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상영관과 배급사들이 박스오피스 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수사 결과와 관련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과열 경쟁 막고 투명성 높여야20일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18일 박기용 영진위원장을 서울 용산구 서울사무소로 불러 “영화계 박스오피스 조작 논란으로 통합전산망은 물론 영화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실추됐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박스오피스 집계기준 보완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영진위가 리더십을 발휘해 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헌법재판소가 책의 가격 할인 폭을 일정 비율 이상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도서정가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대해 (사)대한출판문화협회가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20일 헌법재판소는 도서정가제를 규정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22조 4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20일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인한 간행물 유통질서의 혼란을 방지함으로서 출판산업과 독서문화가 상호작용해 선순환하는 출판문화산업 생태계 보호하고 조성하려는 이 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90년대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 저작권 분쟁과 관련해 원작자에 불리한 불공정행위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형설출판사·형설앤 대표에게 불공정 행위를 중지하고 미배분된 수익을 원작자인 고(故) 이우영 작가와 동생 이우진 작가에게 지급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17일 문체부는 지난 3월 28일 예술인신문고에 검정고무신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문체부가 특별조사팀을 꾸려 사건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결과 불리한 불공정계약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만화 검정고무신과 관련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문체부가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착용을 당부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지침에 따라 30일부터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으로,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방대본 지침에 따르면, 유증상자·고위험군인 경우, 유증상자·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금 분야 3년 연속 베스트셀러인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의 전면 개정판이 출간됐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2016년 첫 출간 이후 초판부터 개정판에 이르기까지 4년 연속 세금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이번 전면 개정판에서는 변경된 세법에 대한 내용은 물론이고 최근 부동산 투자자 사이에서 가장 핫한 ‘법인’ 관련된 투자·절세 전략을 포함했다.나아가 지난 2018년 7월 전면 개정된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요건, 임대사업자가 알아야 할 임대료 5% 상한 규정과 대폭
‘미술품의 유통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의결문체부 신고 없이 유통·경매 시 벌금 부과[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앞으로 미술품 유통과 감정 과정은 제도권에 편입된다. 또 불공정한 작품 거래 관행은 법·제도적으로 저지된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미술품의 유통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제정안은 작년 10월에 발표한 ‘미술품 유통 투명화 및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미술계·법률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제정안은 ▲미술품 유통업의 제도화 및 투명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3년 동안 192건의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의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2014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도서정가제를 위반해 신고된 건수는 303건, 과태료 부과는 192건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8.9건이 신고됐고, 이 중 5.6건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 것이다.2016년 1월 도서정가제 위반 과태료 기준이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약 1500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늘어나는 적발 건수에 제도 보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곽상도 의원(자유한국당)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도서정가제 위반 적발 및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2014년 11월 이후 올해 8월까지 1511건의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적발 건수는 2014년 12월(17건)→2015년(321건)→2016년(407건)→20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영화 스태프 근로여건 개선, 영화상영관입장권 부과금 제도 개선, 국내 영화 촬영(로케이션) 시 지원 근거를 마련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이 법의 시행령이 19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계와 함께 영화노사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영화근로자의 표준보수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 의견 수렴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영화업자는 영화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임금·근로시간 등 근로 조건을 명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도서정가제 시행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1일 전면 시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정가제’ 시행령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1일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 18개월 이후 구간(舊刊)과 초등학교 학습참고서 등 기존 도서정가제 예외 부문 도서들까지 모두 15%까지만 할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출판시장 내에 과다한 할인과 가격경쟁을 막고, 도서의 질적 제고를 유도한다는 것이다.문체부는 시행령 개정안 마련 과정에서 새 책이 기증도서로 편법 유통되지 않도록 이를 기증도서 범주에서 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신고만으로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었던 기존 사업자를 포함해 현재 사업 중인 연예기획사, 모델에이전시, 매니지먼트 사업자들도 오는 2015년 7월 28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증을 받지 않으면 처벌받는다.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KOCCA)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부터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연예기획업, 모델에이전시 등)을 하려는 자는 법에서 정한 등록요건을 갖춰 정부에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 시 영업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신고ㆍ접수창구 개설[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예술인 복지법이 개정됐다. 지난 25일 ‘예술인 복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예술인 복지법’ 개정안이 31일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예술인 대상 불공정행위(금지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으며, 예술활동 증명의 일부 기준(저작권․저작인접권 등록 등)이 삭제되고 만화 분야 세부 기준이 신설되는 등 예술활동 증명 기준이 정비된다.개정안은 예술인 대상 금지행위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 주변에서 흡연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27일부터 금연구역 지정 문화재 주변에서 흡연할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문화재의 소유자ㆍ관리자ㆍ관리단체는 개정(2012. 1. 26)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주거용 건축물을 제외한 목조건축물(지정문화재와 보호구역), 동산문화재 보관시설, 천연기념물ㆍ명승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으로 나눠 지정하고,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앞으로 문화재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고궁ㆍ종묘, 사직단 및 조선왕릉(영릉, 동구
'부녀자' 기준 유지해 남성 접대부 단속 근거는 무산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사회적 약자보호와 경제 활성화, 친서민 국민불편 해소, 인허가 등 규제개선 분야에서 18건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14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노인복지법 시행령은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기준을 조정해 부과액을 합리화하거나 구체적인 기준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은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 대한 지원 근거와 식중독 원인 조사 시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적 제122호 창덕궁(昌德宮) 일부가 정부부처·공공기관·기업 등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시적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창덕궁 연경당 내 선향재(善香齋)를 개방해 특별한 미팅 및 협상·회의 등의 장소로 쓸 수 있도록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연경당(선향재) 개방은 기존의 엄격한 통제와 제한 외에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서도 문화재가 보다 잘 보존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선향
쓰나미 위에 찬물 제대로 끼얹어… 배급사 내부소행 가능성도 역대 한국영화 천만관객 5위에 오른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가 해외수출을 앞두고 불법파일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확인된 온라인 불법파일유출로 사이버 수사를 의뢰한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불법파일 최초 유포자를 색출해 원칙적인 사법처리로 단죄할 것”이라는 강력한 처벌의사를 밝혔다. 배급사는 “경제적인 손해는 물론이고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던 피해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해외개봉이 불확실해졌고, 해외수출성과에도 치명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