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18일 경기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 100여명의 목회자들과 언론 등 180여명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목회자언론인 간담회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간담회는 일종의 ‘대화의 장’이다. 이날 행사는 목회자와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놓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 수요예배에 도입한 ‘평신도 설교’가 최초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목사님들은 성경대로 창조되셨습니까?”단상에 선 건 놀랍게도 11살 어린이였다. 유창한 말로 성경 구절을 정확히 짚으며 설교하는 A군의
우리 민족은 예부터 ‘도(道)’를 중시 여겨온 민족이다. 뿌리 깊은 민족종교 가운데 ‘도교(道敎)’가 있는 이유다.그래서인지 예부터 세인들은 한결같이 ‘도(道)’ 닦으러 ‘산(山)’으로 간다고 했다. 한자의 뜻을 보면 이 ‘도’는 ‘길 도’다.요즘은 높고 깊은 산에 산불 예방을 위해 ‘임도(林道)’가 필요하겠지만, 옛날엔 굳이 산에다 길을 낼 필요가 있었을까.그 산도 아니며 그 도도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 산은 도대체 어떤 산이며, 그 도는 도대체 어떤 도일까.성인들이 일찌감치 알려온 그 산에서는 ‘도통군자(道通君子)’들이 출현
청와대 국민청원란에 오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강제해산 청원’ 등 신천지 관련 2건에 대해 21일 청와대의 답변이 있었다. 이에 앞서 청원인들은 지난 2월 국민청원에서 신천지의 부적절한 선교행위를 지적한다면서 신천지가 선교활동이라는 명목으로 국민의 권리 침해 및 각종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며 ‘신천지 강제 해산’을 청원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신천지 대표 처벌 청원이 있었던바 청와대의 답변에서는 감염병 확산에 맞춰져 있다.청원인이 국민청원에 기술한 몇 가지 내용을 보면 ▲신천지는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일반 기독교, 개신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사회불안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국민들이 직장생활 등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에 주의하면서도 감염될까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와중에 일부 언론이 감염병 확산을 막고 객관적·정확한 정보를 통해 국민 심리 안정에 기여해야할 테지만 특정 종교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이용해 마녀사냥식 편파적인 보도를 하고 있어 사회 불안과 더불어 국민 불만이 크다.심지어 ‘종교를 널리 선전한다’는 의미의 선교와 포교의 용어마저 곡해시키면서 재미 위주로 보도
국민일보가 최근 ‘천지일보가 신천지 신도 인권침해 제보를 받는다’는 것을 이유로 본지를 포털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본지는 아무도 국민일보의 전화를 받은 바 없건만, 누차 전화를 시도했다는 허위사실까지 덧붙였다.국민일보가 그간 신천지 신도를 얼마나 탄압해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신천지 신도 역시 대한민국 국민으로 마땅히 보호 받아야 할 대상인데도, 현재의 사회 여론에 물타기 해 신천지 신도는 물론 관련해 사실 보도를 하고 있는 천지일보까지 죽이겠다는 속셈을 여실히 드러냈다.천지일보는 범종교를 특화하면서 우
정라곤 논설실장/시인‘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情熱)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이하 생략).이 시는 호가 수주(樹州)인 변영로(1898~1961) 시인의 ‘논개’라는 시 가운데 일부다. 이 시를 알기 전까지 논개(論介)에 대해서는 임진왜란 때 왜군 적장과 함께 진주 남강에 투신한 한낱 기생으로 알았던바, 수주 변영로 시인의 시 ‘논개’를 접하고 나서 또 그 후에 내가 진주개천예술제 행사에 참가해 남강, 촉석루 등 현장을
정라곤 논설실장/시인탈(脫)종교화 현상이 세계적 추세라고도 한다. 유럽, 특히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종교적 신앙 없이도 자신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미국의 종교사회학자 필 주커먼 교수가 1년여 덴마크와 스웨덴에 거주하면서 그 나라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 조사하고 인터뷰한 결과를 담아 ‘신 없는 사회(Society Without God)’ ‘더 이상 신앙은 필요 없다(Faith No More)’라는 책자를 발간했는데, 그 내용은 사람들이 비종교적인 분위기 속, 무종교에서도 도덕적이고 풍요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장 기독교 세계 심령이 메마른 이때, 전국 신천지 예수교에서는 성령의 뜨거운 회개의 기도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광경은 참으로 하나님께도 사람에게도 감동을 주는 장면이었다. 총회 중진들 및 각 지파장, 교회담임, 사명자들도 직책‧직분 다 내려놓고, 한없이 흐르는 눈물로 가슴을 치고 땅을 치고, 양손 하늘 높이 들고 모세같이 부르짖어 외치는 회개의 모습들과 소리는 하늘로 솟아올랐다. 근래의 신앙세계에서 보지 못했던 뜨거운 회개의 바람은 감동이었으며, 신(新) 사도행전이 다시 시작되는 광경이 아닐 수
중동은 익히 이스라엘과 종교적 대결구도로 인해 화약고라 불려 왔다. 얼마 전부터는 중동의 각 지역마다 나라마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악화일로(惡化一路)를 치닫고 있다. 사막과 기름이 충만한 곳이기 때문인지 화약고라는 닉네임으로부터 벗어나기는 어려운 것 같다. 튀니지의 쟈스민 혁명으로부터 시작되어 독재에 맞서는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종족의 싸움으로 비화된 리비아 내전은 수많은 인명살상과 함께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엔 이슬람권의 비난에 앞장서 온 미국의 존스 목사가 이슬람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개신교인 여야 국회의원 115명은 12개조로 나눠 ‘국회조찬기도회 12지파(이스라엘 12지파 명명) 조직하고 소그룹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국회조찬기도회 12지파는 르우벤 시므온 유다 단 납달리 갓 아셀 잇사갈 스불론 므낫세 에브라임 베냐민으로 나뉘어 조장과 조원으로 구성했다. 성경 요한계시록에는 12지파가 기록돼 있다. 국회의원들이 12지파 조직을 구성했다는 것에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성경에 기록된 12지파를 국회의원들이 조직할 수 있는 권한과 자격이 의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개신교계는 12지파가 조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