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반격이 과연 성공할까.이번 상반기 OTT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맞이했던 전성기를 보내고 부침을 겪었다. 몇몇의 화제작도 있었으나 이제는 시청자들이 OTT, 방송가를 떠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하게 되면서 콘텐츠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때문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글로벌 OTT뿐 아니라 티빙 등의 토종 OTT 역시 코로나19 팬데믹보다 큰 화제를 만들지 못했던 가운데 하반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기 위해 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순천 선암사, 강릉 오죽헌 등에도 봄이 찾아온 가운데 주말인 18일 매화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14일 문화재청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봄꽃 향기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 매화나무(4대 매화)의 만개소식을 전했다.몹시 심한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도 꽃망울을 맺는 매화는 역경을 견디고 지조를 지키는 고매한 선비의 인격과 닮아 조선 선비들의 사랑을 받은 화목(花木)중 하나다. 특히 퇴계 이황은 매화를 너무 사랑해서 병상에서도 홀로 나아가 창 앞에 하얗게 피어오른 매화를 즐겨 구경하고 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문체부가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착용을 당부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지침에 따라 30일부터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으로,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방대본 지침에 따르면, 유증상자·고위험군인 경우, 유증상자·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방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022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마련했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관광 분야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2022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급(럭셔리)관광’과 ‘의료·웰니스관광’ ‘공연·한류관광’ 등 3가지 주제를 동시에 준비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의 재개를 알리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유일 무형유산 영화제인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전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14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16일부터 25일까지는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막식을 포함한 대면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상축제의 주제는 ‘음식문화’다. 음식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만들고 나누는 모든 과정에 문화적 의미가 담긴 무형유산이다. 좁게는 집안에서부터 넓게는 지역과 나라별로 다른 음식문화는 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연두’ ‘흑사병’ ‘콜레라’. 시대는 모두 다르지만 인류를 위협한 감염병이다. 최근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류 사상 최초로 전 세계가 함께 경험한 감염병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로 거리두기가 해제됐고 서서히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할 수는 없다. 신종감염병이 21세기에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며, 팬데믹은 또 다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여정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긴 시간 감염병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이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일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추앙받는 기돈 크레머와 그가 창단한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과 더불어 기돈 크레머(75), 크레메라타 발티카 2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 기념공연이다. 1975년 데뷔 이후 50여 년간 ‘한계가 없는 진취적인 연주자’의 대명사였던 기돈 크레머는 75세가 된 지금도 늘 새로운 레퍼토리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에도
14일 행사, 선착순 모집 파주삼릉 정자각, 재실서 운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왕릉인 파주삼릉에서 ‘어린이 제향체험 행사’가 열린다. 6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서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에 따르면, 14일 ‘파주삼릉 어린이 제향체험 행사’를 파주삼릉(공릉) 정자각과 재실(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행사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제례담당자의 조선왕릉 제향 설명을 듣고 제수를 직접 차려보는 제수봉적과 전통음식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전통 떡을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배우 이석원 이승훈 백서유 김동환이 오는 5월 28일 연극 ‘벚꽃동산’으로 찾아온다.연극 ‘벚꽃동산’은 안톤 체홉(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몰락해가는 지주들과 사회변화로 인해 새롭게 부흥하는 계층 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체홉 작품 중에서도 가장 역작으로 꼽힌다.이 작품에 ‘에삐호도프’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석원은 뮤지컬 ‘투란도트’ ‘바람처럼 불꽃처럼’, 연극 ‘안티고네’ ‘살아남은 자의 슬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사했다. 특히 뛰어난 현대무용 실력으로 여러
