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연합(EU) 27개국 전역에서 이른바 ‘빅테크 갑질’을 규제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이 전면 시행된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과 민간 고용 지표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멕시코 현대사에서 최악의 인권침해·폭력 사건으로 꼽히는 ‘2014년 교대생 43명 실종 사건’과 관련, 책임자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대통령궁 시설물 일부를 파손하고 대통령궁 내부로 난입했다. 프랑스 동전을 주조하는 파리 조폐국이 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5년 만에 일본 땅을 밟았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이날 밤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입국장에 들어선 이들은 붉은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 착용한 채 공항 측에서 통제한 경로를 따라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하네다공항 입국장에는 조총련 관계자들로 보이는 수십 명이 모여 손뼉을 치거나 인공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환영했다.북한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9년 3월 도쿄 인근 사이타마시에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 자위대원들이 사용해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방호 장비 등이 담긴 소형 컨테이너가 실수로 부대 밖으로 반출돼 처분됐다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이 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혼슈 중부 이바라키현 오미타마(小美玉)시 항공자위대 부지에서 관리 중이던 컨테이너가 실수로 처분됐다고 이날 밝혔다.길이가 약 1m인 컨테이너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응한 자위대원들이 착용했던 방호 마스크와 필터, 장갑 등 오염물 51점이 보관돼 있었다.방위성은 지난달 22∼25일 부대에 드나든 금속
[천지일보=이솜 기자] 파키스탄 동부 도시 라호르는 멋진 정원으로 유명한 도시이지만 동시에 끔찍한 대기질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이곳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유독성 스모그로 인해 주민 수만명이 병에 걸렸다. 시야가 흐려 항공편도 취소됐으며, 지난달에는 스모그 퇴치를 위해 인공강우가 전국 최초로 실시됐다. 그러나 효과는 없어 보인다.라호르는 산업, 운송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오염 물질이 지역 날씨와 지형 때문에 쉽게 분산되지 않고 갇히는 지역인 에어셰드(airshed)에 속해있다.에어셰드는 국경을 넘는 공기 오염의 원인이기도 한데,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생긴 사고 여파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가 개장초 10% 가까이 급락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는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 급락한 227.70달러에 거래 중이다.보잉을 30개 구성종목 중 하나로 포함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4% 하락해 약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지난 5일 177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출발한 알래스카 항공의 1282편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이륙 후 얼마 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알래스카 항공 소속 여객기의 비상용 출입문 패널이 이륙 직후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9 맥스 항공기는 창문을 포함한 비상용 출입문 패널이 떨어져 캘리포니아로 비행한 지 35분 만에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돌아왔다.알래스카 항공은 이 사고가 출발 직후에 발생했으며 비행기가 포틀랜드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177명이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이 항공사는 점검을 위해 보잉 737-9 맥스 항공기 65대를 모두 일시적
[천지일보=방은 기자] 군 정예 전투기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칩 생산 공장이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처음으로 지원받게 됐다. 2014년에 사라진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잇는 야간열차가 약 9년 만에 재가동된다.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의 돌파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작년 한 해 의료보험 가입자가 170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폐로 작업에 참여하던 협력업체 20대 남성 직원이 방사성 물질로 안면 부위가 오염돼 피폭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해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접국인 인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 데이터를 요청하는 한편 일련의 예방조치 권고안을 내놓았다. 이에 중국 보건당국은 WHO의 자료 요청에 부응하며 최근 호흡기 질환 증가가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병원체는 아니라고 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혁신적인 공헌을 한 카탈린 카리코(68, 헝가리) 바이오엔테크 수석 부사장과 드 와이스먼(64, 미국) 미 펜실베니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에 따라 학계와 의료계 등 각계로부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노벨상 의학상 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이들의 수상을 발표하면서 “수백만명의 생명을 살렸다”며 “코로나 중증을 막는 등 사회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와이스먼 교수가 재직 중인 펜실베이니아 의대는 홈페이지 첫 화면
최근 들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독감 등 가을철 호흡기질환까지 퍼지자 각 지역이 특정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22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와 RTVI 등에 따르면 서부 사라토프주 당국을 비롯해 칼루가·볼고그라드·블라디미르·노보시비르스크주 등은 코로나19 등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의료시설 종사자들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또 북서부지역 프스코프주도 이와 유사한 조치를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서부 튜멘주와 툴라주 당국은 의료시설 종사자와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달러화 강세 속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에서 머물고 있지만, 지난해처럼 연말로 갈수록 원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에서 7세 어린이가 생일날 가족들과 주립공원에 갔다가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만찬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좋아하는 곡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채식 메뉴가 제공돼 화제가 됐다. 이탈리아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선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모로코를 강타한 규모 6.8의 강진
