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서울 마포구을 후보를 겨냥해 “어르신들을 짐짝 취급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정 후보를 어르신들을 ‘실어 나르는’ 대상으로 폄훼한 것은, 사실상 어르신들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의식 없이 누군가 시키는대로만 하는 거수기라고 모욕한 것”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이날 오전 정 후보는 자신의 SNS에 ‘투표소로 노인 실어 나르기도 선거법 위반’, ‘두눈 부릅뜨고 감시합시다’ 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정 후보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제복을 직접 선물하고 “한국 정부와 우리 미래 세대는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보훈요양원에서 참전용사들과 만나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한미동맹이 70년간 공고히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김 여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발전은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25 전쟁에서 만 19세 나이로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캐나다 참전 용사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사후 안장된다. 고인은 생전에 “생을 마감하면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국가보훈처는 19일 “6.25 참전용사인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씨의 유해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로 봉환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캐나다 대사관 주관으로 유해 안장식이 엄수될 예정이다.1952년 4월 캐나다 육군 제22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이
“가용한 방역자원과 역량 집중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동부구치소의 경우 초기 대응 타이밍을 놓쳐 사태가 커진 만큼 이제라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교정시설, 요양병원 등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 발 앞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가용한 방역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지시했다.정 총리는 “법무부는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자부심 드리겠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연대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신 동포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동포들은 코로나에 맞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지난 3월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부터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동포들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모국에 방역물품과 성금을 보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인회를 중심으로 현지 동포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그간 종교계는 온라인으로 집회를 대신하는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며 “다만 이번 주말 부활절을 맞아 작게나마 집회를 계획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면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만약 집회를 열 경우 참석자 간 1m 이상을 확보하는 등 방역 준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8일 연속 신규 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 지원 요청에 대해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10시부터 23분간 양 정상은 이같이 통화를 하면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양 정상 간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제안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에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3일 “이렇게 마스크 공급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부를 과연 정부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스크 대란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스크 몇 장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불만이 전국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천명 인파가 다닥다닥 기다리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당은 특별공급 방식을 제안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업체와 계약해서 일괄구
방위비 분담금, 한미 연합연습도 의제 오를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이달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한미 국방부장관 회담을 갖는다.국방부 관계자는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 장관이 오는 24일 워싱턴 D.C.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포함한 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회담에서는 공백 상태에 놓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다음 달 예정된 한미 연합연습도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정 장관의 방미 일정은 23일부터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이용마 MBC 기자가 암투병 끝에 별세한 데 대해 “이용마 기자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올리고 “오늘 아침 이용마 기자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다시 기자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바랐던 국민의 바람을 뒤로 한 채 먼 길을 떠났습니다”며 “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용마 기자의 삶은 정의로웠습니다. 젊은기자 시절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박힌 기득권의
4차 반부패정책협의회… 일부 사학법인 횡령도 지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더 이상 특권을 누리지 못하도록 국세청과 관련 부처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공동체에 대한 의무를 고의적으로 면탈하고, 조세정의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악의적 고액 상습 체납자는 반드시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납세의 의무는 국민이 권리를 누리는 대신 져야하는 헌법상의 의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반칙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보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난민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그가 쏟아내는 발언은 대부분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를 두고 민주평화당은 ‘망언 제조기’라고 질타를 쏟아냈다.이 의원은 배우 정우성의 난민 수용 옹호 발언에 대해 “먹고살 만한 혹은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정치인, 교수 등이 아무리 얘기해봐야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에게 난민이나 외국인 노동자는 현실의 문제가 아니라 추상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
“文 정부, 남북관계 악화 가능성 없어”“대치만 안할 뿐 군부대 철수는 안 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연평도에 대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변모하는 시기로 왔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20일 6년 만에 연평도를 방문해 연 주민간담회에서 “이 지역이 평화 수역이 되면 (연평도 포격과 같은) 공포가 사라지고 주민이 안심하고 어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올해는 남북관계가 정상회담도 이루어져서 평화수역을 만들고 남북군사합의서가 이행이 되기 시작하는 안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신병원이나 요양원에 강제 입원되거나 감금된 사람이 법원에 구제를 청구하는 인신보호청구가 늘어나고 있다.18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신보호사건’은 856명으로 2009년에 비해 7배 증가했다.인신보호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8년 이후, 지난 10년간 법원에서 인신보호청구가 받아들여 풀려난 인원은 312명이었으나, 인신보호 인용률은 2009년 14.3%에서 올해 5.3%로 감소세다.지난 2016년 헌법재판소가 ‘본인 동의 없는 강제입원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치매 관련 본인 건강보험 부담률을 10% 이내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세곡동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 간호 종사자 등과 간담회를 하고 “보험급여 대상이 되지 않는 진료도 다 대상이 되도록 전환해서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국가책임제가 실현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대통령이 말해 왔던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문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 가운데 하나가 치매”라며 “이제는 치매환자를
대통령-TK의원 간담회 논란전대 직전, 친박에 힘 실었나비박 집중 공세에 친박 반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8.9전당대회가 4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파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당내 비박(비박근혜)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대구·경북(TK) 초선 의원 간담회를 고리로 공세에 나선 가운데 친박(친박근헤)계는 비박계 당권 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을 집중 견제하고 있다. 지금까지 당 안팎의 ‘계파 청산’ 요구에 수면 아래 잠겨 있던 계파 대립이 당권 향배가 목전에 다가오자 본격적으로 불붙는 모양새다.◆ 비박 “대통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30일 광주 일대를 돌며 설 지역 민심을 탐방했다.김 대표의 광주 방문은 올해로 벌써 네 번째다. ‘안철수 열풍’이 식지 않은 호남 지역의 표심을 단속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6시 30분께 부인 최명길 씨와 함께 광주 남구 학동 남광주시장을 방문한 김 대표는 상인들과 설 제수용품을 사러 온 시민들을 만나 “설 명절 잘 쇠세요”라고 인사했다.이에 상인들은 “환영합니다” “힘내세요”라고 화답했고, 일부 상인과 시민들은 김 대표 부부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박
제주서 '분권형 대통령제' 거듭 강조 (제주=연합뉴스) 대권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9일 "개인(국민) 소득이 3만불 이상 되는 나라 중에는 대통령제를 하는 나라가 없다"며 가난한 나라만 대통령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같은 경우는 연방 대통령제라고 선을 그은 뒤 분권형 대통령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은 개인소득 2만불에서 3만불로 넘어가기까지 4∼5년이 걸리지만 우리나라는 7년 이상 걸리는 원인은 부패에 있다"며 "대통령은 외교국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비례대표 부정선거와 관련해 4일 진상조사위원회 결과를 수용할 수 없고 당권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에서 “진상조사위가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불신에 기초한 의혹만 내세울 뿐 합리적 추론도, 초보적인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조사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로써 수습방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신경전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 수위가 높아지면서 분당 등 최악의 상태로 치달을 가능
2일까지 투표용지 발송..5∼6일 부재자투표 (서울=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ㆍ11 총선 부재자투표 대상자 수가 총 86만1천867명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총 선거인수(4천19만3천603명)의 2.1% 수준으로,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의 82만5천855명에 비해 3만6천12명이 늘어난 수치다. 부재자투표 대상자 중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는 사람은 75만5천41명이고, 요양원이나 병원 또는 집 등 머무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 10만6천826명이다. 신분별로는 군인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