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교계 트렌드 전망 포럼팬데믹 후 대면예배 회복에도일꾼 없는 교회 문제 직시해야공동체 개념 다시 정의할 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되고 있는 교회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할 때 같은 교회라고 할 수 있을까?”조성돈 목회사회학연구소장이자 실천신대 교수가 현재 출석하고 있는 A교회는 지하에 예배당이 있고, 출석 교인이 20명이 좀 넘는 작은 교회다. 이 교회 담임 목사는 코로나19로 대면예배가 어려워지자 삼각대에 핸드폰 하나 걸어놓고 유튜브 생중계를 실시했다. 이후 교회는 주일과 삼일예배를 비롯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에 있는 한 교회에 다니는 최모(45, 여)씨는 팬데믹 해제 이후에도 한 달에 2회는 여전히 ‘온라인 예배’로 드리고 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장소는 다양하다. 집이나 혹은 카페, 외출할 때는 자동차 안에서 드리기도 한다. 최씨는 3년 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전에는 교회가 아닌 곳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예배를 드릴 수 있어 부담은 덜고, 신앙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예배에 만족하고 있다”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 4월 서울에서 시작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가 전국 주요 도시인 부산, 대전, 인천, 광주, 대구를 거쳐 제주도에서도 대장정을 이어갔다.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지파장 이영노)는 지난 16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새 언약 계시록 실상 공개’를 주제로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이영노 지파장은 먼저 말씀대성회 개최 배경에 대해 “계시록 전장의 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제주 4.3사건 제75주년을 맞아 4대 종단이 추모 의례를 거행했다.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4대 종단은 3일 서울 강서구 탐라영재관에서 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4.3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 등 약 20명이 추모 의례에 참석했다. 이날 강당에 걸린 현수막은 연한 선홍색 바탕에 제주도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동백꽃 모형이 그 위에 수 놓여 있었다.추모 의례는 종단별로 거행됐다. 천도교, 개신교, 원불교, 불교 순으로 추모 의례가 이어졌다. 천도교 사회문화관은 심고(心告)에서 “4.3사건의 진상을 정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불교 대표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내에서 또다시 금권선거 의혹이 불거졌다. 그동안 조계종 선거에서는 금권선거 등이 잇따르면서 불교 명예를 실추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진우스님이 종단의 변화와 쇄신을 내세운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터진 금권선거 의혹에 대해 불교단체는 종단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계종 금권선거신고센터는 “10월 13일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4교구 선운사의 현직 종회의원이자 18대 중앙종회의원 입후보자인 A와 B스님이
제주 4.3항쟁 올해로 74주년1948~1954년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서 2만명 넘는 양민학살“영락교회 청년들 중심으로 조직” 한경직 목사 직접 증언 반공 청년들에게 사상 무장… 보수개신교 사죄·반성은 아직[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3일은 ‘4.3희생자추념일’이다.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일어난 무고한 양민학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날이다. 20세기 대한민국 비극 가운데 전쟁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당했던 사건이자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거사다.“그들은 사람들을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의 막후 세력으로 알려진 자승 전(前) 총무원장이 머리를 기르고 다녀 일부 스님들에게 고발을 당했다.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전(前) 불학연구소장 허정스님과 제주도 남선사 주지 도정스님은 “자승스님은 위례신도시 천막안거를 하고 난 뒤부터 머리를 자르지 않고 다니며 승풍을 실추시키고 있다”며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호법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승려법 제49조 2호에 따르면 속복 장발로 승속을 구별하기 어려운 자는 공권정지 3년 이하 1년 이상의 징계에 처할 수 있다.이날 고발장을 접
가족들, 피해자 속여서 안산행설 연휴 기간 3일까지 감금돼5일간 자물쇠 달린 원룸 생활 “강제개종 목사의 사주 받아”“친구 같던 부모 돌변해 무서워”전문가 “강제개종, 명백한 범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강제개종 목사들이 부모님을 앞세워서 뒤에서 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휴대폰이 아니라 아예 다른 휴대폰 하나 구해서 이렇게 소통할 정도로 치밀하게 할 거면 그게 법적으로 정말 문제가 안 된다면 그냥 아예 대놓고 당당하게 하라는 거죠.”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민국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200주년을 맞는 오는 21일 전국 천주교회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1일 1759여개의 국내 성당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마련한 기도문과 성경 독서에 따라 봉헌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인해 성당에 올 수 없는 신자들을 위해 이날 미사는 가톨릭평화방송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전국 교구들도 21일을
목회자 76%, 교회서 대면 모임 가져31% “출석률 지난해 비해 절반 미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교회들이 대면 예배를 재개한 가운데 출석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교계에 따르면 미 남침례교 교단지인 뱁티스트프레스는 최근 미국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결과를 보도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11일까지 개신교 목회자 4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결과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76%는 ‘교회에서 대면 모임을 가졌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9
