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직후 폭발 추정美 인태사령부 규탄 성명中 ‘대화 해결’ 기존 입장 반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6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았지만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조만간 추가 발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중국 당국은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했다.◆軍, 北 이번에도 ICBM 발사한듯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쏜 발사체가 고도 20㎞에 채 이르지 못한 발사 초기에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
미사일 언급은 없어ICBM 발사 수순 해석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달 27일에 이어 이달 5일에도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정찰위성을 띄우기 위해선 결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발사체가 활용되는 만큼, 북한이 이미 예고한 ‘모라토리엄(유예)’ 폐기 등 대미 행동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와는 반대로 북한이 굳이 정찰위성 개발을 명분삼아 ICBM 발사 시험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대미 압박용일뿐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어서는 행위로 미국 등 국제사회
“교민 보호 등에 만전 기할 것”“사태 장기화, 韓경제 큰 영향”푸틴 ‘우크라 동부 독립’ 승인에미‧EU 규탄… “전쟁 포문 연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NSC는 국가의 외교·안보와 관련된 최고의결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지만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하지만 북한이 지난달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을 때에 더해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인데,
최룡해 주재… 김덕훈 등 참석北‘뒷배’인 中자극 않으려는 듯16일 ‘김정일 생일’ 행보에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국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지난 6~7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강경 입장을 지속해온 그가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의중을 대내외에 직접 발신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북한, 최고인민회의 6~7일 개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최고인민회의 제 14기 제6차 회의가 2월 6일부터 7일까지 만수대의사
“한미 군 당국 분석 중”軍사전탐지 못했을 가능성도전문가 “北 ‘국방력 강화’ 차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5일 또다시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번엔 내륙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새해 들어 벌써 다섯 번째 무력시위이자 특히 최근 노동당 정치국회의에서 대미정책 변화를 시사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합참 “미사일 2발, 내륙서 상당 비행”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내륙 지상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어 “아직 추가 분석이 필요하지만 북한 내륙에서 상당 부
북중 육로교역 약2년만생필품 등 싣고 돌아갈듯정기적 운행 가능성에 무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출발한 화물열차가 16일 중국 단둥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약 2년여 간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이 이를 계기로 육로 교역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그간 북한은 해로를 통해 간간히 중국 등으로부터 필수 물자나 국제사회 대북지원 물품 등을 들여온 적은 있다.◆복수의 소식통 알려와이 화물열차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북한 신의주에서 북한과 중국을 잇는 철로인 ‘조중우의교’를 통해
“최종 시험발사”… 실전배치 가능성김여정 모습도 발사 현장에 보여 주목대남‧대미 언급無… “수위 조절하려는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12일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2년여만에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에 참관했지만, 별다른 대외메시지는 없었다.◆노동신문 등 일제히 보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1월 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면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이어 “발사된
이재명 “10대 미래전략 추진”윤석열, ‘임대료 나눔제’ 제안전문가 “시기 늦었지만 다행”[천지일보=이대경‧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1일 각자의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대선이 58일 남은 상황에서 공약 경쟁 시기가 늦어졌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세계 5강 경제 대국’을 차기 정부의 목표로 내세우며, 이를 위한 네 가지 대전환과 두 가지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이 후보는 5강 국가의 기준
군경계, 감시망 심각한 허점CCTV포착, 경고등에도 놓쳐“국민보호 차원, 통지문 발송”“민간인 추정… 현재 파악 중”전문가 “軍부실, 재점검 필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최전방 철책을 넘어 월북할 당시 감시카메라(CCTV)에 포착된 것은 물론 경고등도 울렸지만, 군이 3시간이 지나서야 월북 사실을 파악하는 등 경계‧감시망에 심각한 허점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군 경계망에 또 다시 구멍이 뚫리면서 새해 벽두부터 ‘경계 실패’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는데, 특히 ‘노크
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남북 산림 협력을 제안했다.비정치적인 환경 분야이자 대북 제재 대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산림 협력으로 꽉 막힌 남북관계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인데,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에 이은 또 하나의 대북 관여 카드를 내놓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文 “남북 산림협력 통해 온실가스 감축”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남북한 산림 협력