2년 만의 거리두기 해제 소식박물관은 해설프로그램 재게도심 속 재즈 페스티벌도 준비영화관 좌석 띄어 앉기 사라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소식에 문화계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18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다. 햇수로는 2년여 만의 일상회복이다. 이에 따라 도심 곳곳에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웃음을 선사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정원 산책하며 역사 나눔먼저 국립중앙박물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회장 정덕권)가 주최하는 제10회 도덕부흥 바른인성 함양 전국웅변대회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청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다.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는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의 만연으로 점점 피폐해져가는 도덕 인성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도덕부흥의 실천방안을 도출하고, 실천촉구 및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왔다. 대회는 교육부, 법무부, 서울시의회, 용산구가 후원했다.최근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천명대로 급증하는 등의 확산세로 인해 참가 연사들은 페
대한웅변인협회 제33회 전국웅변스피치대회 개최광복76주년 기념·통일기원·독립선열정신 선양·국민통합 위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웅변인협회(총재 정진기, 회장 정덕권)가 광복76주년을 기념하고 통일기원·독립선열정신 선양·국민통합을 위한 제33회 전국웅변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당초 전국웅변스피치대회는 지난 8월 광복 76주년을 즈음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난 11일 용산구청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 ㈔대한웅변인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법무부, 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을 단풍철을 맞아 궁궐과 왕릉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마련됐다.2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정성조 본부장)는 국민 모두가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궐과 조선왕릉의 가을 단풍 시기를 안내하고 다양한 가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내 가을 단풍은 이번 달 25일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대략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궁궐과 조선왕릉은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단풍을 구경할
아이꿈누리터, 자랑스러운 ‘한글’ 기념 특별 프로그램 운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에서 운영하는 아이꿈누리터 3개소가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창제와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동문화재단 소속 성수2가1동, 꽃재, 스위첸 아이꿈누리터에서는 미래를 짊어지고 갈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의 원리와 철학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우선 성수2가1동 아이꿈누리터에서는 ‘예쁜 우리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의 소리를 발음하는 한글과 자연에서
21일, 추석 대표 의식 성주고사 진행송편 빚기, 올벼심리 등 체험형 콘텐츠가족과 함께 즐기는 행복한 추석 나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18~22일 ‘추석이 왔어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올벼심리, 성주고사, 송편빚기 등 추석 명절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세시행사가 가득하다.한국민속촌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새롭게 올벼심리 세시행사를 선보인다. 올벼심리는 추석 무렵 진행되는 전통생활 습관으로 잘 여문 벼를 골라 절구에 찧어 조상에게 대접하고 이듬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영화·예능 화려한 라인업 준비돼시선 끄는 KBS2 ‘심수봉’ 콘서트음악·관찰·여행 등 다양한 파일럿[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족들의 모임을 자제하고 있어 ‘풍성한 한가위’는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브라운관에서는 이를 위로하듯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 ‘미나리’의 영광을 집에서언제나 명절 특선 영화는 연휴동안 밤늦게까지 리모컨을 손에 쥐고 있는 이유였다. 이번에도 각 방송사에서는 화려한 영화 라인업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가을 덕수궁에서 현대미술을 만나볼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덕수궁 프로젝트: 상상의 정원’전을 덕수궁에서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개최한다.‘덕수궁 프로젝트‘는 궁궐 안에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흥미로운 기획으로 2012년, 2017년, 2019년에 걸쳐 3차례 열리며 국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4번째 열리는 ’덕수궁 프로젝트‘의 부제는 ‘상상의 정원’이다.이는 조선 후기 ‘의원(意園)’ 문화에서 차용했다. 18~19세기 조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 기념고려 상감 청자, 금속 공예 8점국내에서 보존·복원 처리 진행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벨기에에 있던 우리 문화재 8점이 일반에 공개됐다. 비록 한 달 남짓 공개되지만 장식적 효과가 뛰어난 상감 기법으로 표현한 고려청자에 마음이 뺏기고 만다.8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특별전 ‘고려 미·색-벨기에 왕립예술역사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에는 벨기에 왕립예술역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던 고려 시대 공예품 8점이 공개되고 있다. 이 특별전은 10월 17일까지 진행된다.이 공예품들은 한국과 벨기에 수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높아진다. 이에 문화·공연계도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시간 앞당기는 공연계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공연계는 다행히 거리두기 4단계에서 공연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총 객석이 5000석 이내인 공연은 계속 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에 따르면 공연장을 포함한 식당, 카페,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
무겁지 않게 펑키한 안무로 녹여내관객들도 따라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안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5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업그레이가 된 국민 뮤지컬 ‘굿모닝 독도’가 1년 만에 본공연으로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인천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안무와 연극, 뮤지컬, K팝은 물론 나훈아쇼 안무까지 전천후 안무가로 활약하고 있는 강옥순 안무 감독은 독도에 사랑을 담아 안무로 표현했다.뮤지컬 ‘굿모닝 독도’는 ‘사랑’ 이야기 속에 ‘독도’ 이야기를 입혀 ‘독도’ 의 역사성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