성안교회 예배 참석 목사 관련 확진자 총 5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주도에서 교회 목회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10일 개신교 목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비롯해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 2명이 각각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틀새 확진자가 1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 107명을 기록했다. 도에 따르면 목사 A씨는 지난 9일 확진됐으며 6일 제주시 성인교회에서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또 5일부터 6일엔 성안교회에서 열린 회의에
온천방문 숨겨 8명 감염·접촉자 113명 발생제주도 “비협조·허위진술로 초기 대처 지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고발된 목사 부부(29·33번 확진자)에게 22일 제주도로부터 1억 2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이 청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목사 부부를 상대로 제주지방법원에 1억 2557만 947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세부적인 청구액은 확진자·접촉자 격리 기간 생활 지원비 7350만 6757원, 검사 비용 2515만원, 진단 검사
“목사들, 나훈아보다 못해서 되나”반정부 대열에 목회자 합류 촉구또 “문재인은 주사파, ‘악(惡)’” 주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어찌하다가 목사들이 대중가요를 이끌어온 나훈아만큼도 못할 처지가 되었습니까”한글날인 지난 9일, 보수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규탄하고 있을 때,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란 제목의 이 옥중서신에서 전 목사는 나훈아를 언급하며 “지금 목회자들은 선지자적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
오는 15일까지 시설 운영 자제해야정부 “종교시설, 고위험 포함 논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져나오고 있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지난 2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광주시는 1차로 PC와 유흥업소 등 13곳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데 이어 5일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위험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관내 종교시설은 오는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시설운영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운영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경기도 군포의 한 교회 목사 부부 등 가족 5명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목사 아들 집에 홀로 남게 된 손자를 돌보러 간 할머니마저 확진판정을 받았다.군포시는 이날 군포1동에 거주하는 A(70, 여)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27일 안양·군포지역 12개 교회 목회자들과 다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새언약교회 목사(49번 환자)의 어머니며 이 교회 교인이다.목사 아내(38번 환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집단감염의 우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관내 전체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 제한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아울러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날 오후 6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한 조처를 내리면 적용 기간은 1일 오후부터 14일까지 총 2주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집합 제한 조치는 다수 인원의 집합을 제한
정총리 사랑제일교회 강력조치 발표한 날제주도 개신교인 A씨 총리실에 항의전화예배 금지조치 ‘국민의 기본권 침해’ 주장“사태 초래한 정부가 교회에 뒤집어씌우나” 유흥업소 두고 주1회 모이는 교회만 제재?공무원부터 2미터 거리 안 지킨다 지적도“제주도에 지금도 중국인 온다” 날선 비판자영업 대출 받으러 갔더니 앞에 3000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예배 강행? 그럼 지하철 강행, 콜센터 강행, 나이트클럽 강행, 출근 강행이라고 해야죠? 왜 기독교만 ‘예배 강행’이란 표현을 쓰고 차별합니까. 기독교 욕보이면 기독교인 전체가 순교의 각오
특별회계는 7억 5700만원 편성내년 한중일 교류대회 개최키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 30개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회장 원행스님)가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확정했다. 불기 2564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20% 증액된 일반회계 11억 4400만원, 특별회계는 올해 대비 172% 증액된 7억 5700만원으로 편성됐다.종단협은 10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2019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회원 종단 신규 가입 건을 비롯해 내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논의했다.종단협은 2010년 창종한
이달 말까지 전국 70여 도시에서 지교회도 말씀대집회“이 총회장 전국순회 후 문의 쇄도… 이번에도 성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10월 이만희 총회장의 전국 순회 말씀대집회에 이어 전국 70여개 도시에서 말씀대집회를 열고 적극적인 ‘말씀’ 홍보에 나섰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72개 교회에서 말씀대집회를 개최하고 신약이 성취된 계시복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천지 12지파 말씀대집회’는 지난달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으로 진행된 전국 순회 말씀대집회의 후속
“이만희 총회장 전국 순회 말씀대집회 이후 문의 쇄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10월 이만희 총회장의 전국 순회 말씀대집회에 이어 전국 70여개 도시에서 말씀대집회를 열고 적극적인 ‘말씀’ 홍보에 나선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72개 교회에서 말씀대집회를 개최하고 신약이 성취된 계시복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천지 12지파 말씀대집회’는 지난달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으로 진행된 전국 순회 말씀대집회에 이어서 진행된다.15, 16일은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