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스라엘군이 자국 영토를 처음으로 직접 공격한 이란에 “처벌을 피할 수 없다”며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기리 소장은 16일(현지시간)은 이스라엘 북부 줄리스 군 기지에서 요격한 이란발 탄도미사일 잔해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이런 식의 공격을 두고 볼 수는 없다. 이란은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정한 시간, 우리가 정한 장소에서 우리가 선택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전 세계가 이란의 핵 위협을 이야기하는 동안 이란은 재래식 위협을 쌓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 부분을 철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간밤에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 남부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부대는 ‘넷자림 통로’(Netzarim Corridor)를 지키는 나할 여단이라고 전했다. 이 통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분할하기 위해 동쪽 분리 장벽에서 서쪽 지중해 해변까지 뚫은 관통 도로이다.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공장에 대한 투자를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서의 반도체 생산 투자를 기존의 2배 이상인 440억 달러(약 59조 50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같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발표는 오는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피했고, 미국 상무부도 논평을 거부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러시아 외무부는 5일(현지시간)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 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가 발표한 독자제재에 항의했다”고 밝혔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 대사에게 “한국 정부가 지난 2일 러시아 선박과 개인, 법인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한 것이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말했다.루덴코 차관은 또 한국 정부가 비생산적이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강압적 조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 외교부는 지난 2일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정보기술인력 등 북한 노동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몬테네그로 대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일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한국 선적 선박이 전복돼 8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인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 선원 11명 가운데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 배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을 포험해 11명이 타고 있었다.이 수송선은 오전 7시께 해상보안청에 구조 요청을 보냈고 오전 8시께 전복됐다. 해상보안청은 헬기와 순시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 송환 확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日서 전복 선박 한국인 2명 중 1명 사망, 1명 실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혼슈 남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에서 8명이 숨졌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현지 언론이 보도에 따르면 해상보안부는 이날 오전 7시께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한국 수송선으로부터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고 이후 배에 타고 있던 총 11명 가운데 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중 8명이 숨졌다.해상보안부는 남은 2명의 선원에 대한 수색과 구조를 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 날짜를 조율 중이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튀르키예, 북한 방문 일정에 관한 질문에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다”며 “외교 채널을 통한 조율이 진행 중이며 확정되면 알리겠다”고 답했다.앞서 지난 14~18일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푸틴 대통령도 예방하며 푸틴 대통령의 답방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됐다.푸틴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크렘린궁 “푸틴 방북 날짜 미정… 조율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인 미녀 인플루언서를 고용했다는 소식이 해외 언론을 통해 나왔다.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빅토리아(23·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러시아인 인플루언서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북한 강원도 원산시 소재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는 동영상을 공유했다.그는 SNS 팔로워 8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러시아 모스크바 대학교 광고홍보학부를 이수해 지난해 11월부터 북한에 거주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빅토리아는 영상에서 영어로 현장 요원에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100만발 넘는 탄약을 공급받았다고 말했다.발트 3국을 순방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가 이란 미사일 구매를 협상 중이다. 전투 중지가 러시아에 재무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호소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할 경우 러시아에 재무장할 시간을 줄 뿐”이라며 “우리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러시아가 침략으로 야기한 모든 범죄와 파괴 행위를 책
[천지일보=유영선, 이솜 기자] 이란이 11일(현지시간) 걸프 해역과 이어진 오만 만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 예멘 후티의 홍해상 선박 공격으로 세계 주요 교역로가 위협을 받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의 해상 진출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선박 운항 위기가 발생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늘 오전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며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 땅굴 폭파 영상을 공개했다.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군은 가자지구 북부 내 하마스 지도부의 은신처와 사무소를 잇는 대규모 전략 터널을 파괴했다.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 비롯해 지도자들의 은신처를 연결하는 통로를 발견했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이뤄졌다.당시 영상을 보면 도심 한복판에서 시뻘건 불길이 일더니, 일대가 순식간에 잿더미로 바뀌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고위층 구역’이 발견됐다”며 “그리고 오늘
[천지일보=유영선, 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신 기권표를 던졌다.유엔 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전쟁 관련 팔레스타인 문제 등이 포함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한 회의에서 해당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안보리는 결의안을 찬성 13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는 거부권 행사 대신 기권표를 던졌다. 안보리 결의에는 15개 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안보리 휴전 결의안을 거부한 것은 옳은 선택”이라면서 “하마스 제거를 지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하마스 제거를 막는 전쟁 중단을 지지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른 나라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제거하고 우리가 설정한 다른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정당한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엔 안보리는 전날 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섬멸될 때까지 가자지구에 계속 머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지구 접경지를 찾은 자리에서 “골란 보병연대가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 셰자이야로 돌아왔다”며 “이번에는 이곳의 모든 테러 기반 시설이 제거될 때까지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셰자이야는 2014년 발발한 ‘50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곳이다.갈란트 장관은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한·러 관계 회복 여부는 한국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1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러시아와 한국 간 협력이 파트너십의 궤도로 돌아와 우리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될지는 한국 정부에 달렸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안타깝게도 한국과 러시아 관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양국 관계는 건설적인 방식으로 발전했고 특히 경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카타르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일시 휴전이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카타르는 양측의 중재역을 맡아왔다.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풀려나는 민간인 명단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휴전 첫날에는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이 풀려날 예정이다. 하마스는 이들을 24일 오후 2시에 인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