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역사 왜곡은 제주4.3 뿐만 아니라 제주4.3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여순10.19사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진보당 이성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가 지난 3일 제주4.3 민중항쟁 76주년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성수 후보는 제주4.3 민중항쟁으로 인해 희생된 분들을 깊이 애도한다며 성명을 시작했다.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불참을 짚으며 한덕수 총리가 대독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모사에는 정작 중요한 4.3 왜곡처벌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빠트렸다고 짚었다. 이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은 지난 16일 제23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여순10.19사건 관련 지지부진한 희생자 및 유족 결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은 “여순사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된 지 2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미 고령이 된 유족분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자유 발언을 시작했다. 현재 우리 시 사실 조사 대상은 2035건으로 이 중 완료된 사실 조사는 818건이며 최종결정은 조사 대상의 5.7%인 116건에 불과한 상황이다.이에 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9일 오전 시립공원묘지 내 여순사건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정 시장은 여순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유족의 신속한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여순사건 홍보관 건립, 희생자 및 유족 지원을 위한 시책 추진, 다양한 추모행사와 문화예술행사 등을 통해 여순10.19사건이 잊히지 않는 역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을 비롯한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7일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전통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여순사건 희생자 발굴 유해가 안치된 여수시립공원묘지 내 집단묘역을 방문해 참배·헌화했다. 위원들은 참배를 통해 여순사건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영령들이 위로받고, 사건의 진상이 올바로 규명돼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염원했다. 특히 편향된 역사관을 가진 위원들로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기획단을 구성한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에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기획단(기획단)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인사로 즉시 재구성할 것과 진상규명 조사 기간을 연장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2일 여순사건 최초 발발지인 여수 신월동에서 전체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순천 10.19시간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기획단 재구성과 진상규명조사 기간 연장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12일 발표된 정부의 기획단 위촉직 대부분은 여순사건의 역사·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여순사건 75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2시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여순사건위원회)의 2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이 행사는 여순사건의 진상을 살펴봄으로써 여순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근식 전(前)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의 ‘한국전쟁의 유산과 이야기 정의: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중심으로’ 기조 발제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가 지난 16일 오전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전라남도의회(의장 서동욱)·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와 ‘남부권 민주평화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은 역사적으로 국가폭력의 아픔을 겪었던 광주, 전남, 제주 지역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비극적인 국가폭력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동대응 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협약에 참여한 3개 지역은 5.18민주화운동, 여수·순천10.19사건, 제주4.3사건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진상규명 활동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특별법)’이 제정 공포된 지 약 2년이 흘렀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말이면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가 마감되는 데다 제대로 된 진상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고 있어 유족 발굴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최근까지 신고·접수된 건수는 7000여건에 이르나 유족으로 인정된 건수는 345건에 불과하다.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 신고·접수가 약 2달 남아 이러한 모든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서장수 여순여수유족회장은 “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여순특별법이 제정 공포된 지 약 2년이 흘렀다. 올해 말이면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가 마감된다. 최근까지 신고·접수된 건수는 7000여건. 유족으로 인정된 건수는 345건에 불과하다. 서장수 여순여수유족회장은 “국가가 국방부, 육군정보단, 형무소, 미국 육군 보고서 등 직권조사를 병행해야 한다”며 “신고자와 유족이 고령이라 조사 기간을 장담할 수 없다. 빠른 조사를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순사건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 단계였던 1948년 10월 19일~1955년 4월 1일 사이에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오는 1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B동에서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 ‘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 展’을 개최한다. 교류전은 올해 2회째다. 제주4.3사건과 여수·순천10.19사건 75주년을 맞아 민족미술인협회 여수지부와 탐라미술인협회 31명의 작가가 참여해 대형 창작품(100호 내외) 35점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여수와 제주가 교류를 통해 쌓아 올린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미술 작품으로 승화해 두 도시가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염원을 담아냈다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가 지난 5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6차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여수시는 이날 광양만원 3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협력해 온 연계사업과 공동 협력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공동 협력사업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신규 공동 협력 사업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협약 체결 ▲광역 시내버스 횟수 증가 운행 추진 ▲‘전남 청정수소 발전 국제포럼’ 공동 추진 ▲여수·순천·광양 ESG 공동실천 등 5건이다. 정기명 여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한국예총 여수지회와 함께 ‘여수·순천 10.19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순사건의 아픔을 사랑과 용서로 치유하고 화합하는 영상, 여순사건을 예술로 승화한 영상 등을 주제로 한다. 대상은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작품은 최근 1년 이내 촬영·제작한 3분 이내의 순수 창작 영상이면 된다. 공모 희망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영상 파일을 전자우편(ysarts@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출품작은 주제 및 내용의 적합성과 작품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오는 9일 ‘여순사건 진상규명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시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여순사건 유족, 시민단체, 시의원 및 시 정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신월동 환경미화사원 휴게실에서 열리게 돼 주목받고 있다. 해당 장소는 여순사건이 시작된 장소인 신월동 14연대 주둔지에 있어 토론회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토론회는 여순사건 관련 전문가 2명의 발제로 시작한다. 먼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역문화유산과 향토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담은 ‘디지털여수문화대전’을 최신 콘텐츠로 현행화했다. 시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여수의 역사, 문화 등 관련 현황을 수정‧증보했다. 특히 사업 3년 차인 2022년에는 2021년 7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여순사건을 유가족들의 증언을 통해 되짚어보는 특별영상도 제작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를 집대성한 자료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이후 진행된 진상규명 활동을 점검하고 특별법 개정 방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학술 심포지엄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주철현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등 정치권을 비롯해 여순사건 여수, 서울 유족회 회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3개 주제
특별법 1주년 기념 포럼 참석“유족 배·보상 문제 해결 노력”[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승남·김회재·서동용·소병철·주철현 의원실에서 주최한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국회 통과 1주년 기념 포럼’에 참석해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완전한 과거사 해결과 화합의 미래를 위한 향후 과제’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유족 대표,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특별법 시행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세부 계획’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여수시는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 일원에 총 부지 34만 ㎡의 ‘여순사건 기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여수시는 재작년부터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관내 후보지 9개 지역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개발 용이성, 접근성, 연계성, 역사성 등 입지평가를 종합적으로 실시했다.시에 따르면 용역 결과, 도성마을은 순천시와 인접하고 전남 동부권 피해지역을 비롯해 영호남을 아우를 수 있는 지
내년 국고 8조원 시대 열어세계로 뻗어가는 전남 미래2022년 도정 운영 방향 제시[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도예산 11조, 내년 국고 8조원 시대를 여는 등의 올 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새해엔 ‘환태평양시대, 신해양·친환경수도 전남 건설’ 원년으로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남의 미래 100년을 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7대 분야 미래발전 전략을 포함한 2022년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전남도는 올 한 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지난 23일 순천서 도민과의 대화여순특별법 시행령 등 후속조치 약속[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3일 순천시를 방문해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정원을 중심으로 펼쳐질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을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순천을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고 모든 시민이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30만 정원도시’ 육성, 동부권 거점도시이자 생태문화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 국내 최
직접민주주의 정책 도시 도약시민추진단 기획부터 진행까지[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난 13일 순천부읍성 남문터광장 일원에서 ‘2021 순천 민주주의 정책페스티벌 & 제1회 순천자치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민주주의 정책페스티벌은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순천시가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제1회 순천자치박람회와 함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했다.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시민추진단이 스스로 민주주의 정책페스티벌 기획부터 진행까지 참여해 생태도시 미래를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