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방사선보건원 직원들이 28일 방사선보건원이 위치한 서울 중구 인근의 홀몸 어르신과 쪽방촌 등 모두 100가구에 명란·오징어 젓갈 100세트를 전달했다.방사선보건원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전통 장(醬) 100가구 전달에 이어 올해는 봄철 입맛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경 합동으로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을 마련했다.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과 권수영 노조 지부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이 개인과 사회를 풍요롭게 한다”며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앞으로도 의료 봉사활동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8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를 보면, 3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638.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원 내렸다.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 판매가는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2.8원 하락한 L당 1713.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원 내린 1606.5원이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월급은 올랐으나 체감되는 ‘실질임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2024년 1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의 월급은 증가했지만, 실질임금은 오히려 3만 8000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임금이 뒷걸음질 친 것은 재작년에 이어 2년째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12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6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대비 2.5%(9만 7000원) 증가한 수치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에 1만 6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 6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4천명 증가했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육아 남성은 2013년 6천명에서 2019년 9천명, 2021년 1만 3천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년간 3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저출생 등으로 육아를 한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육아 남
[천지일보=유영선, 김누리 기자] 올해 서민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물가 이슈였다. 고물가에 고금리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서민들은 팍팍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어디까지 치솟았을지 주목된다. 우리 경제의 활력을 보여주는 산업활동 지표가 최근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다시 반등할지 이목이 쏠린다.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9일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를 공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3.3%)까지 4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롤러코스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까지 2개월간 연장된다. 올해 한시 시행된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연장 여부는 차기 경제부총리가 취임한 뒤에 결정될 전망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류 수급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국제유가가 다행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중동 상황, 그리고 유류 수급 상황 등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 많다”면서 “이것이 앞으로 어떤 향
[천지일보=유영선, 정다준 기자] 미국 재무부가 1일(현지시간)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를 넘는 합작법인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미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을 사실상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중국과 합작사를 설립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는 2일 오후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영향 파악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약 41만명으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감소 폭이다. 주택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33만 2천명에서 이후 가파르게 늘어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했다가 올해 5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기획재정부는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49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납부 대상자 128만 3000명에 비해 78만 4000명(61.1%) 줄어든 규모다. 올해 전체 종부세액도 4조 7000억원
[천지일보=유영선, 황해연 기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가 5% 이상 치솟으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5%를 웃돌고 있다. 먹거리 물가의 고공행진에 저소득 계층의 부담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이는 특정 기간을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한 누계비 기준으로 본 것이다. 누계비 기준 올해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 상승률은 6월까지 5% 이상을 유지하다가 7∼9월 4.9%로 내려
[천지일보=유영선, 손지하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국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우리보다 잘 나가는 국가는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장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내년도 성장 전망치가 2%대 초반인 것인데, 웬만한 경제 규모의 국가 중에서는 2%대 초반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주 IMF가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2.4→2.2%)를 하향 조정한 것을 놓고 저성장 지적이 나오자 적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피자, 떡볶이 등 먹거리 물가 대표 지표인 외식 물가 상승률이 27개월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률이 21개월째 평균을 웃돌고 있다.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8월 외식 품목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0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3% 상승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7.6%) 이후 넉 달 연속 둔화했지만, 8월 수치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4%)보다 1.8%포인트 올랐다.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 2.6%로 전체 평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이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수준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조세재정브리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기업부채(금융업종 제외)는 2021년 기준 113.7%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의 108.6%를 넘어선 수치다.국제결제은행(BIS) 통계를 기반으로 금융업종을 제외한 기업들의 총부채를 분석한 것으로, 한국에 대한 BIS 통계가 작성된 1962년 이후로도 가장 높았다.홍병진 부연구위원은 “기업부채가 코로나19 이전부터 급격하게
[천지일보=유영선, 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인상과 기술직 추가 신규 채용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차 노사는 12일 이동석 대표이사와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3차 단체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13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91일 만에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파업 없이 합의하면서 지난 2019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뤄냈다.오는 18일 진행되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올해 임
[천지일보=유영선, 김정필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7일) 여름철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5시 최대 전력 수요가 93.615GW(기가와트)를 나타내 역대 여름철 최고이던 작년 7월 7월 오후 5시의 92.990GW를 경신했다고 밝혔다.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가 당초 전망했던 최대 전력 수요인 92.9GW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시간대의 공급 능력은 104.3GW로 예비율은 10.7GW(예비율 11.4%)의 안정적 수준을 나타냈다.전력거래소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전력은 12일 오전 10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비상 경영 및 경영 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열고 자구안을 발표한다.자구안에는 비핵심 자산 매각, 임직원 임금 동결, 비용 절감 등을 통해 20조원 이상을 아껴 재정 위기를 넘기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한전의 자구안 발표 후 정부와 여당은 전기요금 인상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전이 자구 노력 비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조만간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내달 22~23일 1박 2일간 개최하는 ‘2023년 기업승계 희망포럼’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기업승계 희망포럼은 2019년 개최 이후 경제·산업환경 변화, 1·2세대 중소기업인 간 소통에 대한 명사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올해 포럼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다. 최근 이슈인 ▲ChatGPT ▲세대 간 소통 ▲리더십에 대한 명사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포럼은 1·2세대 중소기업인 동반으로 참가해야 한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참가비 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이 이르면 다음주에 결정될 전망이다. 2일 정부 및 정치권에 따르면 2분기 전기요금 인상폭은 킬로와트시(kWh)당 10원 안팎으로 결정될 예정이다.지난 1분기 전기요금 인상폭은 kWh당 13.1원으로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000원 정도 오르면서 월 부담액이 5만원 후반대에서 6만원 이상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관련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 “아직 명확한 시간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조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외식하거나 배달 음식을 먹기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5월 가정의달에는 가족 모임이 많은 만큼 외식 물가 상승 체감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30일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삼겹살, 삼계탕, 냉면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7.5∼16.3% 올랐다.삼겹살(200g 환산 기준)의 경우 평균 1만 9236원으로 1년 전보다 12.1% 상승하며 2만원에 근접했다. 4인 가족이 음식점에서 삼겹살을 먹으면 고기 가격만 약 8만원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30대의 매입 비중이 2019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금리 안정세와 생애최초대출·특례보금자리론 인기 등이 지난해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감소했던 30대의 아파트 구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30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8만 8104건으로, 이 중 26.6%(2만 3431건)를 30대가 사들였다. 이는 직전 분기(22.2%)보다 4.4%포인트 높아
[천지일보 한수원=윤영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차세대 SMR 개발사인 미국 테라파워사(TP사)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 SK㈜, SK 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한수원은 이번 협약 후 TP사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TP사의 SFR(소듐고속로) 노형인 NATRIUM 실증로, 해외 후속로 등에 참여할 가능성도 열리게 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