서울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노규덕 “종전선언 심도 있는 논의”대미 선결조건 거부 재확인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반도 종전선언을 포함한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성 김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공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성 김 대표는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 본부장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면서 한국의 종전선언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를 모색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북한의 잇단
노동신문, 김정은 행보 선전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가능성과시용보다는 내부 결속 초점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은 10일 지난해와 달리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 없이 대신 차분한 분위기 속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민대중제일주의’ 행보나 업적을 소개하며 충성심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면에 ‘인민대중제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 조선노동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제목의 사설을 싣고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것은 우리 당의 최대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연설“北, 남측 도발할 목적 없어”“美주장 대북적대시정책 연장”北훈풍에도 신중론 또한 많아일단 文평화 구상에 힘 실릴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초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남북관계 경색 원인을 남측에 떠넘기는 한편 자신들에 대한 ‘이중적 기준 철회’ 등의 조건을 제시하긴 했지만, 일단 관계 개선 여지를 내비친 셈인데 통신선 복구를 계기로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훈풍이 불어올 지 관심이 쏠린다.◆김정은 “10월 초 통신선 복원”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김
홍영표 “수사 통해 진실 밝혀야”우원식 “공공개발 확산 방지 목적”전문가 “판세 바뀔만한 수준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25~26일)을 코앞에 두고 이재명·이낙연 후보 캠프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추석 연휴에 이은 23일에도 ‘성남 대장동 개발 논란’은 물론 이른바 ‘수박 논쟁’까지 강하게 충돌하는 양상인데, 하지만 이 같은 공방전이 판세를 뒤바꿀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명낙 캠프 대리전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이재명 ‘정면 돌파’ 의지 밝혀이낙연 “저 아닌 국민‧당원께 설명”국힘 ‘특검 카드’ 거론 일제히 공세전문가 “대장동, 호남경선 1차 분수령”대장동에 비껴간 고발사주의혹 결국 부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추석 연휴에도 성남 대장지구 개발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치열하다.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는 정면돌파 의지를 거듭 밝혔고, 같은 당 이낙연 후보 측과 국민의힘은 연일 공세를 퍼붓는 양상이다.대장지구 개발 논란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 문제에 집중됐던 관심은 비교적 분산된 모습인
합참 포착… 올해만 다섯 번째“비행거리 약800㎞, 고도 60여㎞”왕이 방한 시점 北도발에도 주목北두둔한 왕이 향후 메시지에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 공개 이틀만인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북한이 연이어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선 것인데, 특히 전날 한미일 수석대표협의에 이어 이날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맞물리는 상황이라 그 의도가 뭔지 관심이 쏠린다.다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순항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만큼, 미국 등 국제사회도 관련 대응에 나설
전문가 “20대‧서울 지지율 낮은건이재명 개인보다는 여권 정책 문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순회경선 3연승 행진으로 사실상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20대와 서울 지역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고민거리다.여야 맞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큰 본선에서 대권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향후 대선 가도에서 이 같은 취약점을 보완하는 게 필수라는 인식인데, 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돌려놓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재명, 20대‧서울 상대적 낮아‘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들
전문가 “김정은, 정권 유지에만 관심”“회의‧기념일 정치 등이 다 같은 맥락”“열병식 개최, 체제결속용‧대미협상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8일 정권수립일(9‧9절) 73주년을 하루 앞둔 8일 각국 정상들의 축전과 경축 행사를 전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장기화하는 제재에 따른 경제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 등 3중고에 처해있는 북한이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내부결속을 다지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노동신문, 각국 축전‧경축공연 보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
이낙연 첫 경선서 압도적 패배다수 지지층, 아직 초반 응원글일부 지지자 ‘이재명 반대’ 주도‘원팀’ 우려엔 “애초 與지지자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첫 지역 순회 경선지인 대전 충남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블스코어’ 격차로 1위를 차지하자 2위에 머문 이낙연 전 대표의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패배 이후 날선 반응을 내놓고 있다.예상보다 높은 압도적인 차이에 충격을 받은 것인데, 이에 ‘원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 지사 측 지지자들은 예의주시하면서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사실상 민주
洪, 여론조사서 상승세 유지윤석열은 각종 논란에 하락세민주당 지지층, 홍준표 선호野. 역선택 방지 룰 두고 잡음이준석 “洪, 역선택 범주 아니다”이르면 5일 역선택 방지 조항 결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MZ세대의 지지를 힘입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이 막판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030 지지 업고 윤석열 맹추격하는 홍준표홍 의원의 지지율을 분석하면 이재명·윤석열 선두권 주자들이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홍 의원만 20~30대와 중도층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