나 생활고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 맨체스터에서 34년간 버스를 운전한 트레이시 숄스는 키가 152㎝라 안전한 버스 운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며 해고당했다. 사측이 새로 교체한 버스가 기존
유럽에서도 백신 패스 의무화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8, 9일(현지시간) 프랑스, 독일, 벨기에,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정부의 방역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랐다.9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는 경찰 추산 5천여 명의 시위대가 '백신 독재'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자유, 자유"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내를 행진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이전 시위에서와 같은 폭력사태는 없었지만 경찰은 시위 전후 폭죽을 운반하거나 경찰을 향해 '발사체'를 투척한 용의자들을 체포, 구금했다고 밝혔
지금까지 오미크론 유입 151건WHO "지역사회 감염 확산막기 위해 방역에 주의해 달라"캄보디아 보건부가 프놈펜 주민 가운데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첫 지역감염 사례를 확인했다고 8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23세의 이 남성은 8일 캄보디아의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시행한 PCR 진단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그는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입원중인 사촌을 돌보고 있던 중에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받았으며, 그 사촌은 지난 해 12월 27일 호주에서 캄보디아로 온뒤에 역시 오미크론 변이
美, 방역정책 연방대법원 심리 중EU, 백신 접종 의무화 놓고 논쟁韓, 백신패스 도입에 논란 가속[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백신 접종 의무화 등 전염병 대응책이 화두다. 국내에서는 ‘방역패스’ 논란으로 소송전까지 발생했고, 해외 역시 전염병 대응과 관련해 ‘개인의 자유’와 ‘의무 접종’ 사이에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예고했던 ‘100인 이상 사업장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대해 7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의 심리를 진행한 상태다. 이날 바이든 행정부 측 변론인으
수도 도쿄 약 4개월 만에 1천명대…1주일 새 16배로 폭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영향으로 제6차 유행기에 들어선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작년 9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8천명선(오후 6시 현재)을 넘었다.수도 도쿄에서 12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곳곳에서 작년 9월 이후로 일간 최다치의 감염자가 파악됐다.작년 9월 15일 이후 1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 입법회 의원 20명과 30명의 정부 고위 관리들이 대규모 생일 파티에 참석해 파문이 일고 있다.파티 참석자들 중에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생일 파티에 참석했던 170명 전원 별도 시설에 격리 조치됐다. 이들은 향후 21일간 격리된다.특히 파티 참석자들 중 한명은 생일 파티 이틀 뒤 홍콩 문제를 감독하는 중국 본토 고위 관리를 만나기도 했다.홍콩 명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7일 훙웨이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홍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진자 쓰나미가 크고 빠르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6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확진자 쓰나미는 매우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지적했다.WHO
선천적 낭성 섬유증…호흡기 관련 질병폐 건강 유지 위해 시작한 골프에 빠져미국서 열리는 2022 세계대회 출전권得최근 영국에서 희소병 투병 중인 6세 소년이 골프를 배운지 약 1년 만에 11회에 걸쳐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낭성 섬유증(Cystic fibrosis)이란 희소병을 앓고 있는 프레이저 해리스가 '브리티시 주니어 골프 대회(British Junior Golf Tour)'를 비롯한 유명 어린이 골프 대회에서 11차례 1등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해리스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반도 평화 수립 위한 외교적 이니셔티브 촉구프랑스 상원이 프랑스 정부에 한국전쟁 종전선언 지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프랑스 상원은 5일(현지시간) 오후 본회의에서 정부에 한국전쟁 종전선언 채택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 채택했다.결의안에는 “정부는 한국, 북한, 미국, 중국 등 한국전쟁 당사국이 종전선언을 채택해, 전쟁 상태를 공식 종식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취하라”는 내용이 담겼다.또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를 인정하는 데 동참할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비록 오미크론이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결국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등 스위치를 끄는 것과 같지는 않을 수 있다. 먼저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이 다른 변이들에 비해 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다른 변이에 비해 호전적이지만 감염성이 큰 오미크론은 확진자 수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으며 세계는 다시 확산을 막기
확진자 500명서 일주일만에 1000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일본에서 최근까지 잠잠했던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휴가철로 접어든 일본은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이동에 따른 대확산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은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4일 일본 보건당국에 따르면 수도 도쿄의 경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두 자릿수에 접어들어 11월과 12월에는 지속적으로 100명을 넘기지 않았는데, 새해 들어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지역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3일 보도했다.이날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달 말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사례 2건이 자국 내 첫 오미크론 지역감염 사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14∼22일 미국, 중국 선전, 일본에서 각각 귀국한 3명이 타이베이의 한 격리호텔에서 지난달 28일과 30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해당 호텔에 묵은 기간은 나흘이 겹친다.3명은 추가 검사 결과 모두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감염 예방을 위해 천 마스크와 부직포 필터 사용 공산품 마스크(덴탈 마스크) 대신 N95나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감염병 전문가들은 홑겹 천 마스크가 숨 쉬기에 더 편안하고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큰 입자들은 막을 수 있으나 더 작은 에어로졸이나 입자들을 차단하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의 감염병 전문가인 모니카 간디는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
코로나 봉쇄 반대 시위 해산에 동원된 경찰견이 시민의 팔을 물어뜯는 영상이 공개됐다.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수 천 명의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했다.시위대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무시한 채 시위를 불법화한 지방정부의 조치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들은 음악을 틀고, 항의의 표시로 노란 우산을 들고 행진했다. 흰 작업복을 입은 일부 시위대는 “문제는 바이러스가 아니고 통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자유"를 외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