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을 찾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산업재해 예방, 노동권 권익보호 등 주요 노동문제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 세계 10위권이라고 얘기하는데 노동인권·권익이 그 정도 수준에 맞는지 상당히 걱정된다”며 “노동권익을 도외시하거나 역주행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는 재정정책, 기후변화 등 모든 면에서 정주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심지어 윤석열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산·학이 머리를 맞댔다.시는 19일 철산 지하공영주차장 내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플러스강당에서 ‘광명시 건설업체 수주 활성화 및 탄소중립 선도 전략’을 주제로 제1회 시·산·학 포럼을 개최했다.광명시 지역건설활성화협의회와 한양대학교 스마트환경ICC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협의회 위원장인 정순욱 부시장 등 위원, 한양대학교 스마트환경ICC센터장 전병훈 교수를 비롯해 지역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이 지난 8일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도시 내 노후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했다.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규모의 일반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아닌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노후도 심화, 지진 위험도 증가, 침수 위험, 도로 협소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대상지 유형별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제도개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노후주택의 재정비는 주거환경 개선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주(국왕 투안쿠 무함마드) 한국 총영사관에서 6일 오전 11시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에게 아체국왕 명의로 명예귀족증과 문화훈장을 수여했다.이날 수여식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아체 다루살람 한국 총영사 주관으로 국제법인 세계문화교류재단 대표, 사단법인 세계국무원 총재, 국제직능인증위원회 회장, 사단법인 대한기도회 회장,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사무총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최 교수는 국방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부터 인도네시아 국방대학교 측과 국방협력 분야 등에서 활발하게 교류를 지속해왔고, 아체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신천지가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증진하기 위해 성경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신천지는 교류를 원하는 27개국 10개 종단지도자들을 초대해 성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서를 교류하는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개최했습니다.지구 반대편에서 온 인사들을 포함해 여러 나라 다양한 종단의 종교지도자 8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3박 4일간의 일정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뿐만 아니라 10개 종교가 함께하는 기도회와 계시록 스피치, 종강 시험 등 기독교 경서에 대한 이해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총선에서 한 자리 더 얻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할까요. 총선 대선에서 각종 공약이 남발됐지만 현 정부를 비롯해 역대 정권 모두 근본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리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는 것입니다.”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 10주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 혜도스님은 이같이 지적했다.혜도스님은 “송파 세 모녀 이후 10년이 지났는데도 가난한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재 지구촌에서 가장 핫한 종교는 어딜까. 급성장세와 이슈면에서 단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이 인기에 힘입어 이번엔 종교와 국경을 초월, 성경이라는 기독교 경서로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하나 되는 종교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국내를 포함한 총 27개국 기독교·불교·이슬람·힌두교·유교·대종교 등 80여명의 종교지도자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주최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록 실상 강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대한민국에 모인 세계 각국 종교 인사들은 다 함께 ‘화합’을 외쳤다.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하남시 신천지예수교회(강동교회)에서 열린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은 각국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참석자들은 ‘성경의 마지막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고, 종교 간 벽을 허물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대축일인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교회 통합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교단과 교파에 따른 분열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 원로 지도자들은 “갈등과 분열이 악령의 공격”이라며 “한국교회가 갈등과 분열을 이기고 영적인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부활절 연합예배가, 도리어 한국교회 분열을 상징하는 예배가 된 듯하다.”김상복 목사는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센터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 2월 월례 조찬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개신교인 비율은 2017년 20.3%에서 2023년 16.6%로 감소했다. 특히 20~30대 교회 출석자는 각각 6%와 9%로 지난 6년 동안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다음세대 이탈이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교회학교가 감소하고, 청년 기독교 인구가 급감하는 등 한국교회 위기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한다연)은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무장된 세대로 일으키기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재명 지지하면 감옥간다.”