미국 시카고의 한 방송사 기자들이 무장강도 급증 실태를 보도하기 위해 사건 다발 현장에 나갔다가 무장한 괴한들에게 강도를 당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2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TV 뉴스 '유니비전 시카고' 기자 2명은 전날 오전 5시께 최근 무장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시카고 서부 위커파크 지구에서 방송 준비를 하다 상상 밖의 일을 당했다.경찰은 "취재기자 1명 촬영기자 1명으로 구성된 취재진이 현장 보도 영상을 찍고 있을 때 검정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와 회색 승용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3일 나왔다.일본 도쿄신문은 이날 복수의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달 19~26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규모 선수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스태프를 포함해 약 100명 규모의 선수단 파견을 준비 중이다.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북한 선수단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7월 미국에서 두 자릿수 판매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제5호 태풍 ‘독수리’ 상륙으로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 수도권에 사흘 동안 폭우가 쏟아져 20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의 지난달 주택가격이 2009년 7월 이래 14년 만에 최대 폭 하락했다. 5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예보가 나오자 이란 정부가 이틀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 미국 기업들의 6월 구인 규모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강한 고기압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이 미국을 덮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는 일부 승객들이 폭염으로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1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날 에어컨이 없는 비행기에 탑승한 채 출발하기를 기다리던 승객 수명이 최고 화씨 115도(섭씨 46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여러 승객들이 극한 날씨 속에서 기절하거나 구토 등을 하면서 승무원들이 산소통을 들고 나르는 등 비행기 내부는 삽시간에 공황상태에 빠졌다. 4시간 동안 가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즈가 기아의 전기차 EV6 GT와 테슬라 모델Y 퍼포먼스 차종을 상세히 비교하는 리뷰를 실었다. 에드먼즈는 EV6 GT가 승차감(Comfort)과 내부 디자인·기술 면에서 모델Y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겨울에 접어드는 남미 칠레에서 호흡기 세포융합(RS)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BBC는 비밀리에 인터뷰한 북한 주민들이 식량이 부족해서 이웃이 굶어 죽고 있다고 증언했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간 무력분쟁이 두 달째 이어지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푸르른 숲이 시커먼 잿빛으로 변했다. 지난달 초 시작돼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캐나다 산불이 두달째 접어들었는데도 400곳 이상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다.11일(현지시간) 캐나다산불센터(CIFFC)에 따르면 캐나다는 올해 들어 총 2400여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 산불 기간의 약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타 최악의 산불 시즌을 보내고 있다.지난달부터 이어온 이번 화마(火魔)로는 캐나다 국토 440만 헥타르(4만 4000㎢)가 잿더미가 됐다. 이는 대한민국 면적(약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캐나다 산불이 400곳이 넘는 곳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멀리 떨어진 뉴욕 등 미국 일대 대기질이 최악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그 영향이 한국까지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뿐 아니라 대서양을 건너 4600㎞ 떨어진 노르웨이 등 유럽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그 영향이 한국까지 미칠지 인공지능(AI)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먼저 구글이 지난 3월 출시한 챗봇 ‘바드(Bard)’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이 한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바드는 “한국이 캐나다와 수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캐나다 산불이 400곳이 넘는 곳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가운데 그 영향으로 미국 뉴욕에서의 대기질이 사상 최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퍼드 연구소는 8일(현지시간) 데이터가 집계된 2006년 이래 전날 미국 뉴욕에서의 대기질이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이날 뉴욕 시민들은 캐나다 역대급 산불로 인해 연기 기둥에 갇힌 상태로 27.5㎍/㎥에 달하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됐다.이는 역대 두 번째 최악의 대기질로 기록된 지난 2020년 9월 미 서부 산불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캐나다에서 올해 들어 ‘통제불능’ 상태인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접경 국가인 미국 대기에 비상이 걸렸다.7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 통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현재 414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239개 산불은 ‘통제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캐나다 동부와 서부 등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퀘벡주와 온타리오주 일부에서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산불 연기가 미국 국경을 넘어오면서 뉴욕과 많은 북미 도시들에 나무 타는 냄새가 났다.미국 국립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