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을 ‘구걸 집단’,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표현한 혐오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일본 시의원이 의장으로부터 엄중 주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2일 나왔다.이날 교도통신, 연스 등에 따르면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의 소도시인 간온지(觀音寺)시 기시우에 마사노리 시의원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한일 역사문제에 관한 글을 게재해 물의를 빚으면서 이 같은 징계를 받았다.기시우에 의원은 글에서 위안부를 겨냥해 “매춘부라는 직업으로도 돈을 매우 많이 벌었다”고 조롱했고, 한국에 대해서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악의 폭염이 지구 북반구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일본과 중국은 때 이른 폭염에 6월 전력 소비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폭염에 가뭄이 겹친 이탈리아에서는 급기야 미용실에서 머리를 두 번 감기지 못하게 하는 지침이 발표됐다.6월 30일 일본은 6일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6월 기온으로는 처음으로 40도가 넘은 데 이어 도쿄 일부 지역에서도 이날 40도가 관측됐다. 오는 5일까지는 최고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이날 일본 산업부는 도쿄 주변 지역에 나흘 연속 전력주의보를 발령하면서 가
미국의 한 지자체가 고양이가 이웃집을 마음대로 드나들며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수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가 참다못한 고양이 주인의 소송에 걸려 4배에 달하는 합의금을 물었다.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킹 카운티에 거주하는 애나 대니얼리는 2019년 킹 카운티 당국과 주변 이웃 등 십여명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소장에 따르면 킹 카운티 지역동물서비스(RASKC)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대니얼리가 키우는 고양이 '미스카'가 이웃집을 침범하고 다른 동물을 괴롭혔다는 등의 이유로 대니얼리에게 수십차례
100만 배럴 방출에 일단 진정…'근본해법 아냐' 지적도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7.54달러) 내린 100.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지난 16일 이후 보름간 가장 낮은 가격이지만, 올해 1분기 동안 WTI는 33%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7시50분(런던 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5.4%(6.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으로 들어선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키나와(沖繩)현에 비상 대책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오키나와에 대한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이하 중점 조치) 적용을 이르면 금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다마키 데니(玉城デニ) 오키나와 지사는 중점 조치를 적용해달라고 6일 일본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이날 기자들에게 밝혔다.다마키 지사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수습되지
중국 당국은 식품 낭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 이른바 '먹방'으로 불리는 폭식 콘텐츠의 방송을 금지했다.17일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국가발전계획위원회는 이날 방송사나 인터넷 영상 서비스 제공자가 폭음·폭식 등으로 음식을 낭비하는 콘텐츠를 제작·배포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낭비 반대 공작 방안'을 발표했다.만약 방송사 등이 시정 요구에 불응하거나, 낭비 양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방송 중단 등 제재를 가하고 책임자는 법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중국에서는 '먹방'이 한 때 큰 인기를 끌었
이탈리아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3천 명 이상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경찰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 시행 첫날인 6일 전국적으로 12만 명 가까이 단속했으며 그린 패스(면역증명서) 관련 규정 위반 937명,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2천77명을 각각 적발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로마에서는 한 바 업주와 직원이 그린 패스 미소지로 5일간 영업 정지를 당했고, 그린 패스 없이 시내버스를 탔다가 400유로(약 53만
시즈오카 등 7곳 추가…광역단체 60%인 29곳 특별대책 적용감염억제 효과 '미지수'…도쿄 긴급사태에도 신규 확진자 급증일본 정부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또다시 긴급사태 카드를 빼들었다.그러나 일부 지역의 긴급사태 발효에도 감염 확산은 한층 심각해져 이번 조치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17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도쿄, 오사카,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키나와 등 6개 광역지역에 이달 말까지 시한으로
CDC 실내 마스크 착용 복원 반영미국 하원이 의사당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한 달여 만에 복원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것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이들에게 적용된다.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하원 주치의인 브라이언 모너핸은 이날 "의사당 내 모든 사무실 건물과 홀, 위원회 회의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실내 공간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물리적으로 통제된 밀폐된 공간에서 회의를 할 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의원이 원내 연설을 할 때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이
올림픽 개막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지인 도쿄(東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네 번째 선포됐다.일본 정부는 12일 수도 도쿄도(都)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효했다. 긴급사태 기간은 다음 달 22일까지 6주 동안이다.애초 11일 긴급사태가 종료할 예정이던 오키나와(沖繩)현의 경우 기간을 8월 22일까지 연장했다.사이타마(埼玉)·지바(千葉)·가나가와(神奈川)현과 오사카부(大阪府)에 적용 중이던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도 같은 시점까지 연장됐다.도쿄에 긴급사태가 발효된 것은 작년 4∼5월, 올해
[서울=뉴시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를 위반하면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계도기간이 끝나는 26일부터 위반 시 1차 10만 원, 2차 20만 원, 3차 위반부터는 30만 원의 과태료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부과된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투명 플라스틱병의 라벨을 떼고 다른 플라스틱과 섞이지 않게 분리배출하는 제도로,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의무화됐다. 사진은 26일 서울시내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의 모습.