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광주 모 대형교회 담임 A목사는 새벽기도회 시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목사들 1172명이 이재명지지 선언을 해 공산(화) 하겠다고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공산당을 지지하는 목사들 정신이 있는가”라며 “저는 분명히 그랬어요. 1172명 회개하라. 아니면 지옥 갈 것이다. (지옥) 가죠. 공산당 지지했으니까”라고 말했다.비슷한 시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인 전광훈 목사는 예배에서 “대통령 선거 하나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25일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정웅기 화성지역위원장 등 협회 관계자와 함께, 집수리가 완료된 우정읍 소재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방문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8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지회와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및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기초생활수급자 3가구를 선정했으며, 협회는 대상 가구에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경미한 보수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집수리 서비스를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손잡고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을 전개한다.수원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과 재해·재난으로 집이 파손된 가구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참여업체는 집수리 비용이 500만원 이하인 공사(도배·도장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6일 ‘제20회 생생소통현장’을 열어 재개발구역 교통취약지역 현장 등을 직접 확인했다.이날 박승원 시장은 지난 15일 광명2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광명1구역 재개발아파트 공사로 인한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문제를 당사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해결하기 위해 출근 전 이른 아침 현장으로 향했다.해당 현장은 광복로 삼거리 임시도로로 신호등 설치가 어렵고, 도로의 경사도가 높아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어 교통사고 발생 우려 지역이다.박 시장은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예루살렘=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통곡의 벽 앞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일주일간의 임시 휴전 당시 105명의 인질이 풀려나 132명가량이 아직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약 2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 2024.01.11.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국민의힘 김범수 용인시갑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용인글로리센터 대공연장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북콘서트에는 시민 약 1300명이 참석했다.지난 10여년간 김 예비후보가 경험하고 고민한 대한민국의 어젠다를 젊은 지성으로 통찰과 깨달음으로 되새겨 놓은 ‘미래한국여행-자유와 정의를 향하여’는 1부 자유, 2부 정의, 3부 용인 그리고 나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출판기념회는 국민의례, 축사, 축하공연, ‘김범수가 걸어온 길’ 영상 상영, 북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이상일 용인시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새해를 맞아 각 종교인들은 신앙심을 돈독히 하기 위해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있다. 서울 도심 대형 서점에 마련된 종교 서적 매대에는 종일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다. 특히 기독교 서적부터 천주교, 불교까지 종교 서적 코너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목마른’ 이들이었다. 하나님을 찾고 싶어서, 설교를 온전히 깨닫고 싶어서, 종교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싶어서 등 저마다의 이유로 책을 찾는 이들이 넘쳐났다. 기독교 서적 코너에는 필사 성경을 찾는 사람들과 주석 성경을 찾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본지는 지난 1일부터 이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5일 전국에서 성탄절을 기념하는 예배와 미사가 일제히 거행됐다. 이른 오전부터 개신교 교회와 천주교 성당을 각각 찾은 신자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면서 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 해를 보내고, 세계의 안녕과 평화를 희망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자정과 낮 12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천지일보가 이날 오전 10시께 방문한 서울 종로구 명동대성당 앞엔 성탄절 미사에 참여하려는 신자는 물론 성탄절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수많은 관광객까지 뒤섞
‘서울의 봄’…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시기‘10.26 사건’ 이후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단행 전까지불법 정권 찬탈… 사회정화 미명 아래 삼청교육대 등 인권유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봄’이 갖는 대표적인 상징성은 ‘희망’이다. 일제강점기의 저항시 중 하나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역시 비록 나라는 빼앗겨 얼어붙어 있지만 우리에게 민족혼을 불러일으킬 봄은 빼앗길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1968년 발표된 신동엽 시인의 ‘봄은’ 역시 봄과 겨울이라는 상징적 대립을 통해 분단된 조국(겨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동환 목사를 파문한 가운데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이 목사 출교 판결에 기감 내 일부 신학생과 목회자 등은 "감리교회 가치를 저버렸다" "혐오와 차별로 얼룩진 판결"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규모 항의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번 감리교의 출교 판결로 교계 내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재판위)는 지난 8일 '교리와 장정 제3조 8항(동성애 찬성 및 동조)' 위반으로 이 목사에게 출교 결정을 내렸