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18974:2023)’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권 준수 및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지난 2016년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에서 설립했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은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각 기업의 오픈소스 관리 체계를 다면적으로 평가해 체계적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비대면 신분증 검증 절차 강화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사본 신분증 제출을 실시간으로 차단해 전자금융 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지난 7월 모바일뱅킹(i-ONE Bank에 신분증 원본 촬영 여부를 검증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3개월간 6만건 이상의 사본 신분증 제출을 탐지했다.특히 보이스피싱 등에 의해 사본 신분증이 유출된 70명 이상 고객의 자산을 피해 없이 보호하는 데 성공했다.기업은행은 신분증 원본 검증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고해상도로 인쇄된 신분증 사본, 고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5대 신산업 중 ABB(AI, Block chain, Big data)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과감히 쏟아붓고 있다.대구시는 ABB 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조직인 AI블록체인과를 신설하고 지역 SW기업의 ABB 기술 역량을 높이고자 ▲ABB 산학연관 얼라이언스 운영 ▲ABB융합 규제샌드박스 지원 ▲ABB 산업 초기시장 진출 지원 ▲ABB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이와 함께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지주가 2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양종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KB는 지금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소명은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었다고 말했다.이어 KB금융그룹에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 KB의 발전을 끊임없이 지지하는 주주,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및 KB 영업가족, 업무지원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양종희 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국내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대전 대구 부산 등을 방문해 진행되며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지식을 전달한다. 특히 교육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세대별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지난 17일 실시한 서울 지역 금융교육은 광진구 자양동 새빛지역이동센터에서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이 모바일 금융환경에서 알아야 할 금융지식과 비대면 금융거래 방법을 안내하고 불법사금융 등 금융사기피해 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늘(20일)부터 의사 등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범죄의 구분 없이 면허가 취소된다.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의료인의 면허 취소 대상 범위가 기존 의료법 위반에서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로 확대되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된다. 기존에는 ‘의료법 위반’의 경우에만 면허가 취소됐다.해당 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달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의사면허취소법’으로도 잘 알려진 해당 법안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는 물론 조산사와 간호사도 적용 대상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세계투자자주간(20~24일)을 맞아 ‘금융 이슈 대응·온라인 금융사기 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금감원은 19일 “이날 가상자산 퀴즈 풀기, 금융사기 자가 진단, 유튜브 영상 등 온라인 프로그램과 금융골든벨, 금융투자 뮤지컬 등 오프라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세계투자자주간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투자자 교육과 보호를 위해 진행하는 연례행사다.
전경우 칼럼니스트펜싱으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나라를 빛낸 남현희씨 소식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결혼을 약속하고 언론 인터뷰까지 했던 상대가 남자와 여자로 위장, 변신하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한다. 그야말로 ‘세상에 이런 일이’다. 언론 입장에선 시청률을 올리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가십성 뉴스거리다. 추악하고 입에 담기도 민망한 소식이지만, 언론 입장에선 호재임에 틀림 없다.남현희씨는 과거 국가대표로 태릉에서 훈련을 하던 중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당한 적이 있다. 요즘은 누구나 하는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징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17일부터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도 피해구제 대상에 포함된다.금융위원회는 16일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 피해구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 결과,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이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2019년 3244건, 2020년 1만 5111건, 2021년 2만 2752건, 지난해 1만 4053건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개정법에는 수사기관이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사기이용계좌를 확인하면 해당 금융회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고액의 투자수익을 노리는 젊은층이나 노후자금이 절박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불법 유사수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고령층 피해가 심각하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금융 피해자 중 60세 이상이 36.5%를 차지한다. 평생 연금처럼 배당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고액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뚜렷하지 않은 수익 구조임에도 수익을 보장한다고 현혹한다. 