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55개국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정상회의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고 곡물 전시 수출에 관한 협정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55개국 아프리카연합(AU)이 조속한 전쟁 종식을 거듭 촉구한 반면, 푸틴 대통령은 평화 회담에 열려 있음에도 대규모 공격이 이어지고 있어 휴전이 어렵다며 모든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렸다.무사 파키 마하마트 위원장은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이 전쟁은 어서 끝나야 한다. 그리고 이는 정의와 이성에 의해서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9일 스푸투니크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 당국은 국내 시장 안정을 유지하게 위해 올해 말까지 쌀과 쌀가루의 수출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텔레그램 공지를 통해 “정부가 쌀과 쌀가루 수출을 잠정 금지했다. 이 제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국내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텔레그램에 밝혔다.금지령은 유라시아 경제 연합(Eurasian Economic Union), 남오세티야(South Ossetia), 압하지야(Abkhazia) 회원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정부는 또한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아프리카 정상들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을 끝내고 전시 중 안정적인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정상회의에서 제시된 해결책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지금까지 주장해 온 어떤 해결책보다도 분명하고 일치됐다.무사 파키 마하마트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전쟁은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며 “이 전쟁은 오직 공평성과 이치를 근거로 할 때 끝날 수 있다”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싱가포르가 헤로인 1온스(28g)를 밀수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을 결국 교수형에 처했다. 이는 지난 20년간 여성 수감자가 처형된 첫 사례다.싱가포르는 지난 2021년 약물 혐의로 사형을 집행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5명을 교수형에 처했다. 그중 외국인과 지적장애인도 포함돼 있다. 이에 인권단체들은 도가 지나친 싱가포르 반약물법에 의한 ‘역사적인 냉혹한 사건’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중앙마약수사국(CNB)은 싱가포르인 사리데위 자마니(45)가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6개국에 수개월 내로 최대 5만t에 달하는 곡물을 무상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AFP,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연설에서 "수개월 내로 우리는 2만5천t에서 5만t에 달하는 곡물을 부르키나파소, 짐바브웨, 말리,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리트레아에 무료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은 최근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 탈퇴를 선언한 뒤 식량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부유층에게 유리한 입시제도라는 하버드대의 동문자녀 우대제도 ’레거시 입학제도‘에 대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칼을 꺼내 들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4∼6월)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 728억 2000만 달러(93조 1003억원)를 2.4% 웃돌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5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4∼6월) 561억 9000만 달러(71조 8389억원)의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직전보다 0.2%포인트 올린 3.0%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이 알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으로 곡물 가격이 10~15%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IMF는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을 중단함으로 세계 곡물 가격이 10~15% 상승할 수 있다고 추정했지만, 상황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 경제학자는 기자들에게 “흑해곡물협정이 우크라이나로부터 충분한 곡물 공급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협정이 중단되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과 관련해 군 차원의 보복을 예고한 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를 중심으로 공습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허용한 흑해협정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한 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로 향하는 선박을 군사적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이후기도 하다.2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오데사를 향해 초음속 오닉스 대함 미사일과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과 관련해 군 차원의 보복을 예고한 뒤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을 대상으로 공습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허용한 흑해협정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한 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로 향하는 선박을 군사적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직후부터다.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인 올레흐 키페르는 이날 러시아군이 오데사를 향해 오닉스·칼리브르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BBC 등 외신이 전했다. 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의 연장 거부로 1년 만에 중단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안전 보장 협정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통화했다”면서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 이행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통합에 관한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또 “우리는 흑해의 현재 상황과 그것이 글로벌
[오데사=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 오데사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농장 창고가 파괴돼 있다. 현지 당국자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다치고 완두콩 100톤, 보리 20톤이 손실됐다고 전했다. 2023.07.22.
[오데사=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 오데사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농장 창고가 파괴돼 있다. 현지 당국자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다치고 완두콩 100톤, 보리 20톤이 손실됐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백색 국가)로 추가하는 내용의 일본 수출무역관리령(정령)이 2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선제 복원에 화답해 지난 3월 반도체 품목 수출 규제를 철회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내각회의를 열고 한국을 백색 국가, 일명 ‘화이트리스트’에서 4년 만에 완전 복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이번 백색국가 추가로 첨단소재·전자부품 등을 한국으로 수출할 때 3개월까지 걸리던 절차가 1주일 정도로 대폭 줄어든다. 기술 제공 등의 경우에도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한 해킹그룹이 미국의 한 정보기술(IT) 관리업체 네트워크에 침투 후 이를 발판 삼아 가상화폐 업체들에서 가상화폐를 훔치는 식의 이른바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을 시도하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원화가 인공지능(AI)의 글로벌 붐 덕에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강세가 기대된다. 미 작가조합(WGA)과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조합원들이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 입던 옷이 과거 중국에서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과 관련해 군 차원의 보복을 예고한 뒤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나흘 연속 공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선박을 군사적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직후이기도 하다.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공군은 남부 도시 오데사를 향한 러시아의 공습에 맞서 이날 새벽 19발의 러시아 순항 미사일 중 5발만 요격했다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요격 성공률은 이전 공습 대비 성공률이 떨어지는데, 이는 남쪽 지역에 방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철회 이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관 건물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데사 지역의 군정 책임자인 올레흐 키페르는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 앱을 통해 밤사이에 러시아의 공격으로 중국 영사관 건물이 손상됐다며 창문이 깨진 건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키페르는 "침략자(러시아)는 의도적으로 항구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 인근의 행정 및 주거용 건물뿐만 아니라 중국 영사관도 손상됐다"며 "이는 적이 아무것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일리노이주 생체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해 6850만 달러(약 870억원)의 합의금을 물게 됐다. 미국이 북한과 협상 목표를 완전한 비핵화보다는 핵무기 수량을 통제하는 군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미국의 한 하원의원이 주장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늘었으나, 이익률은 하락했다. 진하게 추출한 커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에스프레소가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 중 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국제 곡물가 급등의 주범이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엔에서는 즉각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고 당장에 식량부족 사태가 가중될 아프리카 각국은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장문의 영문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자국 농업 관련 제재를 풀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에 협정이 지켜질 수 없었다며 각국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흑해 이니셔티브’ 곡물협정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후 흑해 항로를 봉쇄했다. 이후 지난해 7월 22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군비 확장 흐름을 타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이 인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인도 시장이 분기 기준으로 아이폰의 5대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언론·출판사 매입을 위해 자금 취득 경위를 거짓으로 꾸며낸 파나마의 전 대통령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텍사스주(州) 국경에서 밀입국자들을 막기 위해 주 당국이 비인도적 명령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미국에서 가정 내 비극적인 어린이 총기사고가 또 발생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곡물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부동산업계 위기의 진앙이었던 헝다(恒大)그룹이 2021∼2022년 2년 동안 100조원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이사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과도하게 지급받았다고 주장한 주주들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7억 3500만 달러(약 9330억원)어치를 회사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에서 유럽연합(EU) 재가입을 지지하는 여론이 절반을 넘어섰다. 미국 정부가 추가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