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와 아내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이 18일 “이 대표와 김씨가 해온 일들은 작은 잘못도 아니고, 어쩌다 그럴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절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제보자 조명현씨는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대체 무엇이 두려워 사전에 합의된 공익제보자 국감 출석을 방해하고, 온갖 억지를 써가며 끝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하며 “국민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게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지도부 등 9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이번 만찬은 국민통합위·정부·여당이 국민통합의 목적과 방향성,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통합이라는 것은 어떤 가치를 기제로 해서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고 우리의 가치 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의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득표율 1.83%라는 성적표를 받으며 참패한 가운데 당내에서 이정미 대표 체제 교체론이 계속 확산하는 모습이다.청년정의당 김창인 대표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청년정의당 대표를 사퇴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83%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받은 정의당 성적표다. 도저히 ‘졌잘싸’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참담하게 패배했다”며 “변화 없는 지도부에 동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가장 큰 책임은 이정미 지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영향으로 혁신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도부의 총력 지원과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음에도 두 자릿수 이상 격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당내에서는 지도부를 향한 혁신과 쇄신 촉구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이에 김기현 대표는 혁신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비관적으로 내다봤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최고위원들과 일대일 비공개 면담 자리를 가졌다. 이날 열린 최고위는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의 혁신과 쇄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총선 서울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중진 험지 출마론이 떠오르는 모습이다. 당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중진의원 당사자들은 해당 기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의원은 전주 주말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서 저의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2024년 총선은 해운대가 아닌 서울에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하 의원 선언에 의견이 분분한 모습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환영 의사를 표하면서 중진의원을 압박했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총선 전초전 격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11일)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진교훈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막판 지원사격했다. 선거를 이틀 앞둔 만큼 이날 이 대표는 물론 민주당 현역 의원 약 80명이 유세에 동참하며 진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진교훈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국민의 무서움을 이 나라의 주인이 진정 국민임을, 여러분께서 확실히 증명해 달라”고 강조했다.또 이 대표는 “역사를 되돌아보면 나라가 위기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이 하태경 의원의 총선 서울 출마 선언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8일 소통 채널 ‘청년의꿈’에서 ‘하태경 의원,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 건 좋아 보이네요 시장님’이라는 게시글에 “선당후사라기보다는 제 살길 찾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국적 인지도를 쌓은 영남 중진 의원이 수도권에 도전하는 사례는 우리 당에 귀하고 더 늘려야 하는 사례”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그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결 호소에 “구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스스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영장 심사를 가도 기각된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이 대표 입장에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이같이 밝혔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코너, 벼랑 끝에 몰려 있기 때문에 정무적으로 도움 안 되는 이런 메시지까지 낸 것이 아닌가”라며 “그만큼 이 대표도 검찰 영장이 신빙성이 높고 발부될 가능성이 크다고 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가 ‘부동산·소득·고용 통계를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둘러싼 공방전이 여야를 넘어 전·현 정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관련 보고서를 근거로 정부·여당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했지만, 정부 여당에선 ‘주식회사 대한민국 회계 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엄정하게 다스리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또 일각에선 “권력형 비리”라며 “비정상화에 대한 정상화는 절제된 수준에서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文, 반박 자료 공개 vs 與 “국민 기망”문 전 대통령은 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제4회 청년의 날인 16일 마찰음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조국 사태, 과거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으로 언급되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기 의혹 등을 들어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 예산이 삭감된 점을 들어 비판했다.국민의힘 배윤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 사태,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사태에 이어 최근 야당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상자산 투기 의혹까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작태들은 청년에게서 ‘희망’이란 단어를 빼앗아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조국 사태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몇 달째 30%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재 여권은 총선을 7개월 앞둔 상황에서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극우 성향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발언 등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총선 승리를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몇 달 동안 30% 초반과 후반 사이를 오르내리며 4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
[부산=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우리 정부는 모든 권한을 중앙이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지 않고, 그런 과거의 전철을 절대 밟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그동안 우리 정부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핵심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추진해왔다”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산업화, 민주화를 이뤄냈다. 이제는 지방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도약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 개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위원들이 14일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하며 투쟁 결의 삭발식을 진행했다.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열고 “국민은 쓰러진 민주주의를 세우는 이재명 대표의 의지를 충분히 알았을 것”이라며 “(이 대표는)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한 후 당원들, 국민과 함께 싸워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들은 민주당을 향해서 “지금은 진영으로 갈라져 권력 싸움할 때가 아니다”며 “총구를 밖으로 향해달라. 하나 된 민주당이 돼 이 대표를 중심으로 무도한 윤석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8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간 허위 인터뷰 의혹 파장에 칼끝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로 향한 모습이다.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연루를 의심”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 입장이었으나 이날 민주당과 이재명 작품이라는 주장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짜인터뷰를 조작하고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고 주변 인물의 입단속을 시키고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김만배의 행적을 보면 도저히 한 사람의 작품이라고 보기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만배-신학림 조작 인터뷰 직후 ‘대선 공작 면죄부 법안’을 발의했다”고 비판했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이수진 의원을 비롯한 32명의 국회의원은 무슨 이유로,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조작 인터뷰가 만들어진 9월 15일에서 불과 한달도 지나지 않은 2021년 10월 8일 판사 출신 이 의원을 필두로 민주당 국회의원 32명이 ‘대선 공작 면죄부 법안’을 발의했다”고 지적했다.장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만배씨를 원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김씨의 허위인터뷰 논란에 이같이 밝혔다.앞서 신 전 위원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허위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신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인 조우형씨가 대검 중수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고 박모 검사가 커피를 주면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53회■ 일시: 9월 5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53회 153번째 시간입니다. 9월 5일 화요일날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하이킹 오늘 153회까지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아마 제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제 좀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것 같아요. 저 방송은 똑같은 시간 때마다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31일 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민생·성장·평화·미래 포기, 5포 예산”이라규정하고 “총지출 증가율을 6% 이상으로 늘려 다시 국회에 제출하라”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성장 경기 침체의 고통을 국민에게 떠넘긴 국민 포기 예산”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실질 소득이 줄어든 임금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취약계층, 자영업자, 일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