지역별 플랫폼장을 세워놓고, 지인을 소개하면 소개비를 준다며 다단계식 불법성 영업도 서슴지 않는다. 천지일보는 심층 취재를 통해 이 같은 폰지사기 사금융 수법을 역사를 통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년부터 카드사, 캐피탈사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에도 내부통제 개선안이 시행된다.금융감독원은 여신협회, 여전사들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이를 시행하겠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은 “최근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배임 사고는 제휴업무에 내재한 사고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 부족이 원인”이라며 “제휴업체 선정·관리 과정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이 없고, 이중 점검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금감원은 제휴업체를 선정, 관리에 대한 표준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하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역 주요기관에 ‘친절 향상·보이스피싱 예방 콜라보 교육’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친절·보이스피싱 예방 콜라보 교육은 고객만족을 뜻하는 CS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하는 금융교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요기관에 무료로 제공된다.금융소비자보호부 고객만족(CS) 전문강사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전문강사가 지역 주요기관을 방문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체험과 함께 흥미를 끌 수 있는 금융교육을 진행했다.또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에 탑재된 ‘악성 앱 탐지 솔루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20~30대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안산시장애인복지관 금융교육은 장애인들에게 금융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코자 지난 2021년 첫 시행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이번 교육은 ‘현명한 저축과 소비,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불필요한 지출 줄이는 방법 ▲저축하기 좋은 금융회사 찾기 ▲예금자 보호법 ▲신용관리 방법 ▲보이스피싱 유형 및 대처법 등의 정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고객 확인 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케이뱅크가 법인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서 실소유자에 대한 확인을 생략한 것과 관련 과태료 4320만원을 통보했다.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금융사가 금융거래를 개시할 목적으로 법인 고객과 계약을 체결해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경우 실제 소유자의 성명, 생년월일, 국적을 확인해야 한다.케이뱅크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고객 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 6건에 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카카오뱅크는 금융·핀테크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 20개를 선발해 1:1 멘토링 프로그램 및 IR(Investor Relations)컨설팅,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 특히 중간평가 우수 기업 8개에는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비를 추가 지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농협금융이 이석준 회장 주재로 그룹 ESG경영 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지주·계열사 ESG담당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협금융 ESG추진 확장과 가속화를 위해 오늘 2024년 ESG 계획, 계열사 ESG 핵심사업 등을 주제로 성과와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농협금융은 올해 ESG 추진체계 마련에 집중했고, 이에 대한 시장의 우호적 반응으로 최근 한국ESG기준원 평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기 범죄의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형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태국이나 캐나다, 미국 같은 데선 범죄 건수마다 다 더합니다. 얼마 전에 태국에선 1만 2640년을 선고했습니다.”임주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나라는 10건을 저지르거나 100건을 저질러도 거의 비슷하다. 왜냐하면 누범이나 상습범 가중이 1/2밖에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임 교수는 “이미 범죄 경향이 바뀌었기 때문에 경제범죄의 피해가 1대1의 사기가 아니다”라며 “1대 수백·수천·수만명으로 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들어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외국인의 공매도 누적 거래액은 107조 6300억원에 달했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74조 172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3조 4584억원이 거래됐다.외국인의 공매도 누적 거래액은 전체 공매도 누적 거래액에서 67.9%를 차지했다. 작년보다 2.4%p 줄어든 규모다.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의 국내 증시 공매도 누적 거래액은 각각 48조 2260억원, 2조 6676억원이었다.올해
고액의 투자수익을 노리는 젊은층이나 노후자금이 절박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불법 유사수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고령층 피해가 심각하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금융 피해자 중 60세 이상이 36.5%를 차지한다. 평생 연금처럼 배당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고액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뚜렷하지 않은 수익 구조임에도 수익을 보장한다고 현혹한다. 지역벌 플랫폼장을 세워놓고, 지인을 소개하면 소개비를 준다며 다단계식 불법성 영업도 서슴지 않는다. 천지일보는 심층 취재를 통해 이같은 폰지사기 사금융 수법을 역사를 통해 파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중국 고대 동진시기 축영대 미인의 설화는 남장 여인의 비련을 담고 있다. 여자들은 공부를 깊게 할 수 없어 미인은 남장을 하고 서원에 입학해 양산백이라는 청년을 만난다. 양산백은 그녀가 여자인 줄 모르고 친숙한 벗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여자는 사랑의 감정이 생겨 자신의 여동생이 있는데 소개해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집안에서 혼사를 주관한 양산백은 다른 여자와 결혼하게 됐다. 그가 현령이 돼 임지로 가는 날 여자는 자결해 남자가 지나는 길에 무덤에 묻혔다. 광풍이 불어 양산백이 말에서 내려 잠시 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