발리 당국 "코로나 보건지침 위반 유튜버·인플루언서 추방"얼굴에 마스크 그림을 그리고 슈퍼를 돌아다닌 인플루언서가 논란 끝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추방 명령을 받았다.30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발리 경찰과 이민 당국은 이날 "코로나 보건지침을 위반한 외국인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등 두 명을 추방하기로 했다"며 "이들은 인도네시아의 법과 규정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이어 "두 사람은 가장 빠른 출국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출입국관리사무소 유치장에 갇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유튜버 조쉬 팔레르 린과 리어 세(Leia Se)는
남미 가이아나의 남성이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작은 헤어롤에 새를 집어넣어 밀수하다 적발돼 동물보호 관계자들을 경악하게 했다.1일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28일 남미 가이아나 수도 조지타운에서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으로 입국한 26세 남성의 가방에서 주로 여성들이 머리카락에 웨이브를 넣을 때 사용하는 헤어롤을 무더기로 발견했다.놀라운 사실은 이들 각각의 작은 헤어롤 안에 참새와 비슷한 종류인 되새들이 무려 29마리 들어 있었다는 점이다.CBP 직원들은 당시 JFK 공항에서 수하물 검사
미야기 지사 “확진자 급증했다” 자체적으로 긴급사태 선언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천 명을 넘었다.18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20분까지 1천499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5만 3483명으로 늘었다.사망자는 32명 증가해 8777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천 명을 웃돌았다. 18일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82명(13.8%) 많았다.이런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의 유벤투스에 소속된 호날두는 최근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 북서부 발레다오스타주의 유명 스키 마을 쿠르마유르로 여행을 간 혐의를 받고 있다.호날두는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26∼27일 이틀간 쿠르마유르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로드리게스는 호날두와 함께 스노모빌(Snowm
1일 새벽 2시께(현지시간) 아드리아해에 면한 이탈리아 마르케주(州) 파노 지역 인근 도로를 걷던 한 중년 남성이 순찰하던 경찰의 눈에 띄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내려진 야간 통행금지령(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을 어긴 상황이었다.이 남성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고 다소 가벼운 옷차림으로 추위에 떠는 모습이었다고 한다.경찰관은 야간 통금 위반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고자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다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를 들었다.북부 롬바르디아주 코모 지역에 거주하는 48세 나이의 이 남성은 지난
다음 달 13일부터 한국에서는 버스나 지하철, 병원, 유흥주점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미 세계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위반 시 그 처벌은 제각각이다.예컨대 워싱턴DC에서는 집 밖 외출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00달러(약 116만원)까지 벌금을 물리는 등 미국은 지역에 따라 한국보다 강력한 처벌을 하고 있다.영국에서도 대중교통이나, 병원, 상점, 펍과 식당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200파운드(약 30만원)를 시작
인도네시아, ‘실버맨’ 증가… 온몸 은색으로 덮고 구걸[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빈곤층이 늘어난 가운데 온몸에 은색 칠을 하고 교차로 등에서 구걸하는 ‘실버맨(Manusia silver)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1일 연합뉴스는 현지매체 트리뷴뉴스 등을 인용해 지난달 29일 저녁 북부자카르타 공공질서국이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인, 운전자에게 구걸한 10대 실버맨 6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실버맨은 온몸을 은색 스프레이 등으로 칠한 뒤 돈을 넣을 상자를 들
미국 20대 여성이 독일 술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퍼트린 혐의로 최대 10년형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 검찰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채로 술집을 방문했다가 최소 23명을 감염시키고 710명을 바이러스에 노출시킨 미국 국방부의 여성 직원 야스민(26)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야스민은 그리스에서 휴가를 마치고 근무지인 독일로 돌아온 후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직후인 지난 3∼4일 검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독일 바이에
韓확진자 모두 자가격리…주지사 "미감염 가족 같은 집 생활 문제"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정부가 마스크 미착용자를 적발해 화장실 등 공공청소를 시키는 벌칙에 이어 관에 들어가 눕는 '입관'(入棺) 벌칙을 내놓았다.'3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동부 공공질서 유지 담당관들은 전날부터 이틀 연속으로 빠사르 르보 지구에서 마스크 미착용자들을 단속해 사회 봉사활동을 할지, 아니면 관 속에 5분간 들어가 누울지 선택하도록